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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민족문화작가협회가 그 사실을 알고도 묵살했고 오히려 이문열을 맹비난했었지?
하여간, 썩은 놈들 천지군 이 나라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2018.02.10 20:01:12
이문열과 고은이 '딜'을 했는지 그 책이 서점가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도서관에서도 사라져서 겨우 동네 도서관에서 한 권 찾아서
사진으로 문제의 부분을 찍었다고 하네요.
2018.02.11 22:07:46
위키릭스님/그 글이 사라진 이유를 위키에서는 이렇게 증언하고 있네요.
"이문열은 '이 작품을 보면 어떤 시인의 행보가 연상되겠지만 그를 개인적으로 공격하는 작품이 아닌 1980년대의 시대상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봐 달라'고 했지만 민족문학작가회의의 항의가 들어오자 결국 이 작품을 자신의 작품 목록에서 내려 놓는다. 원래는 이문열 중단편 전집 5권(표제작은 '아우와의 만남')에 수록되어 있었지만 지금 유통되고 있는 저 단편집에서는 이 작품이 실려 있지 않다. 읽으려면 중고판을 구하거나 도서관을 찾자. 이문열은 나중에도 어느 지면에서 '나는 그 시대의 한 특이한 개성을 소설적으로 형성화했을 뿐, 특정 인물을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했는데 이에 대해 특정 인물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이문열의 항변이 오히려 더 큰 문제라는 반응이 주류였다. "
하여간 이 괴물같은 진영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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