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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공화국 출범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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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까지의 당선자를 모두 맞추었는데요.
물론 제가 무슨 돗자리 깔고 영업하는 역술인도 아닐뿐더러,
양심적으로 선거 2~3개월 전 쯤에 어느정도의 유력후보 윤곽이 드러난 이후 당선자들을 맞추었던건데,
제가 친한 친구와 87년부터 대선 돈 내기를 하고 있거든요.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87년. 저의 예상 = 노태우 / 친구 예상 = 김영삼
92년. 저의 예상 = 김영삼 / 친구 예상 = 김영삼 / 두 사람 모두 동일하여 돈 내기 성립 되지 않음
97년. 저의 예상 = 김대중 / 친구 예상 = 이회창
02년. 저의 예상 = 노무현 / 친구 예상 = 이회창
07년. 저의 예상 = 이명박 / 친구 예상 = 이명박 / 두 사람 모두 동일하여 돈 내기 성립 되지 않음
12년. 저의 예상 = 박근혜 / 친구 예상 = 문재인
17년. 저의 예상 = 문재인 / 친구 예상 = 문재인 / 두 사람 모두 동일하여 돈 내기 성립 되지 않음
아무튼 이런식으로 전개되면서 제 나름대로 대선직전에 당선자를 맞추는 촉은 있다고 자부해왔는데,
(물론 제가 예측한 사람들을, 제가 지지하기 때문에 당선자로 예측했던것은 아닙니다.
지지했었고 당선될거라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고, 지지하지 않았지만 당선될거라 예측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2022년 대선은 상당한 변수들이 많이 작용할듯하고,
여태껏 펼쳐진 대선중에서 가장 안갯속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느낌이 오는 것 같네요.
2019.01.19 06:15:01
김명원님/
아직 만으로 집권 2년도 채 안되었는데, 다음번 당선자를 예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 아닐까요.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벌써부터 친구분과 이런 내기를 하실 생각을 하신다는 것은 레임덕이 피부로 느껴지셔서 그런가 봅니다(?)
제 생각에는 손혜원 같은 사람들이 저렇게 발악(?)을 하면 할 수록 점점 더 레임덕이 빨리 올거라고 봐요. 지금 민주당 측 사람들은 대통령을 위해서라면 우리편은 무조건 감싸줘야한다라는 생각을 갖는 것 같던데, 이거 큰 착각이라고 봐요. 마일드한 민주당 지지자들 또는 민주당도 아니지만 한국당은 더더욱 아닌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러게 놔둘수록 정이 더 떨어지게 될 것이거든요. 제가 이해찬이나 홍영표였다면 반대로 특단의 조치를 취했을 겁니다. 그게 자기네들을 차별화할 수 있고, 지지율을 오히려 되돌릴 수 있는 반등의 기회인데 그걸 왜 모를까는...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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