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외국인 노동자 차별 발상은 새롭고 획기적인 발상이 아니다. 이 발상을 가지고 황교안을 까는 사람들이 좀 있기는 하다.

1. 최저 임금제는, 맨큐의 주장에 의하면, 국가대신 기업이 행하는 소득 보장제이다.
2. 소득을 보장받을 근거는 해당 국민으로서의 특권 및 의무이다.
3.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권리도 의무도 공동 운명도 없다. 그들은 남한이 망하게 생겼으면 이삿짐 챙겨 떠나면 그뿐이다.
4. 그런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동일한 최저 임금제를 실시하므로, 저소득국가 인민들이 밀물처럼 밀려 들어오고, 불법 체류가 증가하고, 그 결과 본국인 실업이 증가한다.
5. 외국인 노동자 최저 임금제를 폐지하면,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시장 가격으로 하락하고, 그 결과 외국인 노동자 유입 및 불법 체류가 감소한다.
6. 본국인 취업이 증가한다.
7. 노동 목적 이주에는 상당한 장벽이 존재하므로, 6번이 유지된다.

싱가포르나 홍콩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하여는 다른 액수의 최저 임금을 적용한다. 아랍 토후국 연합등에서는 아예 최저 임금제를 실시하지 않는다. 그들이 무슬림 인도인, 파키스탄인, 방글라데시인들 불러다 월급 100 돌라에 온갖 허드렛일 시키는 방법이다. (단, 송출회사가 숙식을 제공하며, 이 나라에는 근로소득세가 없으므로 100 돌라가 곧 '재량 소득'이다.) 그래서 웬만한 집에는 하인이 너댓 명이다. 

이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 아니다. 물론 순순히 저렇게 흘러가지 않을 공산도 있다. 필요 조건으로서 불법 체류자 고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