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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매체는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는 문 대통령의 전용기가 '북한을 방문했던 비행기는 180일 동안 미국을 방문할 수 없다'는 미국 행정명령(13810호)의 적용을 받지만, 지난 9월에는 한미 간 별도 협의를 거쳐 전용기의 미국 입국이 가능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중략)
외교부 역시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9월 문 대통령의 방미 때 전용기가 미국에 들어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 정부가 미국에 대북제재 면제를 신청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1&aid=0010523904

재인이의 체코 기착의 비밀이 일부 드러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미국 정부에게 중간 기착때문에 또 아쉬운 소리 하기가 싫었다는 사정으로 보인다.

여기서 본회원 눈에 금방 들어오는 포인트는 "별도 협의"라는 어구와 "면제 신청"이라는 어구이다. 이 두 어구는 분명히 다른 단어들이고, 그 내포와 외연도 다르다.

외교부의 입장 발표문이 "별도 협의가 없었다"라는 명징하고 이론의 여지가 없는 해명이 아니라, 명목상 주권 국가 사이에서라면 있기 어려운 "면제 신청"의 부정에 불과함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외교부는 물론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나, 진실을 말한 것도 아닐 것이다.
"the truth, the whole truth, and nothing but the truth"을 말하겠다는, 미국 법정의 증인 서약이 아니므로. 예측컨대 수삼일내로 VOA에 후속 기사가 뜰 듯 싶다.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마태복음 10:26b)

관련 기사: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2131053769263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3/2018121300252.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