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제목 그대로 문재인 미국 방문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물론 애초의 계획으로는 트럼프와 단독회담을 15분간 하기로 했지만, 시간을 초과하여 총 29분동안을 썼는데 모두 발언과 트럼프가 기자들 질문에 대답에 시간을 많이 쓰면서 결국 두 정상간의 단독 회담은 막판 단 2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단언하건데 트럼프가 문재인과 같은 위대한 중재자에게 말빨에서 밀릴까봐 일부러 회피한 결과로 봐야합니다. 트럼프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려 11분간을 썼습니다. 아니 문재인을 앞에 둔 채로 무슨 골프 마스터즈 우승을 누가 할 것 같냐라는 질문을 하는 미국 기자나 그것에 일일히 답을 하는데 시간을 쓰는 트럼프나 참 한심합니다. 역시 문재인과 독대하는 것을 두려워서 시간 끌기를 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세계 만방에 국위 선양을 한 것이 아니고 뭡니까.


둘째로 트럼프는 기자들을 앞에 세워놓고 문재인이 요구한 개성공단 재개나 금강산 관광 재개등등의 이야기를 단칼에 대놓고 거절했습니다. 이 또한 얼마나 문재인이 두려웠으면 저럴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트럼프의 고심이 엿보이는 장면입니다. 역시 문재인입니다. 


저는 세번째가 가장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아마도 미국 가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미국 가기 전에 이미 실무단 레벨에서 미리 조율을 한 것 같은데, 고가의 미국의 무기를 구입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김정은 수석대변인께서 얼마나 마음이 급했으면 그랬겠냐마는 이 약삭빠른 트럼프는 그에게 뭐 하나 확답해준 것은 없이 한화로 10-15조 정도가 되는 무기만 팔아먹은 것입니다. 

야권쪽에서 이 사실을 놓고서 단순히 문재인이 삥 뜯긴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로 삥 뜯긴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다시 해보세요. 지난 2년간 일자리 관련 예산만 70-80조가 넘는 돈을 쓰고도 단기 공무원 알바 자리만 만든 것 빼고는 오히려 고용 참사만 일으킨 이번 정부입니다. 그런데, 10-15조면 이것의 사분의 일도 안되는 돈일 뿐더러 그 돈이 허공에 그냥 날라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미제 무기가 들어온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무기 건은 이번 정부가 돈 써서 한 일 중에서 가장 가격대 성능비가 높은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당연히 잘했다고 칭찬해줘야할 입니다. 느낌이 안오신다구요? 탈원전 한다고 태양광 한다고 무슨 수백조씩 허공에 날려먹은 것과 비교해 보세요. 그까이꺼 겨우 십 몇조 써서 국방력을 증강 시켰잖아요. 이제부터 문재인의 진가가 나오고 있는 것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문재인이 돌아오자 마자 김정은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 역할을 할 생각은 말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여기에 덧붙이기를 남측은 중재자, 촉진자가 아니라 민족의 일원으로서 당사자다라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국제 사회에서 하는 대북제재를 풀기 위해서 중재자로서 역할하는 것? 꼴보니 제대로 못하네. 쓸데없는 데 시간낭비하지 말고 그냥 돈 내놔. 무슨 미국 눈치볼 생각이나 하고 있냐. 세컨더리 보이콧을 맞던지 말던지 내 알바는 아니고, 급하니까 돈 달라고 빨리!! 이런 소리 아닙니까. 

그런데, 여태까지 North Korean Agent라고 알려져왔던 문재인은 전혀 그럴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말로만 평화를 외치고 말로만 친북일뿐이지 실상은 미국에서 수십조원어치 무기를 들여와서는 교묘하게 북한을 엿먹인 것 아닙니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다니 참 대단합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무릎을 여러번 치게 만드는군요.


이상을 종합해보면 이번 문재인의 미국 방문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무슨 외교 참사네, 굴욕이네라고 말하는 야당측 사람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꼬뚜리 그만 잡고 좀 대승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역시 대깨문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