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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재라는 사람의 유툽채널에서 발견한 영상입니다. 이 사람은 청년우파라 저랑 정치적인 성향이 많이 다르겠지만 그의 생각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고 그래서 아직은 심하게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현재 미국에 사는 듯합니다. 미국에 산다 하니 혹 성차별문제나 성소수자문제에서만은 진보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 이런 우파 정말 맘에 드네요 ^^.
영상 내용은 주진우에 관한 겁니다. 김어준이 워낙 음모론으로 설치고 다녀서 얘만 역겨워하다가 이쪽 부류는 쳐다도 안 보고 살았는데 주진우도 김어준 못지 않군요. 예전에 이런 애들 숭앙하는 문빠아짐들의 커뮤니티에서 지낼 때 주진우가 신변위협을 당한다며 걱정하던 모습을 봤어요. 저도 주진우나 김어준이 정말 신변위협을 당하고 사는 줄 알았었네요. 그런데 이 방송을 유심히 듣다보니 바보멍청이가 된 기분입니다.
우원재는 아마 김어준보다 주진우가 더 역겨운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마음이 이해가 가요. 나라의 비극 가지고 돈장사나 하는 김어준은 일단 인간으로 안 보는 걸 수도 있겠고 그나마 김어준은 아마추어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그치만 주진우는 <시사인>의 기자입니다. <시사인>에서 북한전문가로 통하는 남문희 기자(제가 참 좋아하는 분입니다)와 페북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종태 기자도 주진우와 같은 레벨의 언론인이군요. 이 언론인이라는 인간 주진우의 언행이 유툽에 이렇게 나옵니다.
박근혜 정권 때 본인이 탐사보도 활동을 하는 도중 무서운 일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나자 이런 일이 완전
히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 무서운 일이 뭐냐고요? 미행과 거주지 침입을 당했답니다. 미행당할 때는 괴한이 본인을 겁주기 위해 일부러 앞에 와서 서 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혼자 쓰는 집인데 책장이 옮겨져 있고, 창문이 열려있었다고 합니다. 이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옆에서 듣고 있던 가수 이승환 씨는, 여기에 맞장구를 치면서 누군가가 주진우 씨의 차에 총을 쏴서 유리창에 총알구멍이 난 적도 있었다고 부연합니다. 제수씨와 같이 걸어가는데 갑자기 인도 쪽으로 차가 뛰어든 적도 있었다고 증언하더군요. 여기에 주진우 씨는 밤길에 덤프트럭이 본인 차를 박으려고 한 적도 있었다면서, 자기가 기자 중 가장 크고 튼튼한 차를 타고 다니는 이유라고 말합니다. 백 번 양보해서, 주진우 씨가 과거에 했던 온갖 거짓말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이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도 여전히 납득이 안 됩니다. TV방송에 나와서 본인이 미행, 도청, 거주지 침입 등을 당했고, 심지어 차량 총기 저격, 덤프트럭 돌진 같은 암살 위협까지 당했다고 말하려면, 하다 못해 최소한 물증 비슷한 거라도 가져 나와야 할 거 아닙니까?
...
주진우 씨의 주장이 허언임을 확신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널리고 널린 게 차량 블랙박스고, CCTV입니다. 아니 하다 못해 본인 주머니에 있었을 스마트폰에도 카메라가 있습니다. 왜 확실한 증거를 안 남겼습니까? 주진우 씨, 당신은 없는 의혹도 만들어내고, 눈덩이처럼 부풀려서 음모론으로 만들고, 소위 ‘뇌피셜’을 탐사보도랍시고 떠들어대던 사람 아닙니까? 그런 당신이 정말 그렇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면, 집 앞 CCTV영상, 집 근처 블랙박스 영상, 아니 하다 못해 본인 카메라 녹화 영상 하나만 공개해도 대특종이 될텐데, 왜 가만있었습니까? 게다가 지금 문재인 정권은 이전 정권 관계자에 대한 숙청에 미쳐있는데 왜 수사를 의뢰를 하지 않습니까?
이 외에도 더 있으니 들어 보시구요. 청와대에서 섹스테이프가 나올 것이라 주장한 적도 있지요. 까먹고 있었는데 상기해보니 이런 인간이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을 맡고 있어요. 김어준도 마찬가지고요. 대한민국은 반지성주의가 이렇게나 판치는데 졸지에 선진국인 희한한 나라예요. 이 글의 분류가 사회인 이유는 정치에 한한 현상이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를 좀먹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Somewhere unwritten poems wait, like lonely lakes not seen by anyone.”
2019.05.30 13:57:01
dazzling님이 미국에 사셨어 주진우라는 인간이 어떤지 이제야 아신 모양이네요. ^^
저는 근 10년간 무수히 주진우와 김어준을 까댔고, 인간 취급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중의 하나가 주진우와 같은 인간들을 청소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져야 할 암적 존재로 아래의 사람을 꼽고 있습니다.
1. 딴지일보 총수, tbs 뉴스공장 진행자, 다스뵈이다 진행자, 나꼼수 멤버 : 김어준
2. 시사인 기자, MBC '탐사시획 스트레이트' 진행자, 나꼼수 멤버 : 주진우
3. 고발뉴스 운영, 김광석 사건, 세월호 사고 다이빙 벨을 영화로 만든 자 : 이상호
4. jtbc 보도부문 사장, 뉴스룸 앵커 : 손석희
이들만 사회에서 퇴출시켜도 우리 사회에서 음모론이 덜 해 지고,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9.05.30 21:32:53
'나꼼수'에서 이명박 사생아에 대해 '눈 찢어진 아이' 운운하면서 뭔가 있을 것처럼 얘기한 적도 있고
외국까지 가서 어떤 제보자의 충격적 증언이라는 식의 프리퀄 영상을 올려놓고 감감 무소식이었던
적도 있고... K값 운운하면서 투표함 조작 음모론을 펼치다가 문재인이 당선된 선거에서의 K값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음..
얘들이 제기한 음모론들 하도 많아서 잘 기억도 못하겠음
2019.05.31 00:49:00
생각해보니 <시사인>에 천관율기자도 있군요. 이종태 기자가 그래도 같은 소속이라고 주진우에 대해 인간적인 애정을 표하던데 갑자기 얼마나 없어 보이던지;
<시사인>같은 언론매체가 주진우같은 음모론자를 아직도 붙들고 있는 건 인간적인 정이겠지만 또한 계륵이기도 할 겁니다. 주진우는 김어준따위들이랑 어울리지 시사인의 이런 유툽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기보다 그럴 수 없는 거겠죠? 여기 나오면 갑자기 프로그램질이 팍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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