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반대파에선 통합을 호남을 버리고 바른정당을 택하는 것인양 '허위사실' 곧 마타도어를 유포하는데, 거짓말 가운데 가장 악질적인 거짓말이 '알면서 짐짓 모른체'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치인 안철수는 물론 나 역시 변함없이 일관되게 호남버리기가 결코 아닌 호남+영남을 통한 영호남 합리적 중도개혁 정치세력의 통합을 주창했고, 그런 바탕에서 안철수 유승민 만남이 이뤄지고 있었다. 
내 꿈은 우선은 영호남의 합리적 중도개혁 정치세력을 하나로 모으고, 그 다음은 그 위에 충청을 비롯해 중부와 수도권 곧 중원의 합리적 중도개혁 정치세력을 합해 대한민국의 모든 합리적 중도개혁 정치세력을 한 울타리 속에 결집시켜 그 안에서 창조적 융합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그를 통해, 극단적 좌우정치세력은 주변으로 밀려나고 합리적 중도개혁 정치세력이 대한민국 정치권의 한 가운데 중심세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것은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합리적 사회로 나아가게 하면서 합리성을 기치로 삼는 통합사회를 창출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물론 내가 이런 사회를 꿈꾸는 궁극 목적은 남북한의 '진정성 있는' 화해와 교류를 통한 평화적 민족통일이다. 여기서 '진정성 있는'이란 단어에 주목해야 한다. 북한 김일성 집안이 민족주의자가 아닌 실용주의자임은 거듭거듭 내가 밝혔었는데, 이제까지의 남북대화는 그 잘못된 포장으로 인해 제대로 된 길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진정성이 없는' 대화와 교류만 이뤄졌을 뿐이었으며 그리하다보니 남한의 진보-보수정권 구분없이 그것은 남북간 정권간에 적대적 공생의 한 수단으로만 이용 되었을 따름이다. 
우리 사회가 합리성을 기치로 삼는 통합사회로 가지 않는 한 '진정성이 없이' 남북 정권 안보 차원의 필요성에 따라 대화가 이어졌다 끊겼다 하는 그런 악순환은 이어질 것이고, 남북 모두 국방예산이 세계 최고 수준인 이런 광란의 상태 그 늪에서 빠져 나오지를 못한다면 종교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민족은 결코 구원받지 못하고 함께 파멸할 것이다. 
장사꾼 북한 김일성 집안을 '진정성 있게' 남북 화해와 교류 그를 통한 평화적 공존과 민족통일의 길로 나서게 하려면, 적대적 공생과 그를 통한 정권 안보 차원의 이권 챙기기가 더 이상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야 하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합리성을 기치로 삼는 합리적 통합사회가 되는 길 뿐이라고 보는 것이다. 
DJ의 햇볕정책은 해방 후 그 깨달음에 따른 첫번째 시도였었다. 불행히도 그 후계자로 여겼던 노무현 대통령이 빈약한 역사의식으로 취임하자마자 대북송금특검이란 칼을 들고서 그 싹을 싹둑 잘라버려 그런 과정 자체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말았다. 
거듭거듭 말하지만, 나는 안철수 현상으로 드러난 사회통합을 통한 통합사회를 향한 갈망 그 밑바닥엔 이처럼 남북한 밑바닥 국민들의 진정한 통합에 대한 절절한 갈망이 심층적 잠재의식으로 깔려있다고 본다. 
남북분단, 더 나아가 한민족의 분열로 가장 피해를 입고 고통 당하는 자가 누구인가. 북한의 김일성 집안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진보-보수 막론 지도층 역시 그 고통과 전혀 무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고통받는 자들은 언제나 밑바닥 사람들이다. 그들을 고통의 질고에서 해방시키지 않고 종교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민족의 구원은 없다고 나는 보는 것이다. 그 첫 발걸음을 나는 영호남 합리적 정치세력의 통합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