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산업 혁명에서 기억하여야 할 지구인들이 누구일지 생각해 보았다.

제1차: 뉴톤 (그외 왙, 스티븐슨도 약간)
제2차: 맼스웰 (그외 테슬라도 약간)
제3차: 노이만 (그외 튜링도 약간)
제4차: ?

제4차 산업 혁명은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도 않았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는 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알파고가 전라도의 자랑 이세돌을 꺾은 사실이  기억날 뿐, 아직까지 피부에 와닿는 결과물은 접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세돌이 단 1승이나마 거둔 게 인간이 기계에게 거둔 최후의 승리로 기록될 듯.)

제4차 산업 혁명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몇 가지가 거론되고 있으나, 삼차원 인쇄 및 나노 기술은 소재 혁명이므로 조금 다른 영역이고, 그외의 나머지 내용들은 결국 '인공 지능' 하나로 귀결된다고 여겨진다. 

1980년대말에 일본이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던 당시의 이른바 "제5세대 컴퓨팅 인공 지능" 연구 사업은 그 막대한 연구비(당시 돈으로 오천억 엔)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결과물 없이 참담한 실패로 돌아갔다고 여겨져왔다.

그러나, 현재 각광받고 있는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최초로 개발해낸 후쿠시마 쿠니히코(福島 邦彦, Kunihiko Fukushima)가 그 연구비 받아 먹고 산 사람임을 반추해 본다면, 거대한 사기극으로 불린 쓰레기통에서 결국 장미꽃이 피어난 기적 아니겠는가?

영국인이 여럿이고, 그외 미국인,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