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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기적이라더니 정말 이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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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BO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트에서 치어리더를 하는 모 치어리더 이야기다.
그녀는 조만간 나이가 차서 치어리더를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쇼핑몰 사업 등 다각도로 사업을 벌리는 것도 그 중 하나.
그런데 최근에 자기 인스타그램에 '나는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의 사진을 올렸다.(논란이 되자 삭제해 버렸다)
한국 페미니즘은 메갈이라는 드러운 종족들이 탄생하면서 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이 메갈과 합작을 했고 그래서 페미니즘의 원래 뜻인 '성적 평등'(이퀄리어즘)은 여성우월주의로 변질되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은 없어져야 할 직업 중 하나를 치어리더로 뽑았다. 그런데 이 치어리더는 페미니즘을 선언하므로서 현재 치어리더를 하고 있는 여성들을 졸지에 우습게 만들어 버렸다.
뭐, 이런 잡X이 있나 싶다.
치어리더들이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성의 상품화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치어리더들의 문제점은 열악한 근무환경이다. 치어리더들의 존재성 문제 여부 이전에 그게 먼저 해결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들을 선언한 이 치어리더는 아주 잘나가시는 몸이다. 소문에는 연수입이 일억은 넘는다고 한다. (치어리더들 평균 연봉이 2천5백이니까 겨울 스포츠인 농구 배구 등에서도 치어리더를 할 것이고 또한 유명세가 있으니 까 기타 수입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만둔다고 페미니스트를 선언하면서 후배 치어리더들에게 가슴의 못을 박는 X이 제정신인가? 페미니스트를 선언하면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이 치어리더를 '치어리더의 성의 상품화, 그래서 치어리더를 없애야 한다'라는 선전물로 쓰기 딱이니 말이다. 페미니스트들이 대대적으로 '치어리더는 성의 상품화의 도구이므로 이런 직업을 폐지해야 한다'라고 할 것이고 그건 후배들에게 직업에 대한 자긍심 대신에 수치심을 꽂는 일 아닌가?
더우기 가관인 것은 그 페미니스트 선언의 이유가 쇼핑몰 등 이 치어리더가 벌린 사업에서 여성 소비자들을 더 많이 끌어드리기 위해서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몇 몇 페미니스트가 이 쪽에 붙었다. 뭐 이런 미친 잡X이 있나 싶다. 후배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건 말건, 자신만의 영달을 위해 행동을 하니 말이다.
그녀는 그동안 수치심을 무릎쓰고 치어리더를 했단 말인가? 치어리더들이 프로야구 흥행에 현저히 도움을 준다는 직업에 대한 긍지 없이? 한국의 '직업윤리 및 직업에 대한 긍지심'을 바라는 것은 꿈인가 보다.
정말 세상에는 미친 X, 미친 Y이 수두룩하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8.06.15 22:36:14
宇宙님/예. 페미니즘의 정확한 뜻은 여성우월주의입니다. 단지, 성평등 (gender equality)라는 구호가 큰 반향을 얻지 못해 페미니즘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미국의 경우 시작 단계부터 논란이 있었던 표현입니다.
2018.06.16 05:28:14
이게 어디가 문제인 거예요. 허프에서는 남성팬이 많은 박기량이 페니니스트 언급했다고 소속사가 무마하고 나섰다고 하는데 치어리더가 페미니스트 못할 건 뭔가요. 누구말마따나 '한남 재기해'도 아니고 '페미니즘' 스티커 인스타에 붙인 거 가지고 다들 왜 이러징.
2018.06.16 11:24:35
'한남충들 줘패버리는..' 댓글은 박기량의 워딩도 아니고 그냥 누군지 모르는 팔로워정도 되는 사람이잖아요. 아무나 댓글 다는 곳이니까 그야말로 '아무나' 댓글을 단 거잖아요. 그리고 치어리더는 없애버려야 할 정도의 끔찍한 성상품화가 문제인지 전 잘 모르겠어요. 치어리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을 소비하는 대중의 태도가 문제잖아요.
2018.06.16 11:33:51
dazzling님/뭐래?
제가 이 글에서 메갈을 언급했나요? 페미니즘의 타락을 언급한겁니다.
저 채팅을 인용한 이유는
1) 박기량이 페미니스트와 채팅했다는 증거(그러니까 박기량이 몰랐다라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
2) '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이 메갈과 합작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의 타락과 관계없이 페미니스트들이 그동안 없애야 할 직종 중 하나가 '치어리더'인데 이제 은퇴를 앞둔 박기량이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것은,
1) 몰랐다라고 하는건 어설픈 변명이며
2) 자신이 스스로 자기 직업이 창피하다는 '셀프 디스'이며(직업에의 긍지가 없음)
3) 후배 치어리더들에게도 디스를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2018.06.16 11:44:39
저게 채팅캡쳐한 거예요? 전 인스타에 페미니즘 스티커 붙였대서 댓글인 줄 알았어요. 아는 사람 중에 메갈용어를 막 사용하는 사람이 있나 보죠. 이런 사람도 알고 저런 사람도 아나 보죠. 고작 저 캡쳐 하나로 박기량이 '잡년'이란 소리를 무차별하게 들어야 하나요. 저도 자게에서 양예원 씨에 대해 2차 가해하는 사람들에 격분해서 한남충, 좆대가리 막 이랬는데 저거 캡쳐 떠서 누가 제 인생 파멸당해 싸다고 하면 그런 거예요? 스티븐 연이 어렸을 때 욱일기 이미지 있는 티셔츠 입고 찍은 백인친구의 사진에 좋아요했다고 집단린치하는 거랑 꼭 닮았어요.
2018.06.16 11:35:21
dazzling님/예. 성의 상품화 논란에 있어서 님 말씀대로 '소비하는 대중의 태도'도 있습니다. 레이싱걸이 없어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지금 그걸 이야기하는게 아니잖아요? 셀프 디스를 하고 동료들까지도 셀프 디스를 한 것이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2018.06.16 11:56:58
셀프 디스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어요. 미국에선 성매매 종사자도 미투운동에 대해 한 마디 거들던데 미소지니문화에 노출되기 쉬운 치어리더인 박기량이야말로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지 않겠나요. 그런 논리면 포르노 스타들은 페미니즘 응원하면 안 돼요?
2018.06.16 12:21:19
dazzling님/본문 좀 잘 읽으세요.
"치어리더들이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성의 상품화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치어리더들의 문제점은 열악한 근무환경이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들을 선언한 이 치어리더는 아주 잘나가시는 몸이다.
소문에는 연수입이 일억은 넘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그만둔다고 페미니스트를 선언하면서 후배 치어리더들에게 가슴의 못을 박는 X이 제정신인가?
페미니스트 진영에서 이 치어리더를 '치어리더의 성의 상품화, 그래서 치어리더를 없애야 한다'라는 선전물로 쓰기 딱"
박가량이 작년 12월 22일 바이량이라는 쇼핑몰을 개설했습니다. CEO란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파는 제품들은 여성용 상품들.
님이 말씀하시는 성매매 종사자가 미투 운동? 맥락이 다릅니다.
그리고 미투운동에는 성매매 반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르노스타의 페미니즘? 누가 하지 말랍니까? 그런데 그 포르노스타들의 페미니즘의 주요 주장이 뭐예요?
"여성의 상품화'보다 '포르노 산업에서의 여성 착취구도'입니다. 아시겠어요?
내가 "그러나 실제 치어리더들의 문제점은 열악한 근무환경이다."라고 한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빼액~ 닥치고 치어리더들은 없애야 해'라고 주장하는게 한국 꼴페미들이라니까요? 도대체 메갈이 한국 남성들을 싸잡아 '한남충'이라고 비하하는 것과 뭐가 다르죠?
2018.06.16 12:28:19
결국, 페미니즘의 주요 주장인 '여성의 상품화' 논쟁에서 그 결과 여성은 실제 상품화됨으로써 얻는 경제적 이익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본문에서도 치어리더들은 한국 프로야구 흥행에 공헌을 하고 있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실제로 한국프로야구는 '라이트팬들'이 많고 그들은 경기는 승패만 중요시하고 응원문화에 어울리려고 갑니다. 그런데 치어리더들은 그런 공헌도에 비해 연봉 2500만원(그나마 상당수는 일용직 취급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에 불과합니다.
계약 총액 백억 이상을 받는 프로야구 FA선수들이 많은 현실에서 말입니다. 물론, 프로야구 FA선수와 치어리더의 경중을 비교하는 것이 적당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도 치어리더들의 공헌도에 비하여 그녀들이 받는 보수는 너무 낮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꼴페미들은 '빼액~ 닥치고 치어리더 직업은 무조건 없애야 해"
꼴페미 걔들은 실제 여성인권 향상에는 관심없어요.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어 자신 개인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는 것만 생각할 뿐이지.
2018.06.16 12:31:09
한국의 약자를 위해 싸운다는 대부분의 개잡놈년들 속성이 그런거 같더군요.
실제 자신들이 싸우는 분야의 약자의 인권향상은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자신의 뜻이 관철되어 자신의 영향력이 증가되는 것만 관심있지.
여성인 님에게 표현하기 정말 결례인데 오죽하면 내가 '얼굴창녀, 구멍창녀'라는 글까지 썼을까요?
청량리 588을 철거하고 그 위에 세워진 것은 우연의 일치겠지만 쇼핑몰 건물. 아주 상징적이죠.
2018.06.16 12:40:26
참조로 메갈이 하는 작태 중 하나가 한국의 여성인권 순위를 조작하여 최하위급으로 놓고 선전한다는 것입니다.
메갈이 나온 이유는 이해합니다. 일베가 나온 맥락과 비슷해요. 그런데 그 행태가 너무 나갑니다. 메갈 걔들은 일베의 인종주의보다 더 포악한 인종오염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만, 한국 남성들의 폭악적 자세에 분노하는 님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하는게 그게 메갈적 자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2018.06.16 12:49:17
dazzling님/메갈의 주장을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고결한 한국여성 밭에 드러운 한남충 씨를 뿌리지 말라'입니다.
그래서 메갈리즘을 주장하는 여성들이 결혼을 안하고 평생 혼자산다면 나름 존중은 해주겠습니다.
"틀린 사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사상을 지키려는 노력은 하고 있다"라고요.
2018.06.16 12:57:00
앞뒤가 안 맞아서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 박기량 본인은 페미니즘에 1도 관심없는데 오로지 치어리더 관두고 본격적으로 몰빵할 쇼핑몰 사업을 위해 주요고객층이 될만한 페미니스트 입맛에 맞도록 현재의 본업에 극렬페미니즘을 묻혀 놨단 얘기예요? 페미니스트에 어필하면서 왜 치어리더에 페미니즘을 오물인 것처럼 묻혀 놔요? 그리고 왜 치어리더 디스하면 자기 쇼핑몰에 여성고객이 더 많이 몰려요?
2018.06.16 13:09:48
dazzling님/노이즈 마케팅이며 여성과 페미니즘의 교집합입니다.
1. 박기량 본인은 페미니즘에 1도 관심없는데 --> 관심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그런 스티커를 붙일 정도면 페미니즘을 모른다고 할 수 없다.
2. 오로지 치어리더 관두고 본격적으로 몰빵할 쇼핑몰 사업을 위해 주요고객층이 될만한 페미니스트 --> 페미니스트가 주요고객층이 아니라 고객층을 add-up을 하는 것이겠죠.
왜냐하면, 페미들은 소비에 있어서 파워 유저는 아닐지 몰라도 그들의 입맛에 맞으면 주변의 페미니즘에 관심없는 여성들에게 선전하겠죠. 그녀들도 페미니즘 인식을 높이기 위해
3. 왜 치어리더 디스하면 자기 쇼핑몰에 여성고객이 더 많이 몰려요? --> 2번에 답을 해놓았습니다.
2018.06.16 13:20:34
이거슨 한그루 님의 뇌피셜이잖아요. 근거라곤 한.개.도. 없고 뭔 망상을 이렇게 깨알같이 써놓으셨어요. 사업가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라면 보편적인 고객층을 흡수할 방법을 모색하지 노이즈마케팅으로 니편내편 갈라지는 분열을 조장하지는 않죠. 무난한 여성소비자들을 끌어안으려면 충성도 높은 극렬페미니스트를 시끄럽게 포용하는 것이 외려 해가 될 수가 있어요. 같은 여성들끼리 투닥투닥하게 해서 좋을 게 없어요. 인스타에 페미니즘 스티커 잠깐 올라온 것 가지고 박기량의 개인사업 등 끼어 맞추서 음모론을 구구절절이 써놓으셨는데 김어준 뺨쳐요.
2018.06.16 13:25:09
dazzling님/푸하하하, 비지성의 상징 김어준과 비교를 하시다니 이런 모독도 이런 모독이 없군요.
자, 대기업 중 삼성을 디스하는 대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아요. 그런데 대학생들 중 삼성에 입사하고 싶다는 비율이 또한 가장 높습니다. 양자의 비율을 합치면 100이 안되지만 두 집단이 완전히 독립적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투닥거려도 '일단, 바이량 쇼핑몰 인지도는 높아진다'(이건 박기량의 의도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님의 의문에 대한 설명입니다.)
결국, 쇼핑몰의 속성인 방문자수와 매출은 비례한다...라는 것입니다.
2018.06.18 20:50:22
페미니즘이 무슨 단일대오를 형성한 결사체의 강령인가요...
페미니스트는 엄청나게 다양한 층위에 걸쳐있는 사람들의 총칭이예요...
지극히 낭만적이고 추상적인 차원의 나이브한 사람들부터... 한남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듯이 극단적인 과격파까지...
그 안에서도 서로 페미니스트로 인정 못 해주겠다고 다툴 정도로 견해차가 심한데...
요즘 반페미니즘 진영에선 페미니즘 단초만 보여도 워마드와 뜻을 함께 하는 걸로 간주하고 까는 게 일상이군요...
물론 저격하기에 편한 고전적인 수법이긴 합니다만...
페미니스트는 엄청나게 다양한 층위에 걸쳐있는 사람들의 총칭이예요...
지극히 낭만적이고 추상적인 차원의 나이브한 사람들부터... 한남 씨를 말려버리겠다는 듯이 극단적인 과격파까지...
그 안에서도 서로 페미니스트로 인정 못 해주겠다고 다툴 정도로 견해차가 심한데...
요즘 반페미니즘 진영에선 페미니즘 단초만 보여도 워마드와 뜻을 함께 하는 걸로 간주하고 까는 게 일상이군요...
물론 저격하기에 편한 고전적인 수법이긴 합니다만...
2018.06.18 22:23:09
반엘리트님/여성민우회의 성명 중 일부를 인용합니다.
다음은 여성연합 7개 지부 28개 회원단체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5일치 성명에서 “너희들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너희들의 세계를 부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주사파 등이 세력을 잃으면서 같은 진보단체인 페미니스트들은 미국식 레디컬 페미니즘, 즉 극단적인 페미니즘들과 결합합니다. 인원은 35만명 정도로 추산되고요. 단일대오 비슷하게 형성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겁니다.
그리고 위에 인용한 '우리는 너희들의 세계를 부술 것'이라는 표현은 미국식 레디컬 페미니즘의 표현에서 빌려온 것입니다. 그린데 미국식 레디컬 페미니즘의 본체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SCUM입니다.
SCUM은 "남성거세 결사단체(Society for Cutting Up Men)"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여성민우회와 메갈이 공동후원모금을 한 적도 있습니다. http://archive.is/382PZ
한국사회의 각 단체나 조직 또는 정당 중 이중잣대를 벌리지 않는 곳이 없고 한국의 국가적 정신병이고 페미니즘 역시 마찬가지이니 '왜 약자인 페미니즘만 공격하느냐?'라는 지적(이 있다면)은 유효합니다만 최소한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 같습니다.
2018.06.19 03:40:05
민우회나 여단협이 한국의 페미니스트를 대변하나요...?
누가 그들에게 대표성을 위임했죠...?
누가 그들에게 대표성을 위임했죠...?
레디컬 세력과 때때로 공조한다고 해서 한 무리로 몰아넣는 건 온당한가요...?
김종필과 연합정권까지 꾸린 김대중은 박정희를 계승한 건가요...?
김종필과 연합정권까지 꾸린 김대중은 박정희를 계승한 건가요...?
그러지 마시고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사람들 한 명씩 붙잡고 치어리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한 번 물어보세요...
아마 과반이 훨씬 넘는 사람들은 님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성의 상품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개 있겠지만 당장 이 직업을 없애버려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소수일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아마 과반이 훨씬 넘는 사람들은 님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성의 상품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개 있겠지만 당장 이 직업을 없애버려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소수일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분야 베스트셀러 목록에 페미니즘 도서가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지가 몇 년 됐습니다...
그 독자들 상당수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규정한다고 했을 때... 그들이 하나 같이 메갈류일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오해하시는 겁니다...
그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남성을 적으로 보고 체제를 전복해서 여성지배사회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얼마나 있나 한 번 찾아보세요...
아니, 오히려 너무 가볍고 부드러워서 변혁의 의지를 담고 있는지 의문스럽게 생각되는 책들도 많아요...
그 독자들 상당수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규정한다고 했을 때... 그들이 하나 같이 메갈류일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오해하시는 겁니다...
그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남성을 적으로 보고 체제를 전복해서 여성지배사회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얼마나 있나 한 번 찾아보세요...
아니, 오히려 너무 가볍고 부드러워서 변혁의 의지를 담고 있는지 의문스럽게 생각되는 책들도 많아요...
페미니스트들 주장 중에 지나치게 결벽적으로 느껴지거나 피해의식이 깃들어 현실을 과장하고 있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저도 생각하는 편입니다...
워마드의 사무친 증오와 혐오에 공감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하지만 이미 성평등은 이루어졌고 역차별이 더 문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저는 아직도 여성차별과 여성혐오가 공고한 사회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피해자, 약자의 거친 저항은 좀 관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어쩌면 말콤 엑스도 필요한 존재였을지 모르는 거죠...
워마드의 사무친 증오와 혐오에 공감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하지만 이미 성평등은 이루어졌고 역차별이 더 문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저는 아직도 여성차별과 여성혐오가 공고한 사회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피해자, 약자의 거친 저항은 좀 관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어쩌면 말콤 엑스도 필요한 존재였을지 모르는 거죠...
박기량이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 페미니스트라면 어떤 페미니스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이든 열을 내서 비난할 필요는 느끼지 못 합니다...
포르노스타들이 은퇴하면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질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성적 착취에 대한 경험의 축적이라는 뜻에서 약간 비슷한 느낌이라면 전 응원하고 싶네요...
박기량에게 어떤 끔찍한 비하와 조롱이 쏟아지고 있는지 아신다면 박기량이 스티커 하나를 얼마나 이기적으로 이용했는지 주목하기 이전에 만연한 여혐을 느끼시는 게 우선이라고 봐요...
포르노스타들이 은퇴하면서 페미니스트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질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성적 착취에 대한 경험의 축적이라는 뜻에서 약간 비슷한 느낌이라면 전 응원하고 싶네요...
박기량에게 어떤 끔찍한 비하와 조롱이 쏟아지고 있는지 아신다면 박기량이 스티커 하나를 얼마나 이기적으로 이용했는지 주목하기 이전에 만연한 여혐을 느끼시는 게 우선이라고 봐요...
2018.06.22 04:44:42
저는 그런 구분이 그닥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혐오정서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이분법에 경도되고 피아식별에 열중하기 쉬운 게 보통 아닌가 싶거든요... 조금만 수틀리면 적으로 간주하게 되구요...
기본적으로 약자에 대한 경멸을 정체성의 일부로 안고 있는 일베와 달리 워마드는 피해의식 속에 닥공을 시전하다보니 약자건 뭐건 뚜렷한 우군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그냥 밟는 거 아닐까요...
성소수자, 성희롱 피해남성 등등... 남성우위체제에 균열을 내는데 방해가 되는 존재라 생각하면 모두 적대시 하는 거죠...
사방의 적과 싸우면서 그 행위 자체를 유희화시켜 결과적으로 일베와 비슷해진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죠...
혐오정서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이분법에 경도되고 피아식별에 열중하기 쉬운 게 보통 아닌가 싶거든요... 조금만 수틀리면 적으로 간주하게 되구요...
기본적으로 약자에 대한 경멸을 정체성의 일부로 안고 있는 일베와 달리 워마드는 피해의식 속에 닥공을 시전하다보니 약자건 뭐건 뚜렷한 우군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그냥 밟는 거 아닐까요...
성소수자, 성희롱 피해남성 등등... 남성우위체제에 균열을 내는데 방해가 되는 존재라 생각하면 모두 적대시 하는 거죠...
사방의 적과 싸우면서 그 행위 자체를 유희화시켜 결과적으로 일베와 비슷해진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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