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대표 "통합 이후, 민주당이나 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결코 없다. 단지 합당 이후에도 합류를 원하는 여야 의원들에겐 문을 열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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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부근 한 카페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 오늘 간담회에서 가장 공감되고 내가 기다렸던 발언이었다. 이것은 내가 꿈꾸는 차기 총선 직전 국회의석 수 분포도에 있어 '통합개혁신당 80, 더불어민주 110, 자유한국당 100'으로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실현시키는 단초인 까닭이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국회의석 수에 있어서만의 삼분구도 만들기가 아니라, 삼분의 일을 합리적 중도세력이 자리잡을만큼 현실정치권에서 중도적 정치세력을 확장시키겠다는 의도이고, 그를 통해서 우리 사회를 합리적 사회로 만들어가면서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을 통한 온전한 통합사회를 이루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를 위한 첫 단계가 우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다. 내 예상으론 아직도 '통합반대당' 창당은 실현불가능하다고 보니,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50석이 확보되...
는 것이다.
그 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자유한국당에서 홍준표 독주체제와 난행에 적응하지 못하는 합리적 성향의 의원들(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이 주축)이 통합개혁신당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으며, 십여명이 넘어오면서 통합개혁신당은 60여석으로 몸집이 늘어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대내외적 실정이 거듭되면서 지선을 거치면서 민심 이반이 시작되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특히 비문 의원들 사이에서 역시 십여명 정도가 이동을 시작될 것이다. 그렇게 하여 80석 정당으로 통합개혁신당이 커질 것이다.
물론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를 대거 배출하는 등 통합개혁신당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게 되면 양당패권세력과 결별하고 나오는 합리적 중도 성향 의원들의 합류에 의한 통합개혁신당의 몸집불리기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 되어 90+105+95의 보다 분명한 삼분구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여야 3당이 의석 수에 있어서도 대등해진다는 것은 천하삼분지계를 외형적으로도 성사시켰다는 상징적 이미지로도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런 구도는 통합개혁신당의 집권 가능성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의미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선과 대선 사이에 치를 총선 역시 이를 바탕으로 지난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정치인 안철수 유승민 대표와 통합개혁신당이 얼마만한 혁신 비전을 국민들께 보여주고 실천하느냐 그 여부에 따라 실현 가능성이 결정될 것임은 두 말할 나위도 없지만, 오늘 간담회에 함께 하면서 두 대표 사이의 캐미를 재삼 확인하면서 더욱 좋은 느낌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