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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을 파해치기는 귀찮고 내가 궁금한 것은 김부선은 왜 말을 바꾸었을까? 그리고 주진우, 김어준은 사실을 알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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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그동안 '정치인 아랫도리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박정희 쉴드용으로 강변하던 인간들은 사건의 전개가 어떻든 이 사건에 아닥하기 바란다. 협박? 회유? 박정희가 아랫도리 휘두르면서 협박이나 회유를 하지 않았을 것 같은가?
아니, 박정희가 더 나쁜 놈이지. 이재명은 협박이나 회유를 했다고 치고, 그래도 이재명인 아랫도리 휘두른 후 협박이나 회유를 했지만 박정희는 협박이나 회유를 한 후 아랫도리를 휘둘렀으니까. 안그래?
무슨 잣대가 이렇게 심하게 바뀌는지 모르겠다. 이쪽에 있는 새끼들이나 저쪽에 있는 새끼들이나 '내로남불'은 한국의 고질적인 정신병인 것 같다. 최소한, 인간의 쌍판데기를 뒤짚어 썼다면 '잣대의 일관성'은 갖추기 바란다. 인간의 최소함이라도 보여주라는 말이다. 역겨운 새끼들.
분명한 것은, 공직자들의 아랫도리를 확 까발겨야 한다는 것이다. 불륜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위반하는 것이니까.
공자가 이르기를 '수신, 제가, 치국 그리고 평천하'라고 했다.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내는 놈들이 무슨 치국을 하고 평천하를 하겠는가?
뭐, 그리고 이재명의 경우에는 총각이므로 더욱 더 해당 사항이 없겠다만 협박과 회유가 있으면 이건 당사자 문제이므로 김부선 당사자가 직접 고발하면 된다. 그런데 왜 못할까?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8.06.11 17:17:20
이재명의 경우에는 총각이므로 더욱 더 해당 사항이 없겠다만
-> 총각 행세한 유부남인데요?
속이고 만난 것도 문제지만, 속인 것에 대해 나중에라도 사죄하는 게 일반인의 상식이지
적반하장 격으로 "나랑 만났던 거 까발리면 나랑 친한 검사들이 니년 대마초 혐의로
깜방에서 썩게 만들거야"라고 협박하는 건 조폭 수준의 인성을 가진 사람만 할 수 있죠.
2018.06.11 17:24:39
한그루 님은 주진우-김부선 통화도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하군요.
그걸 들었다면 "주진우는 알고 있을까?"라는 글을 쓸 수가 없는데...
http://www.ltn.kr/news/articleView.html?idxno=9998
"내가 너를 죽일거야"라는 직접적 협박은 조폭들 사이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오히려 "좋게 좋게 넘어가면 안 되겠니? 아무도 네 편을 안 들어줄거야.
상대는 강자고 너는 약자야. 네가 덤벼봤자 너만 다쳐."라는 식으로
제3자가 교묘하게 협박하는 경우가 훨씬 흔합니다.
주진우는 "이재명한테 덤비면 누나만 다쳐. 그러니까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고
협박을 한 거죠.
2018.06.11 17:30:22
위키릭스님/'내가 너를 죽일거야'라는 직접적 협박은 연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합니다. 뭔 소리입니까?
그리고 김부선의 주장에 의하면 '만나다가 안만난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는데 정황 상 이재명에게 매달렸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럼, 남자 하도 못해 여자라도 '내가 너를 죽일거야'라는 소리 나옵니다.
"에이 죽어버릴꺼야"라는 짜증이 나거나 낙담했을 때 하는 소리는 진심이 섞여 있지만 진짜 죽나요?
그리고 주진우가 그런 협박을 했다고 치고, 그게 이재명의 잘못인가요? 주진우야 권력의 속성을 아니까 그런 말을 한 것이지 이재명이 실제 그렇게 할 것이다..라는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인가요?
2018.06.11 17:49:18
위키릭스님/이재명이 요청했다는 증거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그런 식이 합당하다면 저는 한국사람 모두를 죽일 놈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협박'은 홧김에 감정배설을 한게 아니겠지요. 라고 어떻게 단정하시나요? 그런데 그 '협박'은 이명박 정권 시절에 나온겁니다. 지금 문국쌍 정권이라면 또 모를까, 대통령이 이명박인데 일개 성남시장이 무슨 권력이 그렇게 쎄서 협박을 하겠어요?
그리고 그게 협박이라면 그 구성요건에 의하여 이재명을 법에 달려가게 할 수 있습니다. 증거가 많다면서요? 그런데 언론에만 밝히고 왜 고소를 안한답니까? 뭐가 무서워서?
2018.06.11 17:52:58
도대체 2010년에 이미 울거먹어서 언론에 도배된 사건이 지금 또 나옵니까? 아니, 김부선은 도대체 그동안 뭐했답니까? 그리고 공지영은 2년 전에 안 사실을 왜 지금 폭로한답니까?
2018.06.11 17:59:54
위키릭스님/공지영이 한 증언입니다.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그럼 주진우가 막은 이유가 뭘까요? 이재명을 위해서? 이재명과 친해서? 아니죠. 문국쌍 나아가 민주당에 도움이 안되니까요. 공지영의 증언 내용의 시점은 2년 전입니다.
2018.06.11 18:21:20
주어진 사실에 대해 어떤 판단과 생각을 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1. 대마초를 한 X의 말을 믿을 수 없다.
2. 이재명에게 매달렸을 것이다.
이 두 부분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대마초를 했기 때문에 거짓말쟁이라는 건 님의 부적절한 편견이고 그걸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합니다.
김부선이 이재명한테 매달렸다는 근거는 전혀 없는데
성폭행 관련 기사에 "여자가 먼저 꼬리쳤을 것이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볼 때처럼 다소 불쾌하기까지 하군요.
김부선이 연애 처음 해 본 청소년입니까?
나이도 많고 미혼모라면 오히려 인간관계의 실상을 잘 알고 있기에
사귀던 남자가 유부남인 걸 알면 깨끗이 포기하지 않을까요?
주진우-김부선 통화를 다 듣고도 판단이 전혀 다르니 놀랍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차피 사람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할 수 있으므로 논쟁할 필요는 없겠죠.
2018.06.11 18:25:52
위키릭스님/제 정신이 아니면 대마초를 할 이유가 없죠. 일억이 넘게 부채가 있었다면서요? 그런데 대마초를 펴요? 그게 제정신입니까?
그리고 단순히 대마초만 가지고 이야기합니까? 그녀의 평소 언행을 보고 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김부선은 이재명에서 서운한 감정이 있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깨끗하게 갈라섰다면 이재명이 험한 소리를 했을까요? 오히려 고마와 했겠죠. 알아서 떨어져 나가주니.
이런 논리를 이미 주장했는데 '여자가 먼저 꼬리쳤을 것이다'라는 것과 같다라는 얼토당토 않는 허수아비 치기 오류는 그만하시죠?
그리고 통화내용.
그럼 고소하라고 했지 않습니까? 왜 고소 안한답니까? 나같으면 '너 죽고 나 죽자'라면서 고소하겠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이재명 사주설은 이제 포기하신겁니까?
2018.06.11 18:31:14
위키릭스님/
사귀던 남자가 유부남인 걸 알면 깨끗이 포기하지 않을까요?
--> 본문을 보십시요. 2016년 1월에 '성남사는 가짜총각'이라고 해서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지영 증언에 의하면 2년이라고 했으니 2016년 6월 이전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또한, 쪽글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재명과 김부선이 만났을 때 이재명은 이미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그 때 부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그걸 김부선이 몰랐을까요?"
즉, 김부선은 2016년 1월에 가짜총각이라는 것을 알고도 지분거렸다는 것이 합리적 가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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