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영화 4편을 몰아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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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아스 라인 
1995년작, 마를린 고리스 감독

예전에 보다가 말았던 영화인데, 다시보게 되었다.
모든 상황이 여성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귀결된다. 어떤 영화든, 어떤 성별이든 등장인물의 선택과 결정의 연속인데,
여성 영화로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등장하는 여자들의 선택 방향들을 유심히 살펴봤다.

한마디로 성인용 가족 영화였고 성장영화였다.
페미니즘이 별로 안느껴졌다. 여자든 남자든 가정 아래에 뿌리두고 있다는 말을 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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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럭 클럽
1993년작, 웨인 왕 감독

지인이 조이럭클럽이 재밌다고 추천해주었다. 
지인은 조이럭클럽과 음식남녀를 추천해주었는데,
음식남녀는 예전에 봤고 조이럭클럽을 보게되었다.

재밌었다. 194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중국 지도자때문에 저렇게 사서 고생하는건지,
침략국 일본때문인지, 내 스스로 역사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다이내믹한 부분은 거의 없지만, 
중국 앞세대들의 고난을 엿볼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중국인들의 삶을 진지하게 다룬 영화를 많이 챙겨 보질 못했다. 
공리 주연의 국두라는 영화가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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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카페
1987년작, 퍼시 애들런 감독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못봤던 영화였다.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한것으로 아는데, 촬영지만 잘 잡아도 특별히 돈 들일 필요없이 좋은 영상이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주인공 야스민이, 남자 등장 인물 루디 콕스의 뜬금 없는 청혼을 받아들인게 왜 그런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검색해보니 많은 블로거나 유저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결국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해지면 기쁨을 표현한다는 말을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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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2 
1995년작, 박철수 감독


화질이 무척 안좋아서 힘들게 봤다.
기술자들도 장비가 안좋으면 일머리 자체가 확 다운된다던데, 
화질이 안좋다보니 영화 자체를 즐길수가 없었다. 
화질도 화질이었지만 사운드가 너무 붕뜬 느낌이어서 아쉽지만 감상을 중도 포기하게 되었다.

302호를 연기한 황신혜의 연기 스펙트럼이 생각보다 넓었었다는 정도를 느꼈다.
시대를 앞서간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길래 보게 되었는데, 다음번에는 제대로 보고 싶다.



다음주 주말에는 스포츠 영화를 좀 몰아서 보고 싶은데, 어떤 영화를 볼지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