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게 희소성 때문이랍니다.

화폐는 실물경제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는 도구죠. 실물경제가 100만큼의가치로서 있으면, 화폐도 100만큼 있어야 원할하게 거래가 될 거 아닙니까.

화폐는 '가치'를 공유하는 겁니다. '그래 저 식탁은 50만원 정도 가치다'라고 모두가 인정하는게 가치공유고요. 가치의 공유가 없으면 거래가 불가능하고, 거래가 불가능하면 화폐가 필요없죠.

그러니 경제의 규모가 100정도 된다고 경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합의했으면, 그럼 100만큼 화폐를 만들어 쓰면 되는거 아닙니까.

근데 왜 희소성 있는 걸 가져다가 화폐라고 합니까? 100개가 실물경제인데, 10개밖에 헤아리지 못하는 화폐를 왜 가져다가 쓰겠어요.

희소성이 있으면 화폐가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절대로 희소성이 될 수 없어요. 어떤 나쁜놈이 혼자 총갯수가 100개인 가상화폐에서 99개의 코인을 독점하고 있다고 합시다. 만약 전세계 인구가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99명이 1개의 코인을 나눠가져야 되죠.

가능할까요?

가상화폐는 가능합니다. 1/99 코인씩 나눠가지고 쓰면됩니다. 어떻게 희소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혼자 99개 가진 녀석은 이제 왕따되는거지. 비트코인은 누가 가진지도 모든 사람이 다알고, 누가 누구한테 주는지도 투명하게 공개되는 돈인데요.

비트코인이 거래소나 파생상품으로 가격이 상승하는게 희소성 때문이면, 이미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가치없는거다.

숨 쉴 수 있는 공기 무한히 많은데, 그게 희박하다고 소문내서 막 사재기 하는거랑 똑같은거죠.

속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