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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다 했어요.....
어제도 판타지소설들을 읽느라 바빠서 기사의 제목만 읽었습니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말이 대충 저랬던 모양입니다.
두 가지를 생각하니, 이미선 후보자의 말이 쉽게 이해가 됩니다.
판사가 바빠서 업무 중에 주식투자할 틈이 없었을 거다.....
남편이 아내 계좌의 돈을 거래해 준 것일 거다....
더 숨어 있는 진실이 있는지 여부는 차차 또 밝혀지겠죠.
아크로의 조롱 글을 보다가 클리앙의 글을 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365277?od=T31&po=20&category=&groupCd=
재판과 관련한 주식과 그 기간의 차트가 나옵니다.
말이나 글은 양날의 검입니다.
자기 칼에 자기가 베일 수도 있죠.
이 후보자 부부는 OCI그룹 계열사인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유니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이 후보자의 남편인 오 변호사는 2015년과 2016년 이테크건설 주식을 1만4000주(19억1940만 원) 매수했고 이 후보자는 2017년 12월부터 작년 말까지 1892주(1억5230만 원)를 사들였다. 이 후보자는 올해 들어서도 이 회사 주식 148주를 추가로 샀고, 오 변호사도 1300주를 더 샀다. 이 후보자 부부가 가진 이 회사 주식은 모두 1만9040주(약 17억4596만 원)로 늘었다.
이 후보자 부부는 이테크건설 관계사인 삼광글라스 주식도 2017년부터 집중 매수했다. 올해 3월 현재 이 후보자 부부는 삼광글라스 주식 1만6181주(약 6억5937만 원)를 보유 중이다.
OCI 관계자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OCI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유니드는 공정거래법상 관계사지만 이미 십수년 전부터 분리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미선 후보자 부부가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유니드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OCI는 이우현 사장(故 이수영 회장의 장남)이 이끌고 있고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는 고 이수영 회장의 둘째 동생인 이복영 회장이, 유니드는 이수영 회장의 셋째 동생인 이화영 회장이 각각 경영에 책임을 지고 있다.
주광덕 의원실은 OCI그룹 계열사인 군장에너지의 코스닥 상장에 대한 정보를 알고 이미선 후보자 부부가 OCI그룹 계열사 주식을 집중적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주 의원은 "군장에너지 1대 주주가 이테크건설(47.67%), 2대 주주가 삼광글라스(25.04%)이기 때문에 군장에너지의 코스닥 상장이 성사되는 순간 24억 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이미선 부부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고 내부 정보가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방식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부부가 OCI 관련 주식을 갖고 OCI와 관련된 판결과 소송을 맡은 것도 주 의원실은 문제를 삼고 있다. 이 후보자는 작년 10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재직 당시 이테크건설의 하도급 업체가 공사 현장에서 낸 사고와 관련한 재판을 했고 '업체 과실로 정전이 발생해 설비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업체 측 공제보험 단체가 보험금을 물어내야 한다'며 보험사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이테크 건설에 유리한 판결을 했다.
남편 오 변호사는 2017년과 올해 1월 OCI그룹 특허소송을 수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 관계자는 "이미선 후보자의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OCI의 주식을 보유하고 특허와 관련된 우리 소송을 맡은 바 있는데 이는 OCI가 법무법인 광장에 소송을 맡겼고 광장에서 변호인단을 꾸려 줬는데 오 변호사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오 변호사가 우리 주식을 보유한 것은 최근에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오충진 변호사(남편)의 기사가 하나 또 올라왔네요. 읽어 보시면, 사정을 조금 더 알게 됩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889791.html?_fr=mt2
주식거래 횟수가 6000회에 가깝게 나타나서 단타매매를 하는 줄로 짐작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주식거래 체결 횟수 때문에 그렇게 나타난 것 뿐임을 알 수 있네요.
쉽게 나타나는 정보들만 가지고 섣부르게 판단하면, 그것이 올바른 판단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박근혜정부 청와대에 비아그라가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누가 먹으려고 샀느냐, 등등 온갖 비아냥과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나중에 해명을 들어보니, 해외방문 시에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한 구입이었죠.
이 비아그라가 실제로 효과가 있느냐 하는 부분은 별론으로 하고,
나름대로 사정과 판단이 있어서 구매한 거였습니다.
비아냥과 조롱과 의혹을 받을 사안이 아니었던 겁니다.
오충진 끝장토론 주광덕....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374931?od=T31&po=0&category=&groupCd=
이해충돌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게 왜 이해충돌인지 나는 이해가 안 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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