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처먹으면 마누라 줘패던 인간이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다시는 안그런다 잘해보고싶다"
"각서 쓰라면 쓸게 진짜 한번만 더 믿어줘 응? 자기야?"

이러는데
얘가 이미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서랍에 이미 지난날의 각서도 수북하거니와 그동안 짓거리를 살펴보면
이게 각서만으로 끝나서는 안될일이라는건 당사자인 마누라가 더 잘알겁니다
근데 자식노무 색끼들이라는것들이 

"끼야~ 아빠 사과하는 모습보니 진정성 보인다야~ 아빠도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
"엄마 ! 악수하고 앞으로 잘지내보자고 그래 각서 쓴다자나"

이러고 있는데...

솔까 나중에 진짜로 김정은이 진정성있게 개질알을 안떨고 조용히 지낸다 하더라도
이게 하하호호 하면서 각서 쓸일은 아니죠

아빠가 각서쓰면서 농담도 했다느니 각서쓰는 안방의 분위기가 잘 연출됐다느니...
각서쓰고 먹은 냉면이 좋았다느니...

이게 아빠미소지으면서 흐뭇하게 바라볼일입니까???

알게뭐야 담에는 울컥해서 동해에서 총질해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