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55
"액체 생검법(liquid biopsy)"이라는 검사법이 개발되고 있다.
인체내에 암이 있을 경우, 암세포가 분해되면 암의 DNA가 혈액내로 유출되어 돌아다니게 된다. 이 circulating tumor DNA(ctDNA)를 검출해내면 암 세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암 수술을 받았다면 이 암이 재발하는지 재발 안 하는지 추적 관찰하여야 하는데, 가장 정밀한 검사인 PET는 기본 백 수십만 원 들고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니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을 피 뽑아 ctDNA 검출로 대체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피를 뽑아 굳지 않게 처리한 후 원심분리하면 세 층으로 나뉜다. (1)적혈구층, (2)연막(백혈구혈소판층, buffy coat), (3)혈장이 그것들이다.
위 액체 생검법의 순서는 이러하다.
1. 혈장에서 ctDNA를 검사→ 음성이면 정상, 양성이면 2.로
2. 연막에서 ctDNA를 검사→ 음성이면 암 재발, 양성이면 정상
재미있지 않은가? 연막에서도 ctDNA가 검출되었다면 혈장중의 ctDNA보다 훨씬 양이 많음일 텐데도 정상이라니...
설명은 이렇다.
정상인에게서도 ctDNA는 5~10%에서 검출된다. 이 ctDNA를 백혈구중 대식세포가 먹어치우고 있다면 이 암세포는 면역 체계의 감시 관리를 받고 있는 중이므로 안전하다.
그러나 대식세포가 먹어치우지 않는 ctDNA가 혈장중에 있다면, 면역이 무너진 것이고, 암이 재발하였고, 환자는 곧 죽는다.
비유를 들어보자.
1. 사회(혈장)에서 간첩이 발견되지 않았다. → 안전
2. 사회에서 간첩이 발견되었고 경찰서 유치장(연막)에서도 간첩이 발견되었다.→ 아직은 안전
3. 사회에서 간첩이 발견되었으나 경찰서 유치장에서는 간첩이 발견되지 않았다.→ 망국 일보직전
이제 경찰서 유치장은 고사하고 아예 경찰서를 없앤댄다.
(※ 정상인에게도 암세포가 흔히 있다는 사실은 "[스트레스 받아서] 암 걸리겠네."라는 속언이 허언이 아님을 말해 준다.)
2018-10-29
2018.10.29 13:27:32
남한은 사실상 미국의 보호령이므로, 이런 경우에는 간첩이라고 부르지 않고 연방공무원의 협조자/정보원(情報源)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이 일부 남한인들에게 본국 시민권을 미끼로 포섭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숫자가 삼백 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망국은 안 합니다, 미연방의 보호령인 한은.
이게 대통령 선거도 하고, 국회의원 선거도 하고, 지방 선거도 하고 하니까 무슨 정상 국가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그게 실은 국가 코스프레이고, 국가 테마 파크입니다. 테마 파크 대통령이 자기가 진짜 대통령인 줄 알면 큰일 나죠. 그전에 무현이는 안 그랬는데, 지금 재인이가 그러고 있습니다.
재인이가 유럽, 아셈 가서 삽질한 게, 비유하자면 "나미나라"나 영어 마을 여권 비자 들고서 인천공항 출국 심사받으러 간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큰 웃음을 선사했죠.
2018.10.29 19:45:46
하루는 질문 회원이 길을 가다가 낡은 램프를 발견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그가 램프를 문지르자 갑자기 하하하가 나타났다.
하하하는 말했다. "저는 램프의 요정입니다. 저를 불러내셨으니 세 가지 소원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질문은 기뻐서 얼른 대답했다. "네. 첫번째 소원으로 우리의 레카를 바로 감옥에서 꺼내 주세요. 두번째 소원으로는 전국민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로 모시게 해 주시고요. 세번째로 트럼프가 당장 북폭을 해서 정은이 돼지새끼가 폭사하게 해 주십시오."
하하하가 대답했다. "당신의 세 가지 소원은 모두 접수되었습니다. 다만 소원들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당신의 후장을 소원당 한번씩 저에게 바쳐야 합니다."
질문은 잠시 생각했으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똥꼬쯤이야 무슨 문제랴 싶어서 아픔을 참고 세번의 후장섹스를 허락했다.
세번의 일이 끝나고 나서 하하하는 담배를 피며 말했다. "당신 나이가 얼마나 되지요?"
질문은 대답했다. "예순이 넘어 틀니를 끼기 시작했으니 그게 벌써 이십년이 넘었네요"
"아, 그래요. 그 나이에 아직까지 요정이나 마법을 믿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로군요. ^^"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