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대관절 어떻게 행동하여야 만족하겠다는 말인가?

(1) 전라도를 방문한다 → 전라도에서 물병 테러 당한다 → 애초 전라도에 왜 갔냐? 교안이가 잘못했네.

(2) 전라도를 방문 안 한다 → 전라도를 무시하고 소외시키는군. 교안이가 잘못했네.

(3) 전라도에 가서 무릎꿇고 전라도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 지랄하고 자빠졌군. 그런다고 속을 줄 아나?  교안이가 잘못했네.

(4) 전라도에 가서 전라도의 빨갱이들을 꾸짖고 회개를 촉구한다. → 미친 놈, 배때지에 칼침 맞고 싶어 환장했군. 교안이가 잘못했네.

요컨대 전라도사람들은 황교안이 어떤 말, 어떤 짓을 하더라도 좋게 말해 줄 리가 없다. 그것은 변수가 아니라 '상수'이다. 그곳에서 3%의 표가 나오든 4%의 표가 나오든 무슨 차이가 있겠나? 남한 빨갱이들이 정은이가 무슨 말, 무슨 짓을 해도 "오냐 오냐, 우쭈쭈쭈"해 줌과 마찬가지이다.

그런즉 황교안은 전라도가 아니라 남한 전체를 놓고, (1) 자기 메시지의 1차 효력과 (2) 자기 메시지에 대한 전라도의 반응의 2차 효력을 따져 보아야 옳을 것이다. 그것은 상수가 아니라 '변수'이므로.

"그냥 찌그러져 있어라!"는 여기서 선언지가 아니다. 참새라도 "짹"소리는 내고 죽고 싶을 테니까.

요컨대 물병 던진 자가 자기 할 일을 하였듯이, 교안이도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다. 그것들이 適得其反이 될지 안 될지 지금 누가 안다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