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달은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연이은 화재 피해와 그에 대한 대처 때문에 대통령님/정부가 비판 받는게 '심기'가 거슬린 사람이 많았나 봅니다. 심지어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까지 화재는 예년 수준인데 언론이 자극적으로 화재 기사를 알린다 (그러므로 기레기)는 주장을 하는 것이 돌아다니더군요.

화재 발생건수 통계를 인용해 가면서 말입니다. 

참으로 뻔뻔한 일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화재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은 큰 사상자를 낸 화재가 연달아 두 건이나 발생했기 때문 아닙니까. 단순 화재 발생 건수만 가지고, 예년 수준이라고 자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란 말입니다.

뻔뻔하게 화재 발생 건수 통계를 들이대지만, 막상 실제 화재로 인한 사상자 수의 통계를 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이 데이터는 nfds.go.kr에 가면 검색할 수 있습니다.  

fire.png

12월~1월 사이의 화재 사상자 통계를 검색해 보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올해가 아웃라이어 입니다. 사망자수도 예년의 두배를 훌쩍 넘고, 부상자수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건의 대형 화재가 두건이나 발생했으니까요. 

통계적으로 당연히 확인이 되는 이런 비극적 사건들에 이런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가지는 것도 당연한 일인데, 정부 여당과 그 지지자라는 사람들이, '원래 그정도 불은 나는거..' 라며 화재 건수 통계나 들이대고 있으니 갑갑할 따름입니다. 

책임지는 일은 하나도 없고, 남탓하는데만 도가튼 사람들입니다.

그게 우리나라 정부요 여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