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와 이정현은 공통점이 많다.


1) 쥐우리당 4.11 총선 후보라는 점.

2) 후보되기 전에는 듣보잡이었다는 점.

3) 박근혜의 낚시밥이라는 점.

4) 총선에서 물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이정현은 쥐나라당 비례대표 국해의원이라는데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인물이다. 나도 이번 총선이 돼서야 알게 됐으니까. 손수조는 민주당이나 통진당 청년 후보들과 달리 갑자기 나타난 청년이다. 손수조나 이정현이나 별로 한 게 없는 사람이라는 거다. 다시 말해 손수조나 이정현이는 특별히 국회의원 나올만한 특징이나 경력이 없다는 거다. 이정현이 민주화운동이든 뭐든 두각을 나타낸 경력이 있다면 당당히 민주당으로 출마를 했을 텐데, 전혀 내세울만한 건 없고, 정치꾼으로 쉽게 밥 벌어 먹고 살려니 호남출신으로선 금기시된 부역질이지만, 경쟁이 없는 한나라당 선택을 한 거다. 일제 식민지때 친일부역질에 버금간다고나 할까.


이렇듯 호남표가 필요한 박근혜와 계산이 맞아 이정현은 박근혜의 낚시밥이 된 거다. 박근혜는 이정현이란 값싼 낚시밥 하나로 호남을 홀대하지 않는다는 징표로 이용하며 호남표를 낚시질 하고 있고, 이정현은 박근혜 아니었으면 지금 실업자 신세였을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국해의원까지 해먹고 있는 거다. 박근혜의 필요사항을 충족시켜주고 자기도 이익을 챙기는 처신이다. 손수조도 문재인을 욕보이기 위한 박근혜의 낚시밥 역할을 하며 그 대가로 뭔가를 챙기고 있는 거다.


하지만 낚시밥은 일회용이고 그 목적은 뭔가를 낚는데 소용이 되는 거다. 따라서 독사 같은 박정희의 감각을 타고난 박근혜도 그들이 당선되지 않는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단지 그들의 존재 목적인 호남표를 끌어 오고, 문재인을 어느 정도 망신시키는 역할만 좀 해준다면 박근혜를 만족시키게 되는 거다. 그런데 능구렁이 박근혜가 이번에는 수확은 없고 미끼만 띠끼는 꼴을 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