뭐가 그리 복잡합니까?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건 노빠의 페이스 오프 버젼, 업그레이드 혹은 다운그레이드 버젼일 뿐입니다.

포털에서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한 번 쳐보세요.

나오는 게 죄다 "노무현 대통령님 어쩌고 저쩌고"  그것 밖에 없습니다.

한 단계 버전 업하면 문재인님, 안철수님, 박원순님 같은 분들을 빨아대는 거겠죠.


깨어있는 시민은 노빠의 페이스 오프 버젼이 아니라고요?

그건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것의 외연을 확대시키고자 하는 친노 혹은 노빠들의 바람 탓에 벌어지는 해프닝에 불과합니다.


이게 딱 노빠들이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찍고, 탄핵정국에서 탄핵 반대하는 사람들을 노빠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거죠.


자꾸 한미FTA 이야기하게 되는데 이명박에 반대하다손 치더라도 한미FTA에 관해 유보적인 입장을 갖고 사실관계 확인하자며 지켜보자는 사람들 중에 자기를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하는 사람있던가요?

어찌된 게 저는 단 한 명도 못 봤습니다.

근데 우연찮게도 문재인류의 착한FTA, 나쁜 FTA를 외치며 노무현의 FTA는 달랐다는 사람들은 아주 자랑스럽게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외치고 다니더라고요.

강정마을이니 뭐니도 다 마찬가지.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하니까 이게 뭔 진짜 정치의식이 뛰어나고, 정치적 자각을 이뤄낸 민주시민인냥 묘하게 비틀어서 논의를 빗나가게 만드는데 그럴 필요없이 깨어있는 시민 = 노빠 페이스 오프 버젼 이렇게 보면 됩니다.


노무현의 모든 것이 옳다며 빨아대던 것에서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의 모든 것이 옳다며 빨아대는 수준으로 바뀐 것 밖에 없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