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지율 스님은 지난 18일 자신의 홈페이지(초록의 공명)에 '슬프게도 올 봄 천성산엔 도룡뇽 천지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허탈한 심경을 밝혔다.

 

"당시 법정에서 도롱뇽 본 일 없다던 박사님과 도롱뇽도 없는 이미 죽은 산이라던 단장(경부고속철도사업단)은 어떻게 됐나?"

 

시기적으로 볼 때도 아직 천성산 터널의 폐해가 드러날 때도 아니고, 당시 자신이 문제를 제기했던 본래 취지는 "현장에는 6종의 쥐와 두 종의 개구리 밖에 없다"는 부실한 <천성산 환경영향 평가서>(고속철도시설공단)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도롱뇽을 법정에 세운 이유는 부실한 환경영향평가가 문제되어 재실시까지 했던 환경영향평가서였고, 두 번의 평가서에 누락 된 도롱뇽을 천성산 생태계를 대표해 법정에 세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공사가 완공된 이후에 천성산터널로 인해 천성산 일대 늪,계곡이 말라 도롱뇽이 모두 씨가 마를거라고 주장했던것과는 정반대로 도롱뇽은 그 이듬해봄에 물웅덩이마다 가득하였고 나아가서 가재, 개구리, 끈끈이주걱 등 습지 동식물까지 풍부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이에 비난이 빗발치자 지율스님은 한때 "새처럼 가벼워지겠다"며 목숨마저 도롱뇽을 위해 내놓을것 같던 비장한 모습은 사라진채 "슬프게도 올 봄 천성산엔 도룡뇽 천지였다"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허탈한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하였다.

데일리안
 


참여정부 시절 천성산 터널 관통문제로 지율스님은 언론의 관심사가 되었고 찬반 논란이 거세었다
이제 터널이 완공되고 금년에 도룡뇽이 지천으로 널려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이에 대한 반응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오마이 뉴스는 애초에 부실한 환경 영향 평가가 문제의 본질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으면서 지율스님의 말을 인용해 슬프게도 올 봄 천성산에는 도룡뇽 천지엿다라고 제묵을 뽑았다

지율이나 오마이뉴스도 마찬가지로 마치 제대로 된 환경영향 평가때문에 자신이 투쟁하고 지지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환경평가서에 도룡뇽이 살지 않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투쟁했는데 지금 슬프고도 허탈하게 도룡뇽은 천지다는 것이다

이것은 명백하게 무책임한 일이다
 도룡뇽 투쟁이 한 두해 걸린것도 아니고 그동안 환경평가나 민간차원의 조사가 실시되었고
문제의 핵심은 지율은 터널이 완공되면 도룡뇽이 살수있는 늪지의 물이 빠져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 핵심주장이었고 그래서 145억의 손실과 일년넘게 공사를 중단하면서도 본인또한 단식을 했던 것이다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우기다가 그 결과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나타나면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터인데 안타까운모습니다

아래 인용은 데일리안에서 지율스님이 도룡뇽이 나타나서 슬프다는 말을 마치 도룡뇽이 없어져서 자기의 주장이 옳다는 증거가 되어야 하는데 도룡뇽이 멀쩡해서 속상하고 슬프다라는 식으로 왜곡을 하고 있다

지율스님은 없다던 도룡뇽이 저토록 많은 것을 볼 때 그동안 자기 말을 안들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슬프다라고 한 것이었다

좌우간 진실이라는 점에서 볼 때 데일리안이나 오마이는 언론의로서 자격이 없다고 할 것이고
지율이나 데일리안 기사작성자는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참 난세이며 무엇을 위해 저렇게 싸우고 진실을 속이고 또한 각자의 편이되어 상대를 죽어라 욕하면서 싸움을 편드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나 언론은 조금의 색다른 주장이나 행동 편싸움이 되면 도데체가 검증이라는 것 기자로서 깊이있는 주체적 취재라는 것이 없고 경마잡기식의 발표한대로 받아쓰기 보도를 하는데 우리나라 정치나 사회가 전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편가르기 언론에 잇지 않나 싶다

이제 환경 운동가들도 지금 이슈가 되는 제주해군기지 반대론자들도 자신의 주장을 절대시 하기보다는 조금 겸허하게 틀릴수도 있으며 다른 측면에서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는 넓은 시야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