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지자분들이 생각하는 적폐청산의 수준이 천박합니다. 그냥 사람을 가리키며 적폐 누구누구하고 부릅니다. 기자는 모두 기레기고요.

성경에는 '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긍휼히 여기시라'고 하셨습니다. 영적인 긍휼은 너무 먼 이야기라면, 법치국가에서 죄인과 죄인이 아님은 더민주의 정치잣대로 정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만이라도 알고 행동을 가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더민주와 그 지지자분들에게 권력은 복수가 복수를 부르는 챗바퀴일 뿐입니다. 적폐청산이 아니고, 남을 내 멋대로 죄인취급하는 적폐입니다.

정부는 위안부 재협상을 포기했습니다. 영화 아이캔스피크가 잘 말해주듯이, 위안부는 일본정부가 인정한 제국주의 전쟁범죄입니다. 일본정부의 인정과 사과를 받아낸 것은, 위안부 피해자 분들께서 주홍글씨를 무릅쓰고 증언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비단 한국에만 피해자가 계신것이 아니고 여러 다른 나라의 피해자가 계시고 그들이 증언해서 만든 국제적 사건입니다.

일본은 분명히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했습니다. 그것을 아베정권이 오랫동안 국제공작을 해서 우야무야 무마한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이 국제협약을 했으니, 뒤집을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마냥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협상을 두고 재협상이냐 아니냐 하고, 받은 돈 돌려주냐마냐 하는 수준에 머무르면 안됩니다. 재협상을 고집해도 그것은 아베정권의 프레임에 놀아나는 일도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다.

보상은 보상대로 충분히 넉넉히 누구라도 하면 됩니다. 피해자 할머들께서는 보상이 아니라, 일본의 뉘우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바라십니다. 이것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지점을 명확히 하면, 즉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을 가지고 협상을 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면, 새 길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전쟁범죄가 어떻게 협상의 대상이 됩니까.

아베정권의 안면몰수 전략에만 머물러서 하지말고, 우리가 나서서 여성에게 가해진 전쟁범죄에 대한 '기억(memorial)과 반성'의 사업을 범세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보상과는 별개의 사업입니다. 우리가 하면 됩니다. 소녀상 포함해서 추념관 사업까지 국가가 반성의 주체로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세계의 모든 국가를 참여시켜야죠. 전쟁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피해자 분들 기만하지 말고, 우리 식대로 추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