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의 '현자'께서 작년 5월에 이런 댓글을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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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의 2대 원칙이 "집중의 원칙"과 "기습의 원칙"입니다.
손자는 이를 "공기불비 출기불의 (攻其不備 出其不意)"라고 하였습니다.

현실 가능성 여부 판단은 별론(別論)으로 하고, 정은이가 평양을 비웠을 때 북침을 감행함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겁니다.

스타크라프트 게임에서의 소위 "빈집 털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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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싱가포르에 김정은을 불러내고, 김정은이 북한을 비운 그 시각에 북한을 폭격하는

것이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전략이라는 얘깁니다.

트럼프도 손자병법을 즐겨 읽는다던데 아크로의 현자만큼 열독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ㅋㅋ

히틀러, 스탈린조차도 협상 상대국의 수장과 협상하는 자리에서 상대국을 폭격하진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빈집털이를 했다면 미국은 개쓰레기 국가로 전세계에 낙인찍혔을텐데,

제가 북한 선전부장이었다면 '빈집털이' 판권을 사서 영화로 만들었을 겁니다.

"사악한 미제 앞잡이 트럼프가 앞에서 악수를 하면서 그 시각에 협상 상대국에

미사일을 퍼붓는, 히틀러도 하지 않은 만행을 저질렀다"고 널리 홍보해서

한 50년 동안 매년 초등학생들한테 보여줬을 듯합니다.

p.s. 만약 판타지 소설이 현실이 돼서 북한이 침략당했다면

중국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북한에서 친미파가 목소리를 낼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