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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Albina님이 설명을 해주셨네요. 나중에 tectronics.com 사이트를 방문하여 신기술에 대하여 좀 봐야겠네요. 한국의 수구꼴통들도 그렇게 진보쓰레기들도 그렇고 왜 이런 것은 감추는지 모르겠네요.
제 글 서두에 Albina님꼐서 쓰신 댓글을 인용합니다.
핵폐기물처리에 대한 기술적 진전이 많이 이루어져서 10년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plasma vitrification 을 통해 폐기물의 양을 90% 이상 축소할수있고 그 과정을 통해 방사능 물질도 어느정도 안정화됩니다. 이론적으로 오래전 부터 연구되었고 최근 여러 회사들이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영국에도 이런 회사들이 있죠. Tetronics 같은 곳이죠.
선진국들에서 핵 에너지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는 이런 기술적 진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기술이라면 현재 전세계 원전의 10배로 늘려도 현재 폐기장규모에 무리가 없다는 말이고, 폐기물질 자체도 반감기가 많이 축소되어 안전하다는 겁니다.
불화수소에서의 논란인 양과 순도의 혼동과 같은 문제임. 그래서 짧게 언급.
이 방폐장 관련해서도 불화수소만큼 설왕설래가 많음. 그래서 논란의 가능성이 적은 몇가지 언급만 함. (원자력연구소에 근무했던 선배-지금은 은퇴-에게 들은 이야기 + 내가 알게된 이야기를 바탕)
1) 방폐장은 두가지. 하나는 중,저준위 방폐장, 다른 하나는 고준위 방폐장. 경주의 방폐장은 중,저준위 방폐장. 고준위 방폐장이 미국 등에서도 설치 안되는 이유는 한국의 사례처럼 주민들 수용성이 낮기 때문. 따라서 미국은 유카산맥에 고준위 방폐장을 만들 계획 중임.
2) 고준위방폐장은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이미 건설 사용 중이고(스웨덴은 건설 중인건 확실한데 사용 중인지는.... 5년은 지났으니까 사용 중이지 싶음) 독일 등 7개국에서 건설 중인데 핀란드와 스웨덴을 제외하고는 중/저준위방폐장 설치
3) 반감기는 일차함수가 아닌 지수함수임. 그러니 반감기가 지날수록 방사선의 양은 지수함수급으로 적어짐. 그러나 위험여부는 양이 줄었다가 아니라 인체에 투과했을 때 문제가 없느냐의 문제로 양이 많으면 반감기를 지나도 인체에 해가 될 수 있음.
4) 고준위방폐장은 단순히 화강암이 아닌 쥬라기 시대 형성된 화강암 위에 세우는 것이 좋음. 대전의 방폐장 실험/연구소는 쥬라기 시대 화강감 지역을 비켜나가 실험지대로는 적합하지 않음.
5) 고준위 방폐장을 지하 500미터 이하에 세우는 이유는 지질 변화가 가장 적다고 판단되는, 반면에 건설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지역임. (아마도)쥬라기 시대 화강암이 가장 적합한 부지로 판단되는 이유는 이 화강암이 보통 지하 150미터까지 지하수의 흐름에 지반이 변하는 율이 가장 적은 그 밑의 층에 형성되기 때문일 것임.
6) 만일, 지반의 변동만 없다면 지상에 캐니스터를 씌우고 그 위에 시멘트를 씌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함. 미국은 현재 그렇게 처리하고 있음. 바로 원전지대 주변에 --> 지질 조사 시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서 지질 변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기 때문.
7) 캐니스터? Canister? 별거 없음. 물론, 고준위 방폐장에 쓰는 것은 재질이 좀 다르겠지만 자동차에도 있는 것임. 가솔린이 증발하면서 기체가 되는데 그 것을 밖으로 새나가지 않게 막아 모아두는 장치임. 마찬가지민 방폐물이 증발하여 밖으로 새나가면 문제가 생기므로 그 증류븐을 밖으로 못새나게 함.
결국, 고준위 방폐장 설립이 아주 고난이도 하이테크는 아닌 것으로 본인은 이해하고 있음. 그러나 반감기라는 특수한 물질, 그리고 반감기가 지나도 그 양 때문에 여전히 인체에 해롭거 지질변화에 의하여 방폐장 건물에 금이 가거나 붕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하 500미터 이하에 만드는 것임.
즉, 주민의 수용성 문제, 지질문제 그리고 500미터 지하에 대규모 건물을 짓는 공법 문제 때문에 고준위 방폐장 설계가 어려운 것임.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9.07.18 14:26:59
1. 원자력연구소에서 2008년 발간한 각국의 고준위 방폐장 현황 보고서가 있는데 파일 첨부가 안되네요. --> 링크 있네요.
https://inis.iaea.org/collection/NCLCollectionStore/_Public/41/070/41070358.pdf
2. 온칼로는 핀란드에 있는 세계최초의 고준위핵방폐장입니다. (참조는 여기를 클릭) 화강임 지대에 세워지는데 쥬라기 화강암 지대인지는 검색이 안됨. 이 건설 과정에서 인상적인 점은 두가지.
a) 핀란드 정부가 고준위 핵폐기장을 건설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후대의 안전성.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고준위 방폐장이 무너질 염려가 없는데 예로 1000년 후의 후대가, 현재의 피라밋을 발굴하는 것처럼 최소 호기심에서라도 발굴하는 경우에 대한 고민. --> 개돼지들이 득실대는 대한민국과는 국가의 품격이 다르게 느껴짐.
b) 고준위 방폐장을 짓는데 가장 어려운 요소인 주민수용성에서 핀란드 국민과 온칼로 주민은 '정부를 믿으니까' 반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다 못해 미국, 그리고 극우 천지인 일본조차도 주민수용성 문제 때문에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난항을 겪는데 역시 핀란드 정부의 수준이 다른 품격을 느낄 수 있음.
2019.07.18 17:02:41
宇宙님/ㅋㅋㅋ 인산공격하는 폼새 보세. 내가 어설픈 지식으로 나대지 말라고 했죠? 하긴 토인에 대하여 설명해준건 그새 까먹었나? 아니 대가리가 EPROM(PROM)의 구조라 밥상머리에서 배워 기억한 것은 대가리 EPROM이 고장날 떄까지 고치지를 못하니 말이죠. 대가리에 UV를 좀 쪼여주면 밥상머리에서 배운 기억이 좀 날라가고 새로운 것이 기억되려나? ㅋㅋㅋ
아가리에서 나오는대로 씨부렸다가 말돌리기 하지 마요. 핀란드가 지집국이라뇨? 지잡대를 나름 운치있게 변형하려고 한 모양인데 ㅋㅋㅋ 지잡인에게는 너무 버거워 보이는구려. 하여간 무식한 것들이 말 막히면 인신공격부터 한다니까? 종특은 어디 안가요.
무식한 주제에 차별심리는? ㅋㅋㅋ
이 등신에게 말을 안하고 참았는데 아크로 후원금은 만원도 안냈으면서 뭐, 휴대폰에서 쓸 수 있게 바꿔달라? 이 인간아, 아마 후원금 제일 많이 낸 나도 그 말 못해. getabeam님이 운영진이었다면 몰라도. 그리고 후원금 냈다고 해도 운영진 비상사태인거 안보여?
똥개도 가리는 오줌 똥도 못가리는게 무슨? 당신, 오프라인에서 왕따지?
2019.07.18 15:58:19
핵폐기물처리에 대한 기술적 진전이 많이 이루어져서 10년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plasma vitrification 을 통해 폐기물의 양을 90% 이상 축소할수있고 그 과정을 통해 방사능 물질도 어느정도 안정화됩니다. 이론적으로 오래전 부터 연구되었고 최근 여러 회사들이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영국에도 이런 회사들이 있죠. Tetronics 같은 곳이죠.
선진국들에서 핵 에너지에 다시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는 이런 기술적 진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도의 기술이라면 현재 전세계 원전의 10배로 늘려도 현재 폐기장규모에 무리가 없다는 말이고, 폐기물질 자체도 반감기가 방출량이 많이 축소되어 안전하다는 겁니다.
(급하게 쓰다가 방출량을 반감기라 잘못썼네용)
2019.07.18 16:06:17
Albina님/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왜 이런 자료들은 국내에서 볼 수가 없는걸까요?(제가 뭐 원자력에 대하여는 큰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그리고 Tetronics는 오실로스코프 만드는 Textronics인지 알고(저는 이 회사 제품만 씀. 정밀도가 최고 성능에 비해(수천만원짜리... 저는 천오백만원짜리 씀 ㅠ.ㅠ;;;) 다소 구릴 수도 있는데 제가 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뭐... ^^) 놀랐네요. ㅋㅋㅋ
https://tetronics.com/ 나중에 한번 살펴보고 틈틈히 알리겠습니다.
2019.07.19 22:29:03
Albina님/유리화에 대하여 몇가지 첨언
1. 찾아보니 우리나라도 "방사성폐기물관리법 제정(2008년 3월 28일)"을 하여 이미 연구를 하여 어느 정도 실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사업 전 타당성 평가를 안하고 진행해서 사업성 효율 때문에 예산이 깍이기도)
2. 유리화라는 것이 결국 세라믹화인데 (이게 컬럼버스 왕복선 겉에 붙였던 세라믹과 같은 것으로 보임. )700도까지 견디는 대신 천년이 지나면 약간의 유동성(액체화)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군요.
3. 핀란드가 고준위 방폐장을 제일 먼저 성공했던 이유는 본문에도 적었지만 국민들의 전폭적인 정부 신뢰와 원자력발전소 운영 시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적립금을 착실히 쌓았기 때문이죠. (사업비가 4~5조였는데 적립금은 5천억 정도 부족)
4.방폐장은 쥬라기 시대 화강암 지대에 세우는 것이 안전한데 우리나라는 인구밀도 16위. 뭐 몰다브나 싱가폴같은 소국을 제외해도 심지어 중국보다 인구밀도가 낮음. 막상 1위인 것은 사람이 사는 것이 가능한 지역으로 따지면 인구밀도 1위. 이 것은 버려진 산악지대가 많다는 이야기.
아래는 우리나라 쥬라기 시대 화강암 지질 분포임.

지을 곳이 없는게 아니라 방폐장 처리 시설 비용 적립이 안되어 있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도 주민들 수용성의 문제(환경단체의 지잘발광에 의한 선동)가 문제임.
2019.07.19 23:06:48
굳이 한국에 만들어야 하나여? 외교천재 보유국인데요 ㅋㅋ
영국엔 유럽 폐기물도 많아요. 그래서 brexit 하면 유럽이 그거 회수해야한다는게 deal 중 하나랍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폐기시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님 강경화가 아프리카에서 맹활약 중이니 아프리카에 시설 만들고 써도되죠
그냥 vitrification 과 plasma vitrification 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리는 잡다한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수있어서 재료를 잘 선택하면 말씀하신 leaching 속도를 줄일 수있습니다. 결국 plasma 의 고열로 그런게 가능한거죠. 또 그 과정에서 무해한 성분들도 많이 연소되어버립니다. 양도 줄고 내구성도 향상됩니다.
유럽에서도 추가로 폐기장 3곳을 추진중이고 영국도 추가계획이며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도까막이 완성되는 날까지 견디자는거지 영원히 핵분열을 쓰자는 취지는 물론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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