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55
문 대통령님께서 해외 순방중이십니다. 정말로 국익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주옥같아요.
인권변호사 출신답게,
포용주의자답게,
페미니스트답게,
탈원전주의자답게,
평소에 사람 좋아 따뜻한 말만 골라하시더니
그 모습 고스란히 그대로 세계 다른 정상들 앞에서도 아주 잘 보여주고 계십니다. 정말 국격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0500029&date=20181202&type=1&rankingSectionId=100&rankingSeq=14
2018.12.02 08:04:15
2017.7.3
영화 판도라를 보니 원전 폐쇄가 답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2018.11.29
한국의 원전은 지난 40년간 단 1건의 사고도 없었습니다. '체코' 여러분!
위 두 말이 둘 다 참이기는 한데, 붙여서 읽으면 뭔가 인지 부조화가 느껴짐이 당연합니다.
판이 숲에서 나와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의 일이다. 마침 추운 겨울이었다. 이야기 도중 사람이 손에 호호 바람을 불었다. 판이 까닭을 묻자, 사람은 손이 시려워 입김을 분 것이라고 답하였다. 배가 고파지자 사람은 판을 데리고 주막집으로 갔다. 수프가 나오자 사람이 허겁지겁 먹으려다가 갑자기 수프에 바람을 불었다. 판이 또 까닭을 묻자, 사람은 스프가 뜨거워 식히려고 바람을 분 것이라고 답하였다. 판은 놀랐다. 한 입으로 더운 바람도 내고 찬 바람도 내보내는 사람이라는 존재를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 판은 사람과 헤어져 다시 숲속으로 돌아갔다.
헬레니즘의 신은 헤브라이즘의 전지전능신이 아니지요. 판의 지능이 신치고는 조금 낮았던 모양입니다. 하물며 신이 아닌 사람이겠습니까. 연작(燕雀)이 어찌 홍혹(鴻鵠)의 뜻을 알겠습니까.
2018.12.02 09:53:08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이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을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열왕기상 20:23,28)
(※ 산(山)의 신(神)의 원문은 "el shaddai"로서, 흔히 "전능자", "전능신", "샤다이 신"으로 번역함.)
(※ 위에 등장하는 선지자는 열왕기상 22:8에 언급되는 미가야로 추정되며, 당시 이스라엘 왕은 아합.)
2018.12.02 12:48:49
우주 님이 하하하 님의 댓글에 쩔쩔매면서 반박을 하려 드는 걸 보니
측자영감설(성경은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절대적 진리라고 믿는 바보들)을
옹호하시는 듯...
하하하 님, 성경을 비판할 때 굳이 판관기(사사기)를 인용할 것도 없이
창세기 3:14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온갖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너는 저주를 받아, 죽기까지 배로 기어 다니며 흙을 먹어야 하리라."
만 봐도 현대인들은 웃게 됩니다.
고대인들의 생각으로는, 지렁이가 흙을 먹으니까 뱀도 흙을 먹겠거니 했겠죠. 둘이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 외에도 우주가 6일만에 창조됐다는 둥, 갈비뼈를 뽑아 여자를 만들었다는 둥 하는 구절들을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은 '미개하다'는 형용사가 잘 어울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p.s. 우주 님이 언급한 '판'에 대한 내용을 팩트체크 해 보니 이솝 우화에 '사티로스' 얘기가 있긴 있네요.
이솝 우화에 따르면 어느 날, 사티로스가 날씨가 추울 때 손을 호호 불고 스프가 뜨거울 때도 후후 부는 농부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농부는 손이 시려워 손이 따뜻해지라고 입김을 불었고, 뜨거운 스프는 식으라고 그렇게 한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티로스는 그 말을 듣고 인간의 이중성을 비난하면서 농부를 꾸짖은 뒤 화를 내며 가버렸다고 합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