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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뽀샵 들어간 김일성인데, 김일성 아니라고 하는 건 또 뭐야. 부칸 응원단이 얼굴을 쳐들었으면, 그게 김일성이든 김정일이든 김정은이게찌, 배우 얼굴 쳐들겠냐. 근데 종북 주사파가 아직 전향을 안한게 맞는거 같네. 나라 돌아가는 모양새가 어째 '우상화' 작업스럽다 했더니, 문재인 우상화 너머에 김일성이 있던거잖아!!
그러나, 우리도 박정희 노무현 영정 모시고 사는 일도 있으니까, 부칸애들도 김일성 뽀샵 캐리커쳐 들고 다닐 수 있다 치고, 좀 차분하게 톺아보면, 정부의 숨은 전략에서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좋게봐서 어르고 달래기, 나쁘게 보면 '우상화'다.
첫번째, '광신도지만 괜찮아' 전략일까?
동포고, 한민족이잖아. 못사는 애들이 사이비교주 하나 바라보고 사는데, 우리가 어르고 달래서 어둠에서 광명으로 나오게 해줘야지.
대충 이런 전략일 것 같다. 그러나 식구 중에 한명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면 빠진 한 놈이 광명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나머지들이 어둠에 빠지고 가정 풍지박산 나는 것 아니겠나.
그리고 어른스럽게, 큰형님답게 광신도라도 품어주고 달래주자고 하기에는 문재인 정권의 수준이 그다지 어른스럽지도 않고 큰형님 노릇 할 그릇이 안된다. 더욱이 이제 쌈박질도 동생이라는 부칸이 더 쎈데, 갓파덜 할애비가 와도 형님노릇은 글러먹은 상황이다.
그러니까 '광신도지만 괜찮아' 하는 식의 어르고 달래기 전략일 가능성은 없다. 도리어 문재인 우상화가 백두혈통 우상화의 전초전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 아닐까.
두번째, '우상화'
부칸 응원단이 김일성 뽀샵사진을 들었다는 것에서 중요한 점은 김일성이냐 아니냐가 아니고, '뽀샵'이라는 사실이다.
문재인 정권 들어서고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경험해온 것은 오직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참모들하고 웃고 있는 문재인 뽀샵
식당에서 식판들고 기다리는 문재인 뽀샵
참모들하고 웃으면서 걷고 있는 문재인 뽀샵
직접 웃옷을 벗는 문재인 뽀샵
참모들하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웃으면서 걷고 있는 문재인 뽀샵
과속범칙금을 자비로 낸 문재인 뽀샵
참모들하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웃으면서 청와대를 산책하고 있는 문재인 뽀샵
미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광신적인 민중을 조직하는 행위가 참 닮았는 것이다. 뽀샵이라는 뜻이 그렇다. 민족끼리 핵개발해서 제국주의 외세의 간섭에서 자유로워 지는 것도 좋다. 그것이 민족해방의 길이라면 그 길이 정답이겠지.
그러나 모난 돌이 정맞는 것이다. 또, 동네 미친개 똘아이 외골수 광신자가 되는 것은 자주독립이 아니고 외톨이다.
세계의 리더국이 되어야지, 왜 핵주먹 가진 외골수 똘아기 되나. 독고다이도 어렸을 때나 갖는 힘에 대한 갈망이지 다커가지고 아직까지 캡되고 짱되고 일진되기를 소망하고 있으면 그건 바보다.
마음에서 세계 인류를 품는 리더가되고, 문화로서 대국이 되어서 세계의 정신을 높이는 정신문화의 리더가 되는 꿈을 꾸어야지, 국민들 죄다, 핵무기 가진 단일민족이라고 세뇌나 하려고 한다.
외골수 똘아이로 가느냐, 아니면 진짜 작은 거인이 되느냐 갈림길에 서있다.
2018.02.11 13:29:04
눈사람님/혼자서 양반인 척 헛소리 하지 마시고 'diplomatic protocol and etiquette'나 좀 배우세요.
님은 남의 집 가서도 그렇게 무례하고 행동하시나 봅니다?
2018.02.11 13:40:14
(추천:
1 / 0)
한그루님. 아는 것 뽐내려고 토론 할 수 도 있는데, 그런 것은 나나 남한테 두루 유익함이 없습니다. 뽐내봐야 알맹이가 없으니, 스스로 공허 할 뿐이고요, 남도 첨에는 들어보다가 배울만한게 있다 싶다가도 지나치면 ‘니똥 굵다’고 밖에 안합니다. 왜 토론하는지를 잘 성찰하세요. 주인노릇 해봐야 진짜 주인자리에서 사는 사람에게는 주인대접 못 받습니다. 주인이면 주인답게 행동할 줄 알아야지, 여태 알맹이 없이 아는 것 많다고 뽐내다가, 내 의견이랑 다르면 욕지거리 밖에 안하는 주인을 누가 주인 대접해주겠습니까. 주인은 객을 주인으로 대할 수 있어야 주인이라고 합니다. 수고하세요.
2018.02.11 14:41:52
눈사람님/왜 토론하는데요? 상대방이 주제파악 못하고 쓸데없는 소리하면 지적하는 것도 토론입니다. 그거 싫으면 블로그 개설해서 거기서 글 쓰세요.
자, 제가 이런 주장을 했어요.
쟤들도 이제 국제사회의 룰을 가르칠 때가 되었습니다. 자꾸 이러면 북한 쟤들 버릇만 나빠집니다. 이제라도 저 싸가지 없는 버르장머리, 제대로 고쳐야지요.
주인노릇하려는게 아니라 손님예의를 차릴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 의무라고요. 아시겠어요? 쟤들 손님예의를 차리지 않고 저렇게 깽판피우는거 냅두는거 민족주의도 아니고 점잖은 주인도 아닙니다. 아시겠어요?
2018.02.11 15:01:21
한그루님.
동의합니다. 제 말도 그 말이에요. 버르장머리를 고쳐줘야죠. 다만, 저는 한그루님 처럼 그냥 욕지거리나 하면서, 그렇지? 그렇지? 내 말이 맞지, 알겠냐? 하는 식으로 어찌 할 줄은 모르면서 나 옳은 것만 자랑하며 방정떠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것인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민족해방이 아니라, 국격을 눈을 높여서 작지만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국 되자는 것이고요.
주인대접 받고 싶으면 객을 주인으로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문재인 정권에게 한 말이 아니라, 한그루님 한테 한 말이에요. 한그루님은 어디에 계셔도 주인노릇도 못하고 객노릇도 못할 만한 분이 북한 욕지거리나 할 처지가 아니세요.
2018.02.11 16:23:34
한그루님.
문재인 정권에게 대응을 바라시니까, 분명히 문재인은 대응을 안할 것이고, 그래서 탄핵이라고 하자고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한그루님이 태극기 어르신들하고 김일성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김일성 닮았으니까 김일성 가면이라고 치고 비슷한거 만들어서 화형식 하는 정도 할 수 있겠습니다. 탄핵도 그냥 주장만 할 뿐이지 현실적으로 어렵고요.
그럼 내가 탁상공론입니까. 한그루님이 탁상공론입니까. 진보-보수 프레임에서는 계속 그런 것만 해온것이고, 앞으로도 그것 밖에 못하는 것이죠. 그런 걸 탁상공론이라고 합니다. 되지 않을것 가지고 서로 욕만하는 행태요.
2018.02.11 16:35:35
눈사람님/참, 논지가 무척 사납네요. '강하다'는게 아니라 우습다는겁니다.
님의 논리 :
1) 한그루는 문국쌍 정권의 대응을 원한다.
2) 그런데 문국쌍은 대응을 하지 않는다.
3) 그래서 한그루는 탄핵이라고 하자고 주장한다?
언제요? 제가요? 대북문제만 아니라고 하더라도 문국쌍은 탄핵받아 마땅합니다. 단지, 무능은 탄핵사유가 아니니 그냥 주장일 뿐이고요.
님의 논리 :
1) 탄핵도 그냥 주장만 할 뿐이지 현실적으로 어렵다 --> 국회 구성 상 그렇다는겁니까? 법적 요건이 미달이라는 이야기입니까?
법적요건이 미달이라면 무리한 주장을 한 제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하는데 님은 그렇지 않으니 국회 구성 상(환경) 그렇다는거지요?
그럼, 정치 뭐하러 합니까? 안틀러는 다음 대선에서 당선될 확률 0%로 보이는데 뭐하러 안틀러 지지하세요?
님의 논리:
되지 않을 것 가지고 서로 욕만 한다? ---> 문국쌍 정권에서 쉴드치는거 안보입니까? 그거 김일성 가면 아니라면 누군가 모델이 있었을거 아닙니까? 그럼 문국쌍 정권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줘야하지요? 그런데 안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면 북한에서 해명해야 합니다. 그거 김일성 가면 아니라고. 그게 diplomatic etiquette입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가서 논란사항을 행동했을 때 누가 해명합니까? 우리 정부에서 합니다. 그런 기본원칙도 모르세요?
세상에 어떤 개같은 정권이 문국쌍 정권처럼 상대방이 해명해야할 것을 먼저 나서서 해명합니까? 그건 보수-진보 싸움이 아니라니까요? 바로 종북놀이라니까요?
2018.02.11 16:53:20
한그루님.
탄핵이 국회구성도 어렵고, 명분도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인 것 같은 가면을 응원도구로 사용했는데, 아무런 대응도 안했기 때문에 너는 탄핵'이라고 하면 약하고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것도 아니잖습니까.
모든 면에서 탄핵이 안되죠. 당연한 걸 물어봅니까. 탄핵하자는게 어리석은 거죠. 태극기 어르신들은 한그루님 처럼 이번 건 때문이 아니라 계속해서 탄핵을 주장하고 계신데, 그냥 메아리고 응답없는 거죠. 호응도 없고요.
사납기는 제가 뭐가 사납습니까. 한그루님이 더럽지요. 맨날 욕이나 하시고 말이죠. 욕도 수준이 얼마나 더럽습니까. 본인 스스로 잘 아실텐데요.
통일부가 '휘파람'노래 남자파트 부를 때, 남자가면 올린거라고 발표했죠... 정치공작, 도발, 기타 등등 오직 정치만 가지고 경제사회를 조작해온 북한이라 물불 안가리고 하는거죠. 그런거 일일이 대응할 필요 없습니다. 대응해봐야 놀아날 것이면 뭐하러 대응합니까.
정치나 대중심리 조작은 저쪽이 전문가니까 그 판에서 게임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게임장으로 불러야죠.
2018.02.11 16:58:11
눈사람님/언어 매칭 좀 잘하세요. '사납다'와 '더럽다'가 매칭이 되는 단어입니까? 하긴, 논지가 달리는 분들이 들고나오는 전가의 보도가 싸가지론이죠. 아항, 안틀러라고 해서 기분 상하셨어요?
그런데 호남사람들을 능욕하면서 입으로는 '영호남 화합'이라면서 안틀러의 파쇼짓을 쉴드하는 님이 더 더러워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대응해봐야 놀아날 것? 이미 북한선수단이 오기 전부터 저는 종북놀이에 대한 비판을 했습니다만? 지금 이 사건의 핵심은 '걔들이 그렇게 했다'가 아니라 선수단 파견 때부터 종북놀이를 하고 이 건도 정부차원에서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리고 게임장이니 뭐니 그런 현학적이고 선문답같은 소리하지 말고 간단해요. 너희들 'diplomat etiquette'를 안지키면 우리 너희랑 상대 안한다.' 뭐 그리 복잡하게 이야기합니까?
'diplomat etiquette'를 안지키면 우리 너희랑 상대 안한다.'
님도 동의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자꾸 '아름다워 보이는' 단어들을 끌고 오시죠?
2018.02.11 17:21:51
한그루님.
양비론이 유익할 때는 내가 대안을 가지고 제시하면서 리드를 해나갈 때 입니다. 그게 아니면 입만 아프죠. 양비론을 비판하는게 아니고, 대안없이 나만 옳다고, 욕지거리 서슴없이 하면서, '내가 옳지' '내가 옳잖아' '알아들었냐'라고 하는 방정맞은 태도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이성이고, 지혜는 옳고 그름을 가지고 모두를 유익하게 쓰는 것입니다.
한그루님은 옳고 그름을 잘 따지지만, 그걸 가지고 '나잘난' 맛을 느끼는데만 사용하니까, 아무짝에 쓸모없고, 삶의 허무요, 공에 빠진 겁니다.
2018.02.11 17:22:32
눈사람님/'대안없으면 비판하지 말라'는 것은 1990년대에 '파쇼적 주장'이라고 증명이 되었습니다만.
사람들이 시비비비는 가릴 수 있지만 그 시시비비에 대한 대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들 능력이 안됩니다. 예로, '교통사고 자주 나는 곳을 두고 교통당국을 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님의 주장은 그 교통사고가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대안을 말하라, 아니면 아닥하던지'...라고 하는 꼴입니다.
미안한데, 정말 절치부심하고 공부 좀 많이 하세요. 너무 부족해 보이네요. 이런 충고, 그나마 한 때 안틀러를 지지했다는 '죄'로 해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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