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320103744&section=01

통진당 청년비례대표 투표서버 관리업체가 투표 진행중에 소스코드를 변경했단다.

오류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공개하고 변경시점까지 결과를 저장하고 오류시정후 재집검 해서 결과의 오차를 막아야 하는 것이 상식일텐데, 무슨 이유로 어떤 상황에서 코드를 변경했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
다만.. 의도적으로 투표결과를 조작하려고 했다기 보다는 시스템오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통진당 관계자들이 이야기 한다던데... 글쎄.. 누가봐도 의도적인 조작으로 보일 가능성이 더 커 보이는데 저런 말을 변명이라고 하는 걸까?

NL의 이 짓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는 댓글을 봐도 이게 어떻게 보이는지 뻔하지 않나? 이짓 거리를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저런 인간들을 진보라고 봐 주어야 하는지 한심스럽다.

이정희는 사퇴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 통진당의 명분이라도 살린다.

이런 상황에서도 진보신당의 탈당이 분열주의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여전히 진보진영에 있을 거다. 왜냐하면 한나라당, 이명박이라는 거대한 악 앞에서 이런 작은 악은 무시해야 이길 수 있다는 게 저들의 논리다.

그런데, 저들,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커온 사람들도 빨갱이 처단을 위해서 작은 악을 무시하면서 저렇게 거대한 괴물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대중전대통령이이 박정희를 비판하면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유신은 북한에 맞서서 민주주의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유신체제로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사라졌다. 이미 사라진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킨다는 것인가?

괴물과 싸우기 위해서 스스로 괴물이 되자는 말인가? 우리가 싸운 것은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닌가? 괴물과 싸우느라 괴물이 되어버린다면 그 싸움이 무슨 가치가 있나?

P.S. 피노키오님/ 이런 진보진영, 이런 정당을 투표하는 것이 계급투표냐? 그런 말이 우습지 않냐는 리플을 다셨던데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계급정당이 계급정당으로서 기능을 못하는 것을 비판한다면 그 비판은 옳습니다. 그러나 계급정당이 지금 보니 개판이다... 그러니 이 정당에 투표하는 것을 계급투표라고 볼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원인과 결과를 뒤 바꾼 엉뚱한 주장입니다. 노동자 정당을 만드는 것도 노동자들이고, 노동자 정당에 투표하는 것도 노동자들입니다. 노동자정당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계급정치활동이 바르게 기능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그 대표들을 바르게 선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능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만, 봐라, 저들 노는 꼴이 개판이니 노동자들이 이들을 향해 지지한 것은 계급투표 아니다... 이런 논리는 맞지가 않아요.

이제 이 논쟁은 그만 하고자 합니다. 더 이상 글을 올리거나 언급해도 특별히 제가 논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답을 달지 않겠습니다. 다른 논의, 다른 주제로 님의 주장이 옳바르거나 논박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경우에는 다시 토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