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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원칙을 개정했다는 것은, 김정일 때까지 수령통치시대 였다면, 김정은 시대는 수령통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공산당의 권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지, 수령에 의한 주체인민화를 포기하겠다는 것이 아니죠. 한그루님 올려준 세종연구소의 10대원칙 개정에 대한 논문도 그 내용입니다.
김정은 수령통치만 가지고는 정권 안정화가 힘들 겁니다. 선대 왕의 공적이 크고 권위가 하늘이면 손주가 통치하기 힘들죠. 그니까 선대왕의 권위를 이어받은 김정은과 선대 왕이 주체인민을 지도하기 위해서 만든 공산당이 함께 국가와 군대를 통치하겠다는 뜻이겠습니다.
그것은 김일성 가면 논란의 핵심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10대 원칙을 가지고 김일성 가면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 따지자는 건데, 그거 자체가 한심한 논란이고, 김일성이냐 아니냐 중요치도 않습니다.
위 영상에도 김정은 사진달린 플랭카드 비에 젖을까봐 눈물을 흘리는게 2003년입니다. 현실은 북한이 광신도 집단이고, 정치 안정을 위해서 광신도 집단체제를 그들 스스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김일성 가면이냐 아니냐 가지고 얻을 수 있는 답은 없어요. 현실은 그네들이 광신도 집단이라는 사실 뿐입니다.
우리가 진짜로 화해협력하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면서, 국제 열강들과 균형점을 찾아가려면, 대북외교의 역량을 수령지도체제의 변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회주의 경제방식으로는 가난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핵이 있어도 안되는 거죠. 핵있다고 누가 공짜로 쌀 줍니까. 남조선 동포들 삥뜯는 것 말고는 할게 없는데, 삥 뜯어봐야 얼마나 뜯어냅니까.
그러니까 함부로 장단 맞춰서도 안되고, 무조건 내쳐서도 안되겠죠. 형님 노릇 하고 싶으면, 우리가 질짜 잘 살아야 합니다. 뭐든 잘해야죠. 정치도 최소한 쇼트트랙 정도는 하고 인정받고 하고요. 경제도 대기업 공무원만 잘사는 양극화 벗어내야, 그렇게 모두가 진짜로 잘 살아야 부칸이 보고 형님소리 하지요.
반도국가에서 전쟁나면 수도 서울에 미사일 한방 안떨어지고 부칸만 싹 밀어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진짜로 세계일류국가 되어서 상황을 주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 북한을 변화시키지, 김일성 가면이냐 아니냐가지고 우리끼리 싸우면, 스스로 얼마나 한심입니까.
2018.02.11 16:38:20
눈사람님/님의 주장, "대북외교의 역량을 수령지도체제의 변화에 집중"
이러니 대책이 없다는겁니다. 걔들이 우상화놀음을 하건, 노예제도를 도입하건 그건 우리가 관여할 것이 아니라니까요?
우리가 할 일은 걔들이 '국제적 룰' 그러니까 diplomat etiqutte를 위반하면 그에 대한 지적과 적절한 징계만 하면 됩니다. 뭐, 대한민국이 그리 잘나서 수령지도체제의 변화에 집중을 합니까? 대한민국 자체도 바꾸지 못하는 꼬진 집단들이 말입니다.
2018.02.11 17:04:39
눈사람님/아래 설명을 했을탠데요? 그런 논란이 있으면 북한이 해명하고 또한 북한에게 해명을 요구하는거 맞다고요?
님도 당장 그러네요? '김일성인지 아닌지'.
그럼 김일성 아니라고 밝히면 됩니다. 같은 논리로 문국쌍 정권은 왜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일본과는 그런 태도를 보이고 있나요? 왜요? 조갑제식의 반대인 '북한은 용서되도 일본은 용서안된다'입니까?
diplomat etiquette는 심판/선수의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님은 문명사회가 아닌 야만인 사회에서 살고 오신 모양입니다 그려. 이런 아주 간단한 것도 이해를 못하니 말입니다.
2018.02.11 17:21:12
눈사람님/문국쌍 정권이 요구하는게 아니라 북한이 알아서 먼저 해명하는게 맞다는겁니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문국쌍 정권이 해명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쉴드짓을 하고 나서니 문제라는겁니다.
그리고 이미 이 전에도 숱한 종북놀이와 북한의 etiquette에 어긋나는 짓 많습니다. 위키릭스님 말에 의하면 이번에 남한에 온 선박에 주유할 돈이 없어서 2억원을 요구했답니다.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맥락 상)배 대놓고 이제 '돈없으면 배 못뺴니 알아서 해라'라는 뗑깡질이 아니고 뭡니까? 처음부터 그런 요구를 했어도 봐주지 못할텐데 말입니다.
외교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외교는 전쟁터입니다. 상인들이 물건을 파는 저자거리보다 더합니다. 그런데 님은 탁상공론..... 병자호란을 이끌었던 그 퀘퀘묶은 썩은 선비들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 외교 비사나 한번 정독해 보세요.
2018.02.11 17:28:44
ㅎㅎㅎ, 예 본격적으로 삥듣기 하는거죠. 호구잡혀서 셔틀하면 안되겠습니다.
퀘퀘묶은 선비는 한그루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우리 정부도 요구할 마음 없고, 북한이 자발적으로다가 해명하지도 않을 텐데, 그거를 에티켓을 지키야 하는 국제질서의 틀에서 해결하자고 주장하는게 딸깍발이죠.
저야, 그런 애매한 상황을 불러온 거시적인 문재인 정부의 대북방향에 대해서 비판하고, 혹은 민족해방노선 같은 북핵 공유에 의한 한민족 공동체 적인 행보를 하지 않아도 되고, 또 전쟁이나 경제제재를 통한 압사같은 방법을 취하지 않아도 되고 하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습니까. 제가 왜 탁상공론입니까. 님이 탁상공론이에요. 전쟁터같은 국제외교 환경에서 혼자 흥분해서 에티켓가지고 문제삼는거요.
2018.02.11 17:32:29
눈사람님/미치겠다. 정말. ㅎㅎㅎ 이 정도면 무식이 국보급이네요.
'diplomatic protocol and etiquette'은 모든 나라에 공식적인 문서가 되어 있습니다. 올림픽만 해도 선수단의 체제비는 개최국에서 부담하지만 응원단 체제비는 각 나라에서 부담하는 것이 올림픽 문서에 있습니다.
그걸 북한이 안지킨겁니다. 그런데 뭐라? 딸깍발이?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진짜.... 으이구... 한그루 성질 다 죽었다 진짜.
님의 무식함을 호도하기 위해 인신공격을 남발하지 마세요. 지금 님이 더 더럽고 추잡스러운 행태를 보이는거 모르죠? 하긴, 뭘 제대로 알겠느냐마는?
2018.02.11 18:09:17
눈사람님/정리가 안되는 모양인데 정리해줄께요.
1. 논란이 되는 짓은 하지 않는게 외교적 필수 예의이다.
2. 그런데 가면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3. 다른나라 같으면 논란을 만든 나라에서 해명을 한다. 따라서 북한이 해명하는 것이 맞다.
4. 그런데 북한은 해명도 하지 않고 남한 문국쌍 정권은 오히려 쉴드질을 하고 나선다. 이건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반헌법적인 작태이며 또한 종북놀이이다.
5. 기본적인 외교적 필수 예의를 갖출 의사가 없는 북한과 교류를 할 필요가 없다. 걔들은 무력만이 해결책이다.
알겠어요? 막말로 올림픽이 파토나도 물어봐야 합니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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