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자주 드나드는 커뮤니티에서 오갔던 댓글들을 옮겨 적겠습니다.

파란색이 제 발언이고 검은색이 상대편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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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사실 확인에 들어갈게.
1분기 소득 부문 가계동향 조사에서 가계 소득이 감소한 게 사실이야.

그런데 말이다.
여기에는 네가 인터넷 따위로 알 수 없는 진실이 하나 숨어 있어.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이 63.3세라는 거야.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하위 계층 60프로가 소득 감소세로 조사됐었지만
작년 2분기에서는 하위 계층 40프로가 소득 감소세로 조사됐고,
올해 1분기에 들어서는 하위 계층 20프로만이 소득 감소세로 조사된 거야.

여기까지만 들어서는 그런 썩어 문드러진 머리로 이해하기 힘들지?
한마디로 소득 격차가 줄었다는 소리야, 얼간아.
게다가 이번 1분기 조사에서는 경제력을 잃어버린 노인 층까지 조사 대상에 올려
사실을 왜곡시킨 거야.
알겠냐?
짜져 병쉰아.


노년층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기에 가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왜 하필 노년층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만, 그렇다고 쳐. 그러면, 좀더 젊은 가구들은 소득이 늘었다고 봐야 할까? 온 나라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들인데도?



가계동향 조사 대상에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어째서 포함시켰냐고?
그걸 누가 가르쳐 주기 전까지 네 스스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너의 최대 문제인 것이야.
목적이 뭐겠냐?
통계 조작이야.
그리고 나는 지금 대한민국 가계 동향이 회복세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
누구나 살기 좋아진 때라고 말한 적이 없단다.
아울러 소득 격차가 축소됐다고 밑에서 분명히 말하지 않았었나?
결과적으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란 얘기야.



정작 통계 조작은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단다. 소득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아니지. 줄어든 건 소득 격차가 아니라 임금 격차이지. 최저 임금 인상 이후로 전국에서 수많은 실업자가 생겨났어. 가장 낮은 임금을 받던 사람들이 대거 사라졌으니 임금 격차는 과연 줄어들었을 수밖에 없지. 하지만 소득 격차는 되려 늘어났단다. 박봉이라도 고정적인 소득이 있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됐는데, 그런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데 소득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니?
이건 지식의 칼 영상에서 한 말인데, 경제 쪽에는 무식 그 자체인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지식의 칼 자신의 입으로 하는 얘기를 직접 들어 보고 판단하도록.

https://www.youtube.com/watch?v=zqjmm8Zo2ZU



네가 사랑하는 채널이 선동 채널이란 걸 누차 가르쳐 줬는데도 너는 한사코 그 모양이구나.
나는 그따위 것 안 봐.
안 봐도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지 훤히 꿰고 있고.
너의 덜떨어진 머리로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마.

니들은 모든 책임이 문정권에 있다고만 생각하지.
실은 그 전제부터가 틀려먹은 거란다.
임상욱 씨와 내가 지난 역대 정권의 통계 자료를 왜 보여줬겠니?
경제 안전성을 걔들이 말아먹은 거야.
문정권은 한창 뒷수습 중인 것이고.

게다가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지금 벌써부터 노동시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어.
그중 대표적인 분야가 전문기술직종이야.
인공지능 도입으로 스마트 공장이 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자본가들에게는 부가가치가 쌓이고 있지만 노동자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
그리고 이런 자동화 체계는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이고, 날마다 일자리는 눈에 띄게 감소할 거야.
2020년 초중반기에 접어들면 이런 경향은 무서운 속도로 가속화될 거야.
이제는 옛날처럼 누가 시키는 대로만 일하면서 편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슬슬 저물어가고 있는 거지.
이런 시장 환경 변화로 기존의 노동시장 규모는 수용 범위 한계에 다달은 것이고
소프트웨어나 어플 개발 같은 비인기 직종에서 신개념의 아이디어를 가진 인력이 주목을 받는 실정이지.

이 와중에 근로능력을 상실한 고령층들이 매년 증가 추세였고,
그분들이 소득 조사에 점진적으로 편입되면서 통계 오류를 일으키고 있는 거란다.
이를 고의적으로 악용한 통계 조사들이 보수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것이고.

이해가 가?
나는 경제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앞으로 가면 갈 수록 정말 살기 힘들어질 거야.
하지만 그런 상황은 문정권이 야기한 일이 아니라는 거지.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산업구조의 변화와 국제경제 상황이 맞물리며
아주아주 복합적인 상황을 낳고 있는 거야.

내가 왜 하필 가처분소득을 들고 나왔겠냐.
가처분소득이 뭔지 몰라?
그럴 것 같다.

소득에는 근로소득만이 있는 게 아니야.
가처분 소득이야말로 국민생활을 객관적이며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란다.
근로소득만을 놓고 봤을 때는 국민 생활의 질이 당연히 하향세로 보이겠지.
그러나 가처분소득으로 종합적인 분석을 해보면
상위 20프로와 하위 20프로의 소득 격차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단다.



근로소득이 줄어드는데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는 현상도 이해가 안 되지만, 요즘 뉴스들을 보면 가처분소득도 줄어들었던데?
지금의 한국 경제 구조를 문재인 정부가 만들지 않았다는 네 지적에는 동의해. 자동화니 뭐니 하여 노동시장이 근본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도 아마도 사실인 듯하고. 그러나 변혁의 시기에도 사는 사람들은 살아야 하는 거야.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 거기 적응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굶어죽거라.... 그게 정부가 취할 자세가 아니지.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 모드라지만 다른 나라들은 우리만큼 경제 전망이 어둡지 않다더라. 그 나라 정부들은 변혁의 시기에도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소리지.



내가 언제 가처분소득이 늘어났다고 했지?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

가계동향 조사 방법은 기본적으로 상위 20프로와 하위 20프로 계층을 비교 조사하는 거야.
거기에서 하위 20프로 계층의 60프로가 박근혜 정부 시절에 소득 하향세를 보였었지만
지난 해부터 40프로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조사에서 20프로까지 축소됐다는 얘기였어.

상위 20프로와 하위 20프로 계층 간에 소득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얘긴 거야, 시바라.
동시에 여기서 절대 간과하면 안 되는 게 뭐다?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이 63.3세라는 거야.

너 아이큐 두 자리지?
내가 너처럼 한가하지 못한 까닭에 느긋하게 설명하지 못한 감도 없지 않다만,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
인간의 탈을 쓰고 어쩜 그토록 멍청할 수가 있니... 기함하다 정말.

편집증도 그래... 문정부가 뭐 어쩐다고? 국민더러 굶어 죽거라.. 이런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도대체 뭐냐?

위에서 가처분소득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말했지.
그건 분명 지난 번에도 언급했었던 말이고.
이게 무얼 의미하는지 정말 모르겠냐?
기초적인 상식만 가져도 그게 의미하는 또 하나의 사실을 스스로 알기 마련이야.

문정부가 중산층 붕괴를 막은 거란다.
잃어버린 9년 동안 쑥대밭이 되어버린 나라를 고작 2년만에 이만큼 회복시킨 거야.

알아
아는 건 없는데, 밟히는 건 싫고...
그래서 결국 아무 말이나 되는대로 지껄이는 건데...
결국 넌 거기서부터 깨진 거란다.

네가 지금 하는 짓이 뭐냐면 말이다.
사람들 앞에서 일 더하기 일은 빵이라며 우기고 있는 거야, 얼간아.

나 같았으면 일찌감치 혀 깨물고 자결했어.

네가 말하는 다른 나라들이 어디 어디냐?

중국의 패배는 예정된 일이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수출 환경 둔화로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목소리들이 흘러나오는 실정이고..
일본은 아베노믹스가 허구인 것이 들통나서 온 나라가 뒤숭숭한데..

네가 말하는 국가가 어딘지 알려 줄래?
한번 들어 보자꾸나.


아,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
결과적으로 가처분소득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맞아, 하위 계층 80프로의 가처분소득은 증가한 것이나 다름없지.
네가 뉴스에서 본 것은 보나마나 하위 계층 20프로의 이야기를 왜곡 보도한 것이야.

아는 게 없으니까 그런 것 저런 것 분간할 리가 없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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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얘기지만, 가처분소득이 무언지도 전 이번에 알게 되었답니다. 워낙에 관심 없는 분야는 아예 알려 들지 않고 사는 터라....

하지만, 가처분소득이 어떻건 간에 분명히 온 나라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들인데 경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둔갑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