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 기념사에) 심기가 불편한 자가 있다면 이는 스스로 독재자의 후예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광주의 무오류 부각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사실 지금은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더 많이 노출이 돼서 다른 지역의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는 잘 아는 바가 없어요. 그런데 산업화지지자들은 광주만 민주화성지가 아니다란 불평을 늘어놓는 게 아니잖아요. 경제과도기엔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일들이며 그런 옛날이 살기는 더 좋았다는 말들을 하죠. 본인들이 광주에 가서 '부산갈매기'를 목청껏 부를 수 있는 이유가 민주화의 결과물임은 간과해요. 사실 문통의 기념사 중 '부채의식'이라는 언급은 지엽적인 입장의 시선이라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적절한 발화어는 아니란 생각은 들긴 했어요.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에 부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죠. 부채의식은 자유민주주의를 맘껏 누리고 사는 산업화지지자들이 느껴야 할 의식이고 탁 까놓고 말하면 경상도 극우가 전라도에 느껴야 하는 의식이지만 그런 상기는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록 지역적인 정치성향이 적나라하게 차이가 나지만 진보/보수는 개인의 정치영역이지 지역적이라고 단언할 것은 아니긴 하죠. 우리가 선거때마다 선거결과를 두고 빨간지역, 파란지역을 분명하게 보는 건 데이타가 뭉뚱그린 결과물이지 'reality'의 본질은 아니니까요.
지게님/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출처(ref.) :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 문재인 대통령의 5.18기념식 기념사 전문 - http://theacro.com/zbxe/free/5428121
by dazzling
비행소년님의 견해는 충분하게 의미가 있고요.
위의 대목은 광주5.18이 전두환파쇼에게 적용했던 자유와 민주주의가 김정은3대세습독재정권에게도 한결같이 적용되느냐고 묻는 폭언적 이의제기의 측면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냥 광주5.18이 전두환파쇼에게 적용했던 자유와 민주주의를 김정은3대세습독재정권에게도 적용할 것이고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라고 하면 만사해결이고, 그렇게 되면 폭언적 이의제기를 했던 당사자들도 스스로들 알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광주가 존경스럽다고 할 일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보도하는 언론의 행간은 5.18에 이견이 있는 꼴통극우 단체의 시위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의도적 또는 편향적인 극단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이렇게 보도가 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성역화"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비행소년님/
먼저 추천 한 방 날리구요.
저도 문재인의 5.18 연설문을 듣고 이런 글을 쓸려고 했는데 먼저 올리셨군요.
이 글을 다른 곳에 퍼 날라도 되겠지요?
문재인을 비롯한 꼴통 수구 좌파들은 5.18 정신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죠. 그냥 5.18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이용할 생각 밖에 없죠. 호남 분들에게 적당한 립 서비스 해 주고, 당의정 몇 개 던져주며 호남 분들의 표를 사려고 할 뿐이죠.
그렇다 보니 이들은 5.18이 더 비극적이 되어야 하고, 계엄군은 악마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40년이 다 되어 가는 5.18을 화해와 용서로 이끌어 가기 보다는 상처를 덧내고 분열을 조장하여 진영으로 줄 세우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것이죠.
문재인의 5.18 연설은 비행소년님 말씀대로 5.18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나는 문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정권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란 국가의 구성원이고, 여기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정파를 국가 위에 두는 작자들이 아니라, 국가를 정파 위에 두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문정권의 메시지는 국민에게 하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별로 없다. 그러면 누구에게 왜 한다는 것인가? 신재민의 사례는 드라마틱하게 이에 대한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을 것이다.
문재인의 5.18기념사 운운은 내가 볼 때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출처(ref.) :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 문재인 대통령의 5.18기념식 기념사 전문 - http://theacro.com/zbxe/free/5428121
by dazzling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광주 5.18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해 서로 경쟁하면서도 통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ref.) :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 문재인 대통령의 5.18기념식 기념사 전문 - http://theacro.com/zbxe/free/5428121
by dazzling
우리는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5.18 이전, 유신시대와 5공시대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월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광주로부터 빚진 마음을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갚아야 합니다.
출처(ref.) : 정치/경제/사회 게시판 - 문재인 대통령의 5.18기념식 기념사 전문 - http://theacro.com/zbxe/free/5428121
by dazzling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것이 있다. 그것은 죽음의 희생이다. 그 희생은 원상회복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 희생은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것이다. 그나마 그 희생을 위로하는 것은 그 희생이 염원한 대의의 실현을 통한 그 희생의 승화인 것이다. 물론 진상규명을 통한 책임자처벌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자는 후자에 구속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국 희생의 위로는 전자에서 승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자를 통하여 그것은 국가대사가 되는 것이다. 국민모두가 대견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다. 미안하다. 고맙다가 저절로 나오고 서로는 한마음으로 포옹하며 뿌듯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다.
문재인대통령 5.18기념사의 핵심은 문정권의 워딩이다. 문정권이 5.18이 염원하는 대의로 가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희생을 강조하여 원상회복 자체가 불가능한 속성을 건드리며 5.18을 영원한 희생자에 가두어 두고져 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희생은 대의의 실현을 통한 위로가 아닌, 그칠줄 모르는 증오로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누굴 위해서 그리해야 하는가?
5.18의 대의는 무엇인가? 문재인대통령이 그랬다. 자유와 민주주의라고. 좀 낯설지만, 그렇다치자.
더 좋은 민주주의는 무엇이며? 대한민국의 발전은 무엇인가? 유신, 5공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이 더 좋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가? 이명박, 박근혜정권이 더 좋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발전으로 나아가는 일의 방향성에서 벗어나 있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이 그것을 잘 수행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는 별개로 그들이 그런 방향성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할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면 문재인정권은? 결과가 안 좋은 것은 별개로 그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는가? 대한민국은 박정희의 개발독재로 산업화, 곧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고, 여기서 민주화운운하면 박정희가 거둔 산업화의 실적은 누리지 말라고 하면 말인지 막걸리인지가 헷갈리는 주접대는 수준이 될 것이다. 광주 5.18이후 수평적 정권교체, 정권재창출, 10년만의 재탈환등으로 민주주의도 사회전반적 상황이 되었다. 이 대목에서 더 좋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발전은 남북관계에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의 영역 확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원칙은 무엇인가? 문재인대통령이 기념사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자유와 민주주의라고. 그렇게 하는가? 그렇게 될 때, 달빛동맹이라는 행사가 아니라, 저절로 진정한 동서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북한운운의 새누리망언도 스스로 거두어들이게 되는 것이다. 영남은 호남을 존경하게 되고, 호남은 영남의 수고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5.18이후 3번이나 정권을 획득하였다.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5.18의 대세라면, 대체 김대중의 용서와 화해는 무엇이며, 그것이 김대중정권의 문제였다고 치자. 그렇다면 대체 노무현5년은 뭐였냐? 이 정권은 용서와 화해도 못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못했단 말인가? 대체 그렇다면 문정권은 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핵심은 광주5.18이 염원했다고 문재인대통령도 고백한 자유와 민주주의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영역을 벗어나 남북관계에 여하하게 적용되느냐는 문제이다. 광주의 대의를 실천하는 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재인정권이 그렇게 하고 있는가? 개성공단의 임금체계가 보도된 바 있는대로라면, 5.18광주 대의에 비추어 격분하고 시정되어야 할 일인가? 권장되어야 할 인가? 전자라고 할 때 새누리 망언은 스스로 거두어지고, 영남은 호남을 존경스럽게 바라다 볼 것인가? 아닐 것인가? 정작 어떤 정권에 의해서 광주에 대한 망언은 지속되고 있는가?
북한의 인권은 광주의 대의와 별개인가? 권력에 착취당하고 탄압당했던 전형적인 사례인 광주5.18이 폭력적 권력의 무자비함에 노출된 인권을 외면한다면 문재인대통령이 스스로 말한 자유와 민주주의는 광주5.18의 대의인가? 아닌가? 어떤 정권이 어떤 지체된 정치의식이 광주5.18의 대의가 미래로 나아가고 국내를 넘어 남북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새누리 망언이 여전하도록 방치하고 있는가?
광주5.18이 지향한 자유와 민주주의란 숭고한 가치와 대의는 한갖 국내용에 머무르는 것인가? 중차대한 민족문제요 현실의 생존과 평화가 걸린 남북문제를 지도할 지침이요 원리요 대의가 아니란 말인가? 그렇다면 그것이 광주5.18을 기념하는 것이고, 그 숭고한 대의를 계승하는 것인가?
김대중정권의 남북정책은 북한의 개방을 견인하여 정상국가로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햇빛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광주5.18의 숭고한 대의가 남북관계로 확장되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노무현정권의 남북관계는 초장에 대북송금특검, 말년에 북한방문과 10.4성명으로 대체 촛점 없는 난맥상이었다. 국내정치적 필요가 그 난맥에 일관을 주는 것인가? 이로 인하여 광주5.18과 남북관계는 별개가 되었다.
문재인정권의 남북관계는 무엇인가? 북한동포에게 자유를 주는 것인가? 북한 동포에게 민주주의를 주는 것인가?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의 남북관계는 북한의 자유를 요구했고, 북한의 민주주의를 요구하지는 않아도 바랬고 북한인권의 개선에 UN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동참하였다.
누가 광주5.18이 염원한 대의인 자유와 민주주의를 계승하고 있는가?
그것이 알고보니 뒤틀려져있다면 그 뒤틀림을 착각하게 하는 메카니즘은 무엇인가?
5.18이후 3번이나 정권을 획득하였다.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 5.18의 대세라면, 대체 김대중의 용서와 화해는 무엇이며, 그것이 김대중정권의 문제였다고 치자. 그렇다면 대체 노무현5년은 뭐였냐? 이 정권은 용서와 화해도 못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못했단 말인가? 대체 그렇다면 문정권은 할 수 있다는 것인가?by 비행소년
비행소년님/3개의 정권은 같은듯하면서 서로 다르다고 봅니다.
김대중정권은 호남민주화세력이 논리와 명분에 앞서기에 같이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잡은 정권이고, 잡은 취지대로 충실하게 권력행사를 한 정권이고, 노무현정권은 그 연장이었는데, 정권을 잡자 돌아서서 뻘짓한 정권이고요. 비유하자면 노무현의 입장에서 길 가다가 얼결에 황금을 주었는데, 그것을 자기 명의로 재산신고하려다가 옆길로 새버린 정권이고요. 문재인정권은 전혀 다른 정권이지요. 즉, 김대중, 노무현정권아래에서 행동대로 활동하다가, 이제는 역전되어서 노무현을 상징조작으로 이용하는 오리지널 운동권정권이지요. 586운동권, 민노총, 민언련, 전교조등이 주체가 된 새로운 정권이지요. 김대중세대도 아니고, 노무현주변도 아닌 오리지널 저들의 정권이라고 봐요. 전두환군정에 맞선 대학운동권586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 오래된 정치그룹이지요. 제대로 된 이념을 개발하지 못하고, 권력지상적인 정치그룹으로 남겨졌다는 측면에서 오래된 것이지요. 새롭다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으로부터 새롭다는 것이지요. 그들 그룹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문재인은 이들 새로운 권력엘리트이너그룹의 이익을 스스로 알아서 잘 반영하고 있지요? 이 이너그룹이 다수냐 하면,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 그들이 다수를 움직일 수 있는 권력기제들을 구축하고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작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고요? 그들의 권력기제가 국민의 이익과 같이 하느냐 하면? 지금 진행되다시피 아닌 것이지요?
그들이 용서와 화해를 내세울 수 없는 것은, 그들 자체가 전투적으로 성장한 정치그룹이기도 하지만, 명분에 앞섰기에 희생적으로 투쟁한 지난날이 아니라는 자각때문이지 않냐 싶기도 해요? 전두환을 왜 때려잡아야 하냐고? 독재니깐? 자국국민을 학살했으니깐? 더 말이 필요가 없는데, 그래서 권력을 잡는 인연이 되었는데, 이제와서 상대편이 그런데 왜 독재자 김정은한테는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북한인권은 무시하는데, 그래서 딴소리가 나오게끔 왜 만드는데? 하고 들이대니, 아니라고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그에 부합한 워딩을 해야 하는데, 그 대신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깍아내리려니, 5.18을 전면적으로 일방적으로 내세워대는 대응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요. 다른 사례들에서도 그러하듯이 말이지요? 그러니 결국은 미래로 나아가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과거 리바이벌만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하하님/
글쎄요? 그러기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이겠지요?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로 쳤는데, 자신들에게도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의 의혹이 생기고,
취업비리로 치는데, 여전히 자신쪽의 귀걸이, 노사등등의 의혹은 해소되지를 않았고,
박근혜는 집어넣었는데, 최순실똘마니 이상으로 분노를 끌어올리지를 못하고,
드루킹사건에, 경인선인지 뭔지의 잡음이 섞였고,
사법거래 했는데, 물증은 없어도 심증은 가득한 사법거래가 없어진 것 같지도 않고,
박찬주를 신나게 쳤더니, 주씨가 나오고, ...
하옇튼 1로 치면 그 1의 의혹이 자신쪽에서도 튀쳐나오니, 초조함에 쫓기는 것이 문빠의 심리겠지요?
쫓기다보니, 관용할 힘도 여력도 없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그것이 8백만이 넘는 신재민같은 지지자들의 몫은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하하하님/
글쎄요. 문정권의 결정적 문제는 자신들의 지지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막 대한다는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배려한다면 저렇게 막무가내식으로 정치를 할 수가 없겠지요. 한국당해체청원이 200백만을 넘지 못했다고 하는데, 문정권지지자들이 200만도 안되지는 않겠지요. 판문점선언과 군축협상이 지지자들을 배려한 것일까요? 문재인의 대북드라이브를 80%까지 지지한다는 여론조사는 흔한데, 그러면 지지자는 물론 반대자까지 배려했을까요? 문정권대북드라이의 특징은 노벨평화상등 온갖 설레발이 언론을 통하여 사전에 무지막지히게 연출되고, 그것이 아닌 것이 되면 그냥 지나가버리지요. 이 따위가 무슨 지지자를 배려하는 것일까요? 막 대하는 것이지요. 막 대해도 자신들의 지지자들이 자기들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 여론조사로 나오지요? 문정권경제정책으로 최악의 양극화에 서민들은 거덜나고 자영업자도 힘들다고 하지요? 이들이 문재인의 반대파였냐요? 다들 지지자그룹에 속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드라마틱한 예가 신재민이 될 것입니다. 자신들을 향하여 입바른 소리를 하니 개소리들이 막 쏟아져 나왔지요? 나는 여기에서 저들의 지지자에 대한 진심이 우연찮게 드러난 것이 아닌가해요? 윤지오건도 있지요. 윤지오의 주장에 동조했던 사람들은 대게 문정권지지자들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지금 무슨 우롱당한듯 처지로 몰렸는데, 그냥 쌩까버리지요.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배려한다면 철저한 진상조사에 벌써 들어갔겠지요. 버닝썬 사건도 그렇지요. 여성들, (검사표현으로는)평범한 여성들이 당한 의혹이 짙다는데, 문재인지지자들로 통상 여겨지는 젊은여성들이 당했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이 그렇게 허무하게 넘어갈 수 있냐요? 광주도 그렇지요. 진도 많이 나갔어요? 가해자들은 반병신 되었고, 그동안 많은 보상들이 주어졌고, 명예도 회복되어 국가기념일로 정해진 것도 어제일도 아니지요? 문재인은 한 것이 없어서 부채의식이 여전한지 모르겠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진실의 대강이 규명되고, 그 가치가 명예로와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되고, 그리고 보상도 완전하지는 못해도 충분히 진행됐고요? 이제는 그 지도원리가 남북관계의 지도원리로 나아가서 북한동포에게도 독재권력으로부터의 자유와 민주를 줄 수 있게되면 광주로서는 더할수 없는 영광이겠지요? 그런데 전국민의 1%도 안될 자들의 주장을 들고나와서 자신들의 지지자일 광주를 증오와 한과 복수의 분노를 여전히 표출하는 것이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인가요?
문정권의 메시지를 보면 반대파에게 한다는 이야기로는 볼 수 없고, 결국 자신들의 지지자들에 대한 메시지가 되는데, 배려가 아니라,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너무 막 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 사례들이 너무 많지 않냐요? 자신의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를 문정권이 갖춘다면 좋은 정치를 할 것입니다. 200만이 훨씬 넘는 문재인지지자들은 신재민처럼 제대로 된 민주사회를 원했던 것이겠지요? 지지자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지지자들을 막 대하면서 자신들 그룹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자신들 그룹의 사람들로 국가권력기관을 다 채워넣겠다는 것이겠지요? 공무원과 사회기득권들은 자신들의 정치그룹에 동조하지 않으면 후과를 각오해야 한다는 결과가 되겠지요? 가장 불쌍한 것이 문재인지지자들이라고 보여요? 너무 막 취급을 당하니깐요? 신재민, 윤지오헤프닝은 문정권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가 결과로서 드러난 헤프닝의 사례가 되겠지요?
북한군이 사주했다는 지만원식의 이야기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1%도 안될 것이다. 소수다. 이야기를 거듭할수록 지만원류의 이야기는 개털된다.
전두환독재에 반대해서 오늘날 자유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이루었으면 같은 동포에게도 그렇게 하자고 하는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은 얼마일까? 다수일 것이다.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더 많아 질 것이다.
사실이라고 다 같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에는 주류적 사실이 있고, 주변부적 사실이 있다. 정파적 종자들이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근거를 댈 때, 즐겨하는 것이 주변부적 사실을 주류적 사실인양 갖다 쓰며 지나치게 어거지로 강조하는 것이다. 주변부적 사실을 끌어들여 주장을 호도해봤자, 주류적 사실은 해결되지 않는다. 본질을 꼬이게 만들고 호도할 뿐이다. 그러나 주류적 사실을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주변부적 사실은 해결된다. 그래서 주류와 주변이 다른 것이다. 언론이 주변부적 사실을 들먹이며 설레발을 치고 대통령은 그것에 굵게 밑줄 그어준다. 잘해보자는 것인가? 아니다. 의도는 모르겠다. 결과는 뻔한 것이다. 지지자들만 또 엮이는 것이다. 권력의 선동에 넘어가는 것은 6할이 언론의 몫이고, 2할은 개인의 몫이다. 새누리의 5.18망언에 관련된 전두환독재와 김정은독재를 대하는 정권의 대응을 보도의 중점에 놓을 때, 국민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따른 만개한 유익한 의견들을 생산적으로 건강하게 주고 받게 되며, 한국의 미래는 밝은 색으로 채색될 것이다. 광주5.18의 대의에 국민모두가 흔쾌하게 인정할 것이다.
김대중은 주변부적 사실을 가지고 주류적 사실을 호도하지 않는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강한 것이고, 정치가로서의 대접을 받는 것이다. 그런 김대중을 역으로 지역감정을 들먹이며 호도하는 것은 주접스런 종파적 작태의 본심을 드러낸 것이다. 대구가 민주화의 성지라면 전라도가 가해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딴 비유는 할 필요조차도 없는 것이다. 지역감정은 그런데 쓰는 것도 아니고, 그 따위 정신상태는 지역감정에 매몰됐다는 것뿐이다. 광주의 대의가 남북관계, 북한의 동포에게도 적용되느냐를 묻는 것이 지금 이슈에 관한 광주의 대의다. 그게 주류적 사실이고, 광주는 지난 3차례의 집권을 통하여 1980년대의 상황으로부터 진도가 나간 광주이다. 전두환과 그 일파는 아오지탄광에 가 있지는 않지만, 감옥에도 수용되었고, 유폐된 적도 있고, 지금은 찌그러져 있는 상황이다. 그들의 보장된 미래는 없다. 그래서 오늘의 남북관계의 지도원리에 관한 이슈에 광주의 대의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의 진도는 현실적이고 시기적절한 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을 누가 회피하고 있는가? 광주는 어제의 광주가 아니라,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는 광주인 것이다. 거기에 대한 폭언적 이의 제기하는 자는 적어도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는 광주를 반영하고는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고, 한갖 과거로 (대의를 외면한)희생으로만 박제시키려는 작자는 누구인가? 그 의도는 무엇인가? 광주는 대의가 아니라, 표셔틀이란 것인가? 김대중이 오늘 광주를 이야기한다면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래서 김대중을 정치가라고 하는 것이다. 지역감정따위로 호남을 위하는 척, 김대중을 찌찔이로 만드는 종파스런 작자가 의도하는 바는 무엇인가?
김대중이 햇빛정책을 추진한 것은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견인하여 한반도평화를 담보하자는 것이었지, 김정일독재체제를 강화시켜주어서 김정일체제의 존속과 지속을 도와주자는 것이 전혀 아니었다.
갑자기 내가 신급이 되었냐? 내가 그것이 1%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까? 모른다. 그냥 소수라는 이야기이고, 정신 멀쩡한 놈은 그런 것 가지고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도 나는 사실 모른다. 여기서 떠드는 자가 있어서 그런갑다 하는 것이고. 그런데 그것이 900명이라니, 2천명 넘기기도 힘들 것이다. 그게 5만, 10만이면 서울의 태극기부대는 100만을 넘길 것이다. 지만원이는 재벌이 되었을 것이다. 지만원의 유튜브가 번성하는가? 나는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하긴 앞뒤도 맞지 않는 선동메시지 구분 못하고 현혹되고 그랬다는 것을 꼬불칠려고 기를 써대는 경험의 소유자들이야 온라인을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10만인지 아닌지의 태극기부대는 조원진의 애국당의 내일도 담보하지 못하지만, 문재인지지자들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꼭 현실을 곡해하려 들 때는 ufo 나타났다고 하지? 인천공항에 하루에도 내리고 뜨는 비행기가 5천대인가?
광주5.18이 희생을 통하여 지켜내고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남북관계의 지도원리와 지침이 되어야 하는가? 그냥 국내용으로 족하고 남북관계까지 운운할 것은 아닌 것인가? 이것이 이쪽이든 저쪽이든 정신 멀쩡한 자들의 관심사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의 광주5.18대의에 던지는 화두이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나야 광주5.18의 대의인 자유와 민주주의가 남북관계의 지도원리가 될 때만, 한반도평화가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때 광주5.18은 한반도 삼천리 금수강산을 따뜻하게 감싸앉는 영호남 우리 모두의 광주5.18로 화사하게 만개하게 될 것이다.
너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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