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에 뿔난 2030 세대 "사람이 먼저라더니 北이 먼저냐"
- 나는 신인류라 칭해도 좋을 2030세대의 이런 '신선한' 대북관을 주목하며 호의적으로 평가한다. 
지난 목함지뢰 폭발사건 때도 그러했었지만, 그들은 이미 북한을, 특히 김일성 집안에 대해 민족적 감상주의가 아닌 대단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면서 비판하는데, 내가 꿈꾸는 실사구시적 남북관계 시대 실현에 좋은 징조로 보는 것이다. 
나는 감상적 민족주의나 좌우 진영 틀 속에서 이뤄지는 남북관계를 탈피해, 오로지 실용주의적 접근으로 평화공존을 모색하면서 '한민족경제공동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그 어느 것에 앞서 경제교류를 우선시 하는 그런 남북관계의 재정립을 꿈꾸고 있다. 
다시 말해 대단히 역설적이지만,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탈피할 때, 오히려 한민족은 이념과 진영의 대립과 갈등을 뛰어넘어 '진정성 있게 하나로' 만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한민족은 한국말을 쓰는 단일언어(사투리가 있을지언정)혈연공동체인 까닭이다. 
그런 까닭에 한민족경제공동체를 이룰 때, 그 공동체의 크기는 동북아 조선족이나 재일동포까지 아우르는 등 지금의 남북한 보다 오히려 더 확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동북아 지역을 넘어 전세계 화교들이나 유태인들이 그러하듯,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말을 쓰는' 한민족 모두를 경제를 고리로 묶어내는 그런 한민족경제공동체까지로 나아갈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