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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그리고 내가 본문에 이렇게 쓴거 네 눈깔에는 안보여요? 쯔쯔쯔....
아래 사건 일지를 보면 DJ정권 때는 신안 섬노예 사건 때 제대로 처벌했음. 2001년 때의 일임. (화면에 맞추느라 앞부분만 캡쳐)
이건 뭐, 말같은 말을 해야 귀엽게라도 봐주지. ㅉㅉㅉ X도 무식한게 헛소리만 잔뜩 떠벌리니 가관도 아니예요.,
내가 그랬죠?
님은 시사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무식하다고요. 그게 그냥 님을 비난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니예요.
인성과 무식은 절대 숨길 수가 없는 법이랍니다. 알겠죠? ^^
전 지금 제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제 시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못 되지만 김대중에 대한 혐오감으로 혼탁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김대중에 대한 제 혐오감이 그렇게까지 대단한 정도가 아니니까요.
염전노예 사건이 불거진 것을 보고 그것이 염전이라는, 외부와 단절된 특수 환경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는 짐작은 보통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대중이라고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 염전노예 사건이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염전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든 벌어질 수 있는 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김대중이 못했다면..... 뭐, 그렇다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린 금붕어 같은 지능을 가진 대통령을 가졌었던 거군요.
그건 아니지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도, 과도한 노동은 거부할 자유를 주고도 염전 경영은 가능하리라고 짐작합니다.(만일 가능치 않다면 한국은 소금 생산은 그냥 포기하는 게 옳고요.)
해방된 염전 노예의 생계 대책 문제를 지적하시는데, 그건 또다른 문제지요. 아무튼 인권 유린을 계속 묵인하는 것이 해결책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그리고, 모르긴 해도 우리나라가 그 정도 문제를 해결할 역량이 없는 나라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호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김대중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염전이 호남에 있으니 염전노예가 호남의 문제이지 영남에 있었다면 영남의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호남 사람들의 심성이 타지역에 비해 특별히 비열해서 염전노예를 부려먹는다는 것이 제 주장이 아닙니다. 인권 인권 하고 나불거리면서 정작 자기가 먼저 챙겼어야 할 자기 고향의 인권 유린은 방치해 둔 김대중은 인권 수호자란 소리를 들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염전노예를 부리는 일의 부당함을 얘기하고 있는데 염전 경영의 고충은 왜 들먹이십니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좋은지 그건 전 모르겠습니다. 그런 거야 국가의 록을 먹는 똑똑한 관리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요. 그러라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들이잖아요. 만일 그 사람들도 뾰죽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나라는 소금은 그냥 외국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겠지요. 아무튼 염전노예 현상을 그냥 방치하지는 말아야지요.
지적 장애를 앓는 사람이 몇십 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였습니다. 중노동에 시달리고도 제대로 보수를 받지도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몇십 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지역의 경찰, 공무원들이 그 일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당연히 그 일을 알고 있었을 테죠. 알면서도 묵인하였을 테죠. 그렇지 않고 달리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이유가 또 있습니까? 지역 경찰 자신이 그 현상에 관여하였는데 지역 경찰에게 그 일을 해결하라고 맡겨요?
그러니까 DJ가 묵인했다는 주장의 증거의 최소한의 요건은 DJ정권 때 신안 섬노예 사건이 두번 이상이라는겁니다. 한번은 법적 처리를 했으니까요. 그리고 예방이 필요하거나 추가 조사는 경찰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DJ가 생각했다는 것이 상식적이라는겁니다.
어쨌든, 알려진 것은 딱 한번, 법적 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으니까
1) 카르텔은 없었다
2) DJ가 묵인했다는 증거도 안된다
따라서 DJ가 묵인했다는 증거는 또 다른 사건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해 되세요?


호남 사람을 욕하기 어려울 건 또 뭐 있겠습니까. 이미 전 호남의 몰표를 추한 짓이라고 평가한 바 있잖습니까. 그 몰표 현상 말고는 호남에 별달리 반감이 없기에 호남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그게 어쨌다는 거죠? 그 일에 대해서도 염전노예와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하지 않느냐? 들이대면 뭔가 달라지는 게 있을 성싶습니까? 형제복지원 사건이 어떻게 종결됐는지 기억 안 나지만, 문재인은 그 일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보아야 할 테고, 이명박과 박근혜는 어차피 모든 적폐에 책임이 있으니 굳이 형제복지원 건이 아니더라도 욕을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달라질 게 없고, 남은 건 노무현 하난데, 형재복지원 건을 갖고서건 다른 걸 갖고서건 노무현에 대해 어떤 인색한 평가를 하시더라도 제 쪽에서는 이의가 없습니다. 저 역시 노무현을 욕할 건수만 있다면 누구보다 맹렬하게 욕하고 사는 터이니까요. 형제복지원 사태에 노무현 정부가 어떤 역할을 맡았었는지 아는 바가 없기에 지금은 이러니 저러니 하는 발언을 삼가고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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