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가 산불 대처 잘 했다고?

 

 

2019.04.12.

 

문재인이 강원도 산불 대응 잘 했다고 지지율이 6% 올랐다고 한다. 언론들도 이낙연 수첩을 기사화하며 문재인 정부가 잘 했다고 띄워주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문재인과 청와대가 이번 강원도 산불 대응을 잘 했다고 생각하는가?

먼저 이번에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얼마만큼 피해를 입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지도를 보자.

<고성-속초, 강릉-삼척 산불 지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107536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79&aid=0003213479

그리고 민가의 피해도 눈으로 직접 보도록 하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1074256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87&aid=000075123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21&aid=000392187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21&aid=000392192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01&aid=00107428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21&aid=0003922752

https://tv.naver.com/v/5961421

강원 산불의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 초기에 산림 피해면적이 530로 집계됐으나, 인공위성 아리랑 3호를 통해 살펴보니 이보다 3배인 1757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면적의 112배가 잿더미가 된 것이다. 한 명이 사망했고, 피해시설이 3398, 이재민이 539가구 1160명에 달한다.

여러분들은 이 기사들에 나오는 산불 피해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물론 소방방재청이 944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한 것과 소방대원들과 군인들이 사투에 가까운 진화작업을 했던 것에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지만, 그 결과를 보면 대처가 잘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야간에 강풍까지 불어 불가항력적 상황이긴 하지만, 539채에 이르는 민가가 소실되고, 피해 면적이 여의도의 112배에 이른데다가 동해 바닷가까지 싹 태우고 나서 더 태울 것이 없어지자 불길이 잡혔다는 점을 생각하면 청와대의 자화자찬은 뻔뻔하다 해야 할 것이다.

 

고성 산불에 대해 청와대와 문재인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44일 오후 717: 고성 산불 발생.

944: 소방방재청 대응 3단계 발령.

1044: 청와대 공식 인스타에 김정숙 꽃놀이 사진 올림.

115: 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1에서 재난방송 대신 오늘 밤 김제동방영.

116: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 최초 서면 브리핑.

1115: 문재인, 사이버 대통령 페이스북으로 최초 지시 내림.

45일 새벽 1220: 문재인, 중앙재해대책본부 등장.(부시시하고 피곤한 얼굴)

134: 문재인, 북한으로 불이 번지면 북한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지시.

 

위의 타임라인으로 볼 때, 944분의 소방방재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한 것을 빼면 정부와 청와대가 잘 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944분에 소방방재청이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국민들도 인지하고 방송 속보를 지켜보며 걱정하고 있는데, 청와대는 태평스럽게 김정숙의 꽃놀이 사진을 올리고, KBS는 재난방송은 뒷전이고 오늘 밤 김제동을 방송하고 있었다.

산불 발생 후 3시간 50, 3단계 발령 후 1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청와대는 첫 브리핑을 했고, 산불 발생 4시간, 3단계 발령 1시간 반이 지난 후에 문재인의 첫 지시가 페이스북으로 떴다. 그리고 산불 발생 5시간이 지나서 문재인은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나타났다. 산불은 내륙에서 해안으로, 서에서 동으로 양간지풍을 타고 번지는데 문재인은 산불 상황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북한으로 산불이 번지면 북한과 협의해서 진화하라는 엉뚱한 지시만 내렸다. 휴전선까지는 무려 30km 이상이 떨어져 있고 산불은 동쪽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속초 시내를 위협하고 산불 바로 옆이 우리나라 최고 명산인 설악산인데 설악산 보호는 언급도 안 하고 북한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문재인을 어떻게 보겠는가?

 

좌파 꼴통 진보들이 세월호 사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씹어 돌리고 결국 탄핵까지 시켰는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한 것과 문재인이 고성 산불에 대처한 것과 비교해 보면 문재인이 박근혜 대통령보다 잘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래는 2014416일 세월호 사고가 났을 때,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의 움직임이다.

 

0852: 세월호 사고 발생

0858: 목포 해경 사고 접수

0910: 해경 구조본부 가동

0920: 해경, 청와대 상황실로 핫라인 보고

0924: 청와대 안보실, 내부 문자로 전파’(474명 탑승 여객선 침수 신고 접수, 확인중)

0931: 해경, 청와대에 문자로 최초 보고

0939: 청와대 상황실-해경 상황실에 VIP 보고를 위해 현장 영상 요구

0940: 구조대 현장 도착

0945: 중앙안전대책본부 가동

0953: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국방 관련) 서면 보고 받음

1000: 대통령, 국가안보실로부터 종합 서면보고 받음(구조 인원수, 구조세력 동원 현황)

1015: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상황보고 청취 후 지시사항 전달)

1022: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추가 지시사항 하달)

1030: 대통령, 해경청장에게 전화 지시, 대통령 지시내용 민경욱 대변인 언론에 브리핑

1036: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095070명 구조)

1040: 대통령, 안뵐로부터 서면보고 받음(1040106명 구조)

1057: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은(1040476명 탑승, 133명 구조)

1101: MBN, '학생 전원 구조속보

1104: YTN, ‘학생 전원 구조보도

1118: 세월호 침몰

1120: 대통령, 안보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1110161명 구조)

1123: 대통령 안보실로부터 유선보고 받음

1128: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1115477명 탑승, 161명 구조)

1134: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시기 재조정 검토)

1143: 대통령, 교육문화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자율형 사립고 관련 보고)

1205: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162명 구조, 1명 사망)

1233: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179명 구조, 1명 사망)

1248: 방송에선 승객 대부분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계속되는 오보

1250: 대통령,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으로부터 10분간 유선보고 받음(기초연금법 국회 협상 현황)

1307: 대통령 정무수석실롭퉈 서면보고 받음(370명 구조, 2명 사망)

1313: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유선보고 받음(190명 추가 구조하여 현재까지 총 370명 구조하였다고 잘못 보고)

1411: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구조진행상황 재확인)

1450: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유선보고 받음(190명 추가 구조는 서해 해경청이 해경 본청에 잘못 보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정정 보고)

1457: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구조인원 혼선에 대한 질책과 통계 재확인 지시)

1500: 대통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준비 지시

1530: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구조인원 166명으로 정정(사망자 2명 포함)

1542: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주한일본대사 오찬 결과)

1610: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회의 주재

1630: 경호실, 대통령에게 중대본 방문 준비 완료 보고

1711: 대통령, 정무수석실로부터 서면보고 받음(잔류자 구조 방안 등)

1715: 대통령, 구조본 방문 및 지시

 

사고 발생 후 20분만에 해경 구조본부 가동하고, 50분이 안 되어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대통령의 첫 지시나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도 사고 발생 1시간 이내에 이루어졌다. 반면에 고성 산불에서 문재인과 청와대의 움직임을 보면, 오히려 세월호 사고 때의 박근혜와 청와대보다 대응이 더 늦다.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의 계속되는 오보와 해경의 잘못된 보고 때문에 1450분까지 대부분 구조된 것으로 알고 있다가 정정 보고가 있고 난 후에 바로 중대본 방문을 결정하고 1715분에 중대본을 방문했다. 이에 비해 언론의 오보도 없고, 소방방재청의 잘못된 보고도 없었는데 김정숙 꽃놀이 사진이나 올리고, 대응 3단계가 발령되었는데도 2시간 반이 지나서야 중대본에 나타났다. 세월호 사고 때는 KBS가 재난방송을 했지만, 이번 고성 산불에는 재난 방송을 하지 않고 정치 편향성이 강하다고 비판받는 오늘 밤 김제동을 방송하게 내버려 두었다. 문재인과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보다 잘한 것이 무엇인가?

 

KBS대응 3단계 발령이 난 지 2시간이 지났는데도 재난방송을 하지 않은 것은 청와대와 문재인 정부의 중대한 과실이다. <방송통신 발전 기본법>에는 재난 발생시 KBS는 재난 방송을 반드시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과기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회는 KBS에게 재난방송을 하도록 요청하고 재난방송을 모니터링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방송통신 발전 기본법>

40(재난방송 등)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자연재해대책법 2에 따른 재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3에 따른 재난 또는 민방위기본법 2에 따른 민방위사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발생을 예방하거나 대피구조복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방송 또는 민방위경보방송(이하 "재난방송등"이라 한다)을 하여야 한다. 다만, 2, 3호 및 제5호에 해당하는 방송사업자는 자막의 형태로 재난방송등을 송출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및 방송통신위원회는 재난방송등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시기까지 이루어지지 아니하는 경우 또는 그 밖에 재해, 재난 또는 민방위사태 발생의 예방대피구조복구 등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1항 각 호에 따른 방송사업자 중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지체 없이 재난방송등을 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방송사업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1항 각 호에 따른 방송사업자는 재난방송등을 하는 경우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18에 따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제1항 각 호에 따른 방송사업자가 실시하는 재난방송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하여야 한다.

 

KBS 사장, 과기부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명백히 직무를 유기한 것이다. 이 기관과 부처는 정부 소관이며 이들의 장들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한다. 따라서 이 기관들과 이 기관의 장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

KBS는 고성 산불 현장에 가지도 않고 현장에서 100km 떨어진 KBS 강릉 방송국 인근에서 기자가 마치 현장에서 리포트하는 것처럼 방송을 했다. KBS 사장 양승동은 재난방송을 하지 않은 것과 기자가 현장에서 가지도 않고 거짓 방송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해야 하지 않을까? 양승동은 2014416, 세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노래방에서 술 먹고 노래 부르고 회사(KBS) 법인 카드로 161,000원을 결제해 놓고는 청문회장에서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결제는 했지만 노래도 부르지 않았고 술도 먹지 않았다고 궤변을 늘어놓았던 인물이다.

 

국민들을 더 황망하게 만든 것은 이낙연의 수첩 공개와 이를 칭찬하는 언론들의 행태다.

괴발개발 정신없이 쓴 글에다 내용도 전혀 없는 이낙연의 수첩이 이낙연이 산불 진화에 큰 공을 세운 증거라도 되는 것처럼 칭송을 해대는 언론들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국민들께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착한 심성이라는 글귀는 산불 진화나 사후 대책에 고심하는 진정성보다는 국민들에게 잘 보여 표를 얻겠다는 전형적인 한국 정치인의 민낯이 보일 뿐이다. 이낙연이 수첩에 적은 내용 중에 산불 진화와 재발 방지, 사후 대책에 참고할만한 게 있는가?

이런 이낙연의 수첩을 침을 튀겨가며 칭찬한 언론들이 불과 몇 년 전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은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에 대해서는 폄하하고, ‘수첩 공주라고 조롱까지 했다. 아래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과 이낙연의 수첩을 비교해 놓은 글을 링크한다. 둘을 비교해 보라. 글씨체나 내용, 그리고 속에 담긴 수첩 주인공의 진정성도 살펴보라. 품격의 차이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낙연과 박근혜 수첩>

https://blog.naver.com/dusdkcydl/221507177705

 

어제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은 문재인의 5시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술을 먹었는지, 보톡스를 맞았는지 해명하라고 한 유튜버(진성호, 신의 한수)들에 대해 가짜 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영민은 문재인이 20175월에 방송에 나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알고 이런 고발을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문재인은 그 때 자신에게 근거 없는 비난을 해도 참고 넘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노영민은 2014년 세월호 사고 때, 2016~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민주당, 자칭 진보언론들과 진보세력들이 어떤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박근혜 대통령을 모욕하고 명예훼손했는지 상기해 보기 바란다.

정유라가 박근혜 딸이라는 투의 말과 섹스 비디오가 있다고 말했던 주진우, 닻을 내려 세월호를 국정원이 고의로 침몰시켰다고 주장한 김어준, 세월호 사고 당시 성형수술했다고 박근혜 대통령 얼굴 사진을 국회에서 들고 목소리 높였던 박영선,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 바늘이 있다고 영상을 조작해 성형수술 의혹을 제기했던 jtbc와 손석희,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에게 오방색 끈을 내던지며 문체부의 달력 제작에 최순실이 관여했다고 주장한 이재정,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한 허지웅, 비아그라와 차은택의 대머리 사진을 함께 보여주며 마치 박근혜 대통령과 차은택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처럼 묘사했던 종편의 패널들, 이들 외에 수많은 인간들이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와 밀회했다, 최태민의 천도제를 지냈다, 성형수술 했다고 방송이나 신문, 유튜브 등 온갖 매체에서 떠들었고, 탄핵 정국에서는 조작과 날조 기사를 산더미처럼 쏟아 냈다.

문재인은 또 어떠 했는가? 최순실이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 배치의 배후라고 나불대지 않았나?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1,368명이 사망했고 방사능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나 암환자 발생 수가 파악조차 불가능하다고 공식석상에서 발언했다가 일본의 반발을 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피폭 당해 사망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고 사고난 지 8년이 지난 현재에 일본에서 방사능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이 아직 한 사람도 없고, 암 환자 발생이 증가했다는 보고도 없다. 이런 가짜 뉴스를 온 국민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떠든 문재인이야말로 제일 먼저 가짜 뉴스공장장으로 고발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노영민은 진성호와 신혜식을 고발하기 전에 민주당, 문재인, 대깨문, 깨시민, 꼴통진보 스피커들이 싸질러 놓은 가짜 뉴스부터 처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노영민은 자신이 발표한 고발 조치에 대한 기사에 어떤 댓글이 달리고 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만약 노영민이 진성호와 신혜식을 고발 조치하면 자유 우파 진영에서는 위에 열거한 문재인을 비롯한 가짜 뉴스로 국민들을 현혹한 인간들을 모조리 고발 조치하여 맞대응해야 한다.

필자는 노영민이 신혜식과 진성호를 고발해 주길 바란다. 이 참에 가짜 뉴스를 퍼뜨린 인간들을 응징하고 차제에 가짜 뉴스로 국민들을 선동하는 사람들과 세력들이 발을 못 붙이게 하자.쌍방이 고발 조치를 하면 문재인 정권의 검찰이 어떻게 처리할지 두고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