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치한 견해로는 이를 판단하는 빌미는 오바마라고 생각한다. 오바마가 뭘 했느냐는 것이다. 이번 중간선거도 보니, 트럼프 입장에서는 트럼프와 오바마간의 긴장관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전면에 등장한 중간선거에서 트럼프는 하원선거에서 참패를 하였다. 힐러리와 붙었던 때와는 다른 결과였다. 그러면 게임 끝인데, 상원은 견지했다는 것이다. 이로써 긴장은 해소되지 않았고, 트럼프에게 오바마는 전직이 아닌 살아있는 변수가 된 것이다. 오바마를 제압하지 않고서는 트럼프의 차기 구상은 힘들어지게 된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트럼프가 왜 김정은을 만났을까? 나의 유치한 견해는 오바마가 못 만났기에 만난 것이라고 본다. 오바마와의 차별성, 오바마보다 자기가 더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였다고 본다. 그래서 자타가 준비되지 못한 회담이라고 했지만, 트럼프는 만난 것이다. 오바마 보라고...


이젠 만나서 트럼프는 어디까지 얻고져 하는가가 남는 문제일 것이다. 그것도 오바마다. 오바마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핵실험도 하지 않은 이란에게 무조건적(?) 사찰을 얻어냈다. 따라서 트럼프는 이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얹져서 기왕에 이루어진 핵탄두까지 몇 개 가져와야 한다. 거기까지 가지 않고서는 끝나지 않는다.


여기에 유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재는 오바마도 했지만, 어떻게 된 것이 제재는 트럼프표가 된 것이다. 트럼프가 자기 표가 된 것을 놓아줄 리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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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수선생이 키신저가 트럼프의 자문이었다는 말씀을 하신 것같은데, 물론 키신저는 친중국적이고,


중국이 오바마 때, 미국의 아시아회귀정책을 심하게 비난하였는데, 트럼프는 집권하자 마자 오바마표인 환태평양인지 TPP인지를 탈퇴했냐?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에 대한 중국의 반대급부가 없었다. 획기적으로 무역역조를 시정해주는 조치가 있었어야 했는데, 없었다. 안 한 건지, 못한 건지는 모르겠다. 여튼 미중무역대전에 매티스가 선도하는 남중국해를 빌미로 하는 미중간 태평양 회전으름장까지 연출되고 있다.


나는 미국패권에 트럼프가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는 보는데, 그 행태는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