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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Metoo 운동으로 저의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제발 많이 퍼트려 주세요..

저는 이제 막 20살이 된 이현주(가명)이라고 합니다 
저의 주변사람들에게 제가 이런 일을 당한걸 알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 가명을 사용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만약 동생아 이 글을 읽게된다면 그냥 모르는척하고 지나가줬으면 좋겠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한번 더 부모님을 힘들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그냥 누나가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쓰는거니까 알았지? 이렇게라도 쓰면 자살하고 싶지 않을까봐.. 이해해줘 누나가 항상 사랑하고 고마워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고등학교2학년까지 6년동안 4살 차이나는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는 그게 잘못된 행동 이라는걸 알지 못하였고 초등학교 6학년때 성교육을 받고 아 이게 잘못된 행동이구나 하지만 겁쟁이인 저는 부모님께 적극적으로 말씀을 드리진 못하였습니다 대신 소심하게 할머니네 가기 싫다 이렇게 말을 했지만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가야지 하면서 데리고 가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저 바보같죠..

방학이면 항상 할머니네 와서 지내는 이모네를 땜에 저희 부모님은 항상 방학이면 할머니네에 가서 밥먹고 놀며 지내왔습니다.(할머니네와 같은 아파트였습니다 걸어서 1분거리였어요) 부모님은 "어른들끼리 얘기하니까 오빠랑 들어가서 놀아~~"라고 하셨습니다 초등학교때는 깨닫지 못했지만 중1이 되니 사춘기도 시작되고 내가 지금 성폭행을 당하고 있구나 이게 심각한거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삼촌방에 들어가서 매일 성폭행을 당하는 제가 싫었습니다.
맨날 들어가서 놀라고 하는 부모님도 속으로 많이 원망했습니다. 
동생은 사촌오빠가 항상 컴퓨터방에서 게임을 하라 시켰기 때문에 저희동생은 제가 성폭행 당하는걸 알수가 없었죠

저는 방학때만이니까 1년에 4개월뿐이니까 참자 이제 어느 순간이 되면 오빠가 그만두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생리를 시작하기도 하면서는 더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임신을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주변사람들에게 혹시라도 임신을 했다면 임신 했다는걸 들키고 싶지 않아 미친듯이 먹어 살을 찌우기도 했죠 그리고 혹시라도 임신을 할까봐 질내사정을 피했고 오빠는 입에 사정을 하곤 했죠 그래서 다행히 임신은 하지 않았습니다.

중3방학이 되니 오빠는 점점 심해졌습니다.밖에서 쇼핑을 할때면 제 속옷끈을 땡기고 좋아하고 심부름을 시키면 같이 간다하고 아파트 계단에서 성폭행을 하였습니다.
이제 못참겠다 내가 살 찌우는것도 스트레스고 말해야 겠다 했는데 알고보니 저희 부모님이 이모네한테 돈을 빌렸고 그때는 갚고 있다한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독 오빠한테 잘해준거고요. 그래서 이모가 올때면 매일 방문을 하고 같이 여행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얼마 안있으면 돈을 금방 갚는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래 내가 참자 참고 부모님이 돈을 다 갚으면 말하자 라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다가 나는 너무 힘든데 오빠는 외국 유학갈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기 싫어 비록 돈을 다 갚진 못했지만 거의 다갚아가니까 고3들어가기전 고2 겨울방학때 부모님께는 차마 말하지 못하고 경찰에 말을 하였죠 경찰언니는 제가 아직 미성년자여서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겠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결국 저희집으로 경찰에서 연락이 왔고 집이 난리가 났죠 근데 이게 가족 관계여서 어떡할꺼냐고 하는 말에 우선 저희가 정리하고 나중에 연락드린다하고 경찰과의 연락은 끊겼어요

부모님은 너는 그렇게 당당한 아이고 떵떵 잘거리면서 왜 그 방에서 나오지 못했냐 진작에 왜 말하지 못했냐면서 저를 다그치셨죠
내가 피해자인데 오히려 뭐라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미웠고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엄마가 돈을 빌려서 다 갚으면 말하려고 참고 있었던던거야 "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말씀을 드리진 못했어요 부모님이 더 상처를 받으실까봐요.. 이미 많이 충격이 실텐데 괜히 죄책감 가지실까봐 말하지 못했어요 아직도 이 사실은 모르실꺼에요 그리고 부모님도 이런일이 처음이여서 그렇게 말이 나오신거겠죠? 이제는 이해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이 4일후에 입을 여셨습니다.

"이건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여기서 경찰에 가면 할머니네와도 연을 끊어야 할수도 있다. 우선은 이모한테도 말했고 오빠도 많이 혼나고 있고 이제 더 이상 보지말자 그리고 성공해서 보란듯이 복수하자"라고요 처음엔 저는 당장이라도 경찰 조사하라고 어떻게 딸이 피해자인데 그럴수 있냐 때를 썼는데 마지막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오빠네는 돈이 많아서 좋은 변호사 선임하면 형량도 적게 받을꺼야"
저는 이 말에 제일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조사를 포기했죠.
왜냐 이모부는 중소기업 사장이었고 생각해보니 진짜 좋은 변호사 선임하면 그럴꺼라고 생각하고 그냥 포기하였죠 .

그런데 이렇게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매일 매일이 고통이더라고요
지금와서는 괜히 말했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아직도 할머니네가자 하고 하면 혹시 오늘 갔는데 이모도 근처로 이사했는데 마주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 싸여 명절이 다가오거나 할머니네 방문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그래서 일부로 공부한다 피하고 하기도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기가 싫어요 두렵거든요 만약 갔다가 만나면 어쩌지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지? 부모님이 화를 주체하지 못해 부모님이 오빠를 죽이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휩싸이고 요즘은 할머니가 아프셔서 더욱 무서워요. 언젠가 할머니는 하늘에 가실테고 가시면 장례식장에선 무조건 볼텐데 저는 그땐 어떡해 행동해야 하지라는 생각에 매일 매일이 괴롭더라고요. 현재도요
매일매일 할머니가 아프지않게 해달라고 달에 소원도 빌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요 성폭행 피해자는요 매일 매일이 고통과 두려움이에요 후유증도 오래가고요! 경찰에 신고해서 법정에서 해결되었다고 해도 오래가요

제발 성폭행 성추행 등등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성폭행성추행은 100% 가해자 책임이에요..
옷차림 말투 상관없이요 
그리고 만약 자녀분들과 주위에 피해자가 있다면 따뜻하게 말해주세요 화나고 속상한건 알겠는데 저희는 더 힘들어요..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서 자살 하고 싶을 정도에요 앞으로 미투운동으로 많은 피해자 분들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고요 가해자는 매일매일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이런 짓을 했다면 정당하게 벌을 받았으면 좋겠고 돈 많이 벌어서 성공해야지 라는 이런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니가 만약 이 글을 읽게된다면 알아둬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너 바로 경찰에 신고할꺼야 난 이제 성인 이거든 부모님 없이도 나혼자 해결할수 있어 처음엔 반성하며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너는 중국이며 미국이며 유학다니면서 잘 지내더라 들려오는 소식으로 이모부네 회사 들어가서 물려받을꺼라며 난 그꼴을 못보겠어 난 고통속에 사는데 너가 잘되는건 못볼것 같아 이모랑 이모부한테는 미안해 내가 질투땜에 경찰에 신고한다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없진 않지만 내가 죽을때까지 니 앞길을 망쳐놓을꺼야 못됐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 근데 아마 난 죽을때까지 상처가 치유가 안될테니까 너도 벌 받았음 좋겠어 니땜에 남자 만나는것도 무서워 죽겠거든 솔직히 자살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해 난아직 20살인데 삶의 2분의 1을 지옥과 두려움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겠지

마지막으로 이렇게 글로라도 가족들께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할머니 제가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할머니는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계시겠죠? 앞으로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머니가 싫어서 안가는게 아니에요 할머니가 좋아요 할머니 밥도 맛있고 그냥 할머니 자체가 좋아요 제가 겁쟁이여서 죄송해요 하지만 아직도 용기가 안나서 자주 뵈러 가진 못할것 같아요 못된 손녀여서 죄송해요 그래도 할머니 사랑해요 엄마 아빠 내가 일찍 말 못해서 죄송해요 꼭 성공해서 효도할께요 그리고 나중에 내가 나중에 경찰에 신고하면 그땐 내편 들어줬으면 좋겠고 아파하거나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못된 딸이 어서 미안해 동생아 너도 여자 함부로 건들이지 말고 너가 남자여도 당할수 있으니까 조심해 알았지! 우리가족 항상 사랑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든 범죄자가 없어졌으면 좋겠고 돈과 권력으로 잘못 회피할생각 안가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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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들 주변에 생각보다 많을 것. 피지알 식민지 

찌질이들 

글 보고 있으면 

이런 놈들이지 싶다.

"Somewhere unwritten poems wait, like lonely lakes not seen by an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