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가상화화폐 또는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술은 대기업 위주로 이미 진행 중입니다. 대기업에서는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습니다. 중소기업의 협업은 아직 요원한 현실이죠. 기술이 계속 진행 중이니 계속적인 cut & try가 이루어져야 하고 관련 기술의 플랫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표준화 논란이 시작될 때 쯤이면 이미 중소기업이 들어갈 자리는 없게 됩니다.

비근한 예로 Home Automation 시장이 그렇습니다. (5년 전 이야기고 그 이후로 저는 Home Automation 응용기술 분야에서 짜증나서 손을 뗐습니다만)한국의 경우 Home Automation 표준화에 삼성과 LG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도 필립스 등 다국적 가전업체들끼리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서 아직 Home Automation은 표준화를 이루고 있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부분은 많이 있습니다만 그건 하드웨어 분야입니다. Home Automation 플랫폼 자체에서 중소기업들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술들은 관리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관리자는 기업에서 해당 기술을 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관리자가 없고 open source이기 때문에 기술력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이 기술력과 운이 좀 좋으면 빅컴패니로 탄생할 가능성이 큰 분야입니다.


비트코인이 아니면 중소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무엇을 위해 개발해야 합니까? start-up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관련한 뉴스 및 논문들을 몇 개 링크합니다.(비행소년님께서 기술하신 내용들은 좀 어렵네요..... ^^)


현재 비트코인으로 위장한 사기 코인들과 사기 ICO때문에 사회적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생기고 있다. 또한 암호화 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에서 한탕주의적인 투기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정부는 ICO 전면금지 등 점점 더 강력한 규제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당연히 부작용에 대한 규제는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규제 일변도로만 정책을 핀다면 우수한 인재 및 기업들이 모두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 세계 암호화 화폐 시장은 한국을 크게 주목하고 있으며 또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혁명에 올라탄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됐듯 암호화 화폐와 맞물린 4차산업 혁명에 강국이 되길 희망한다. 정부도 규제 일변도의 중국의 사례보다는 암호화 화폐를 제도권 안으로 들여놓은 일본의 사례를 좀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출처는 여기를 클릭)


비트코인이 투기로 인한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규제일변도로 정책을 펼친다? 그럼, '외국인 투자자는 항상 이익, 기관투자자는 똔똔, 개미투자자들은 항상 손해'라는 구도가 정착된 증권시장도 규제를 해야 맞지요. 그런데 증권시장의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이지 증권시장 자체가 문제가 아니니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게 맞죠.  비트코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투기가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줄여야지 '응, 이거 안돼'하는건 무식함에 의한 행정편의주의를 넘어 행정 폭력이죠.


그리고 비트코인이 중소기업의 small business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에 대한 기사

"5 Practical Ways Bitcoin and Blockchain Can Impact your Small Business" (전문은 여기를 클릭)


그리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2017년 7월에 발표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동향과 시사점' <-- 첨부파일 참조 <-- 블록체인 기술에 대하여 쉽게 설명된 보고서입니다. 읽으시는데 큰 무리들이 없을듯...


또한, 2017년 12월 밮료된 KIET의 논문인 "4차 산업혁명의 중소기업 수출영향 및 정책 방향"<--- 첨부파일 참조


여담입니다만, 저는 빅데이터와 딥러닝에 대하여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정도의 기술만 갖추면 된다'라고 생각했고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화폐는 '먼 나라 사람들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싫던 좋던 이 분야를 drilling을 해야하니 요즘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고 워낙 제 경력과는 많이 떨어져 있어 아직은 '흰색은 모니터 색깔, 검정색은 글씨' 수준입니다만.



어쨌든, 비트코인이 아니면 중소기업은 블록체인 분야의 start-up을 어떻게 해야 하나? 예전에 제가 스마트팜 관련 IoT 모듈을 개발했다가 대기업 위주로 정책을 펼치는 폐비박씨 정권에 불만을 터뜨린 적 있는데 스마트팜 기술의 상용화는 10년 후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팜 관련 start-up은 막혀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아이디어를 짜내고 또 짜내서 start-up을 만들어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을 규제만 한다면 중소기업은 블록체인의 start-up을 어디서 하라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