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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라는 영화의 평이 좋길래 낮에 보게되었다.

배경은 우월한 유전자와 그렇지 못한 유전자를 나누어 분리한 사회였다.

한마디로 '현재의 우리'에 해당하는 인간들은, 여러가지 결함이 많은 하등의 유전자 취급을 받게 되고,

여러 좋은 유전자를 결합시킨 인간들은 우월한 유전자를 지닌 지배계층으로 살아간다.

진짜 인간들이 유사 인간으로 대접받으며 사는 것이다. 



부족한 유전자에 해당하는 주인공은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월한 유전자 신분을 얻어야 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조작을 하고, 사랑도 하고,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담긴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두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우월한 유전자들에게 강한 열등감과 경계심을 가지지만, 

주인공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이들은 하나같이 우월한 유전자들이어서, 

인간은 결국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한이들의 방식을 추구하고, 그것에 순응하게되는 본능을 강하게 전달하는 것 같았다. 



두번째로는 

주인공이 왜 그렇게 목숨을 걸고 우주에 가고 싶어 하는것인지 생각해봤는데,

결국 우주는 직접 밟아본 사람외에는 그 현장감을 절대 체감 할 수 없기 때문에,

부족한 유전자인 본인이 우주를 밟게 됨으로서 우월한 유전자들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느낌을 누리려는 것 같았다.



시시콜콜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한때 헐리웃을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덕에 '보는 맛' 자체는 충분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