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배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물론, 선수들이 실전을 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못한 것도 있지만 전적으로 감독 책임입니다"


"양현종이 실투해서 홈런을 맞았고 타자들은 (약한 팀인)대만을 상대로 겨우 1점 밖에 내지 못했다"


첫번째 발언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 게임 조별예선 두번째 게임에서 졌을 때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한 발언이고 두번째 발언은 야구에서 대만전에 패배한 후 선동렬이 한 발언이다. 유체이탈 화법도 저 정도면 국보급이다.


선수로서 선동열은 국보급이지만 감독으로서의 그는 자질미달에 인격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오죽하면 그가 프로야구판에서 기아타이거즈 팬들이 삼성라이온즈 팬들이 선동렬을 성토했던 이유가 지역차별이 아니라 선동렬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것을 선동렬의 기아감독 재임 시절에 알게 되어 삼성과 기아는 선동렬에 한해서는 동서화합을 이루어 내 '역대 대통령들도 하지 못한 동서화합을 선동렬이 이룩해 냈다'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있었을까?



ㅇㅇㅇ만 열었다 하면 논란을 일으키는 선동렬은 나이 먹은만큼 이제 ㅇㅇㅇ 각도를 좀 좁혔으면 좋겠다.



한국 야구가 대만에 2:1로 졌다. 질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정예팀(이하 한국 정예팀)과 대만 프로야구 정예팀(이하 대만 정에팀)이 일년 144게임 한시즌을 보낸다면 한국 정예팀이 60%~ 70%의 숭률을 올릴 것이다. 이 정도면 한국 프로야구가 대만 프로야구보다 절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한국이 절대 우위에 있다고 하더라고 30%는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록 대만 국가대표팀이 대만 프로야구 선수들은 몇 명 없고 준프로야구(과거 한국 실업팀) 출신 선수와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질 확률이 더욱 낮을 뿐 한국대표팀이 질 수도 있고 그 지는 것이 이번의 결과다.


즉, 대만프로야구선수는 별로 없고 준프로야구 선수와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의 대만국대팀과 한국 국대팀이 한시즌 144경기를 하는 경우 한국프로야구팀이 144승을 할 가능성은 0%이고 그 질 수도 있는 경기가 이번 경기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니 대만에 진 것은 좀 어처구니 없기는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포츠가 가지는 '의외성'에 한국 국대팀이 희생의 제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레기 기자들은 엉뚱한 곳으로 화살을 돌린다. 뭐, 전문 지식도 없는 것들이 엉뚱한 것을 가지고 조회수를 늘리기 위하여 작문을 해대는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대만 패배전으로 인한 기사들을 보니 한마디로 목불인견이다.

참, 기자하기 쉽다. 우리나라에서 개나소나 할 수 있는게 기자와 정치가인 모양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야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어그로를 작정하고 끄는 MBC 스포츠 방송국이라 신빙성이 상당히 떨어지지만 그 과정을 읽어보니 KBO 얘들 도대체 뭐하는 집단인지 의아하다.


한마디로 한국의 국회보다 더 썩은 집단이 한국 축구협회인데 KBO도 만만치 않게 썩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운찬의 개같은 행보는 생략하기로 하자. 그 노추가 언급하기조차 짜증나니까)



문제는 공인구 문제이다. 대만전 야구 경기를 본 사람들은 김현수의 표정이 기억날 것이다. "어? 왜 저게 안넘어가지?"

그 표정은 이미 지난 WBC에서 숱하게 보아왔던 장면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특정 타자가 배트에 공이 맞아 공이 날라가는 각도만 보아도 홈런을 직감한다.



그런데 그 직감되는 홈런이 WBC에서는 직감이 번번히 틀렸다. 많은 야구팬들이 '넘어가야 할 공이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았고 결국 공인구의 문제로 밖에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의 공인구는 반발계수가 일본프로야구나 미국프로야구보다 크다.

전문적인 야구 사이트들에서는 공인계수 0.001 차이가 공을 20CM 더 멀리 날라가게 하거나 적게 날라가게 한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 프로야구에서 쓰는 공인구의 반발계수는 일본프로야구나 미국프로야구의 공인구보다 0.2~0.3 정도 높다.

결국, 비거리 차이가 한국 프로야구 공인구를 쓰는 경우 4M~6M 이상을 더 날라간다는 것인데 이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반대로 다른 공인구들은 한국 선수들이 공을 타격했을 때는 4M~6M를 덜 가게 된다.

이는 타격된 공의 속도와도 관계있다. 한국에서는 같은 타격을 할 때 내야를 빠져나가 안타가 되지만 다른 공인구는 번번히 내야수들에게 잡힌다. 그렇다고 경기 중에 타자들이 배팅을 할 때 힘을 조금 더 주거나 덜 주는 것이 매우 어렵다. 흔히 밸런스가 깨져서 심각한 슬럼프가 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공인구에 대한 이슈가 몇 년 전부터 불거져 나왔는데(기억으로는 2014년부터로 생각난다) KBO는 흥행몰이 때문에 시정을 외면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 야구팬들은 '화끈한 타격전을 투수전보다 훨씬 더 선호하므로'.


문제는 흥행몰이 때문에 외면하는 공인구 반발계수 때문에 선수들이 제대로 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 프로야구 투수들 수준이 형편없기는 하지만 신인 투수의 경우 난타를 당해서 '공을 던지면서 배울 학습기회를 가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양상은 반대로 그 희귀하다는 3할타자를 양산시켜(물론, 현대야구에서 타율은 가장 덜 중요 시하는 스탯 중 하나지만) FA 시장 등 프로야구 시장을 왜곡시킨다는 것이다.


결국, 단편적인 흥행몰이 때문에 프로야구 자체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선동렬 ㅇㅇㅇ 각도를 줄이고 저 부패허고 무능한 KBO와 기레기 기자들을 정신 차리게 할까?


답이 없는 것 같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