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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재인 정권이 그렇게까지 악독하겠느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비행소년님의 해당 주장에 '아니오'라고 답을 하고 싶지만 IMF 사태 때의 일화를 생각하면 비행소년님의 주장에다가 저의 그동안의 주장인 '노무현 도당은 개혁을 하려는게 아니라 자신들도 기득권에 련입하는데만 관심이 있다'라는 것을 합작하면 가능성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완용과 을사오적도 있었고 그들 후손이 버젓이 호화생활을 하고 있으며 같은 독재자이지만 경제부흥의 틀을 닦은 박정희는 죽일 놈이고 동족상잔을 일으킨 김일성을 존경하는 무리가 수두룩한 정말 정치적, 역사적 정신병자들이 득실득실한 대한민국이니 문재인 도당이 제2의 이안용이 되지 말라는 법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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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사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압력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빡대가리들이 무조건 혐오하는 그 일본은 IMF 사태 훨씬 전에 한국에 구제금융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물론, 선의는 아닙니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가 얽혀있고 특히 해년마다 대규모의 한국흑자를 내는 일본으로서는 한국경제가 망가지면 당장 경제분야의 직격탄을 맞기 때문이죠.
그런데 미국에서 일본에 구제금융을 하지 말 것을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재벌들이 미국의 대기업(기업군)들에게 장래에 위협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발언은 정식 외교문서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한국이 경제대국? 맞는 이야기인데 또한 별거없습니다.
한국 재벌 몇군데만 쓰러뜨리면 한국경제는 그 날로 추락하여 회생불능이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대국은 강력한 인재풀이 동반되는데 노키아가 망해도 핀란드는 잘나가지만 삼성이 망하면 한국은?
이 처참한 수준의 인적자원으로 뭘해요? 우물안 개구리질 하지 좀 말아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이 3차산업 하에서는 부지런하고 눈썰미 있는 것이 장점으로 작동했지만 제4차산업혁명에서는 별반 도움이 안되는 장점들입니다. 글쎄요... 학벌을 내세우는 것 같지만 이공계의 경우 카이스트, 포항대 그리고 서울대의 일부 정도? 해외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 인재들입니다. 나머지는 이력서도 안보겠죠. 아니, 레쥬메 쓸 능력과 알아주는 인물의 추천서를 받을 능력이나 될지.
따라서, 중국이 한국 재벌 몇군데만 쓰러뜨리면 눈엣가시인 한국이라는 경쟁국가는 사라지겠죠.
따라서, 이완용과 을사오적이 그랬든 문재인 도당은 중국의 사주를 받아 한국 산업을 말살시키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삼성만 망가뜨려도 중국의 목표의 50% 이상은 달성하겠죠. 요즘 문재인 정부가 유독 삼성을 괴롭히는 것 같고 이미 전문가들이 삼성바이오로직의 분식회계 위법성은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판단을 내렸는데도 문재인 정부의 사주를 받았는지 족보도 없는 회계사들이 날뛰면서 위법이라고 외치니 말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9.06.16 11:59:05
한그루님/
먼저 이거 충격적인 사실이네요.
미국에서 일본에 구제금융을 하지 말 것을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재벌들이 미국의 대기업(기업군)들에게 장래에 위협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발언은 정식 외교문서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이거 출처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나저나 말씀하신 데로 생각외로 한국 경제 별거 없습니다. 삼성 하나만 날려도 아마 회복불능이 될거에요. 전에 드루킹 사건에서 나온 문서들을 보니까 경제민주화니 뭐니 하면서 짠 계획에 궁극적으로 삼성을 자기네들이 먹겠다라는 계획도 있던데, 김경수와 문재인이 어디까지 관여를 했는 지 모르겠네요. 586의 나도 먹겠다 달려드는 습성을 보건데 관련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순진한 생각이죠.
미중 무역전쟁이 점점 커지고 있고, 중국이 이렇게 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미국 정부의 요청에 비협조로 일관하는 것을 보세요. 게다가 반도체, 철강, 원전등등 이렇게 중국과 경쟁하고 있는 자국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못살게 굴고 있는데 이게 중국 공산당과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이 아니면 뭐 때문에 이런 짓거리를 하는 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2019.06.16 12:30:13
비행소년님/알본의 구제금융을 미국이 막았다라는 부분
기자는 외환위기로부터 4년여 뒤인 2002년 봄 김영삼 정부 당시의 최고위 경제 관료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가 털어놓은 경험담. “1997년 11월19일, 일본 미쓰카 히로시 대장성(재무성의 전신) 장관을 만나 협조 융자를 부탁했다. 미쓰카 장관은 돈을 빌려주기 어렵다며 문서를 보여줬다. 미국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이 보낸 편지였다. 한국에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 되어 있더라.”
(https://m.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3370)
한국의 재벌들이 미국의 대기업(기업군)들의 장래에 위협을 주기 때문 부분
이게 영문으로 읽은 기억이 나는데 방증을 대드리죠.
그 시장에서 매수자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은 외국자본밖에 없었다. 국내 주요 대기업이나 은행의 외국인 지분이 50% 가까이 올라간 것은 이때부터다.(글쓴이 첨가 : 한미 FTA 떄 제3자 출연 금지를 이상하게 만들어서 기업들의 지분을 외국인이 50% 이상 보유할 수 있음. SK와 KT는 주식의 50% 이상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
美 언론 "한국의 재벌 때리기…미국기업에는 기회"
그는 "특히 (한국내) 최대 기업이자 한국 경제의 보루인 삼성이 리더십의 불확실성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한국 경제와 삼성의 미래는 본질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강한 삼성 없이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리라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게 아니라 경제가 고꾸라짐.
한국 정치권에서 힘을 얻고 있는 재벌 해체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불안정이 가족 소유의 재벌 구조는 이미 수명이 끝났다는 비관론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재벌은 한국의 강점 가운데 하나이며 이를 해체시키려는 시도는 현명하지 못하다(unwise)"라고 진단
이상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7/05/321525/
미국 언론조차 한국 경제를 정확히 보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이 빡대가리들은 미국 좋아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하고 있음) 거기다가 김상조이 멍청한 놈은 엊그제 IMF는 재벌들 때문이라는 개소리를 여전히 씨부렸음.
2019.06.16 12:31:51
문재인정부가 삼성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이유요?
박근혜만 만악의 근원으로 만들면 적폐청산을 잘하는 정부요 한국 경제의 만악인 삼성을 괴롭하면 경제민주화, 경제정의가 실천된다는 선전에 유효하기 떄문이죠. 나중에 공동화장실 쓸지도 모르고.... 뭐 저랑은 별로 상관없는 일입니다만.
2019.06.16 12:43:49
비행소년님/IMF 당시 기사입니다.
우선 미국 정부와 기업은 IMF를 통해 특정 산업을 지칭하여
개편을 요구할 경우 국제적 비난과 반발을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 우회적이면서 근본적인 방법을
들고 나왔다.
바로 `재벌그룹의
해체'이다. 한국 주력 산업의 대규모 투자는 재벌그룹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재벌그룹을 해체하거나 힘을 약화시킬 경우 투자할 여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은 알고 있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미국은 IMF를 통해 한국 재벌그룹의
골간인 상호지급보증 해소와 계열사간 분리재무제표 개선, 과다차입경영 개선을 제시했다. 대기업 그룹들이 계열사간 빚 보증을 해주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자금을 확보해왔다. 따라서 미국의 이같은 주장은 대규모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줄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하여간 한국은 기록문화를 이용못하는 멍텅구리예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그걸 선동의 용도로 쓰고요. 이렇게 일개 신문기사에서도 버젓이 있는 기록들을 무시하고 개소리들을 하고 자뼈졌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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