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때 죽음에처한 시인 Andrea Chenier 와 그를 사랑한 Maddalena 의 비극을 그린 오페라입니다. 

Coigny 백작부인의 파티에서 시낭송을 부탁받은 Chenier 는 귀족사회를 비판하고 민중의 자유를 지지하는 시를 낭송하여 파티에온 귀족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의 반항적인 모습에 백작부인의 딸 Maddalena 는 마음을 빼앗기게 되죠. 그리고 Maddalena 를 흠모하던 하인 Gerard 는 그런 Chenier 에 질투를 하게됩니다. 

그후 혁명이 일어나고 성난 군중들은 Coigny 의 성을 습격해 Madddalena 가 보는 앞에서 백작부인을 태워 죽입니다. Maddalena 의 하녀 Bersi 는 Maddalena 와 함께 탈출하지만 절망에 빠져 병에걸린 그녀를 살리기 위해 몸을 팔면서 어렵게 살아갑니다. 한편 Chenier 는 그의 저항적 시들로 혁명 초기에 혁명세력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지만 Robespierre 가 이끈 혁명정부의 잔혹함에 대한 그의 비판과 귀족들과 유대관계를 맺어온 그의 삶 때문에 결국 자신도 청산의 대상이 되어 도망을 다니게되는데요 ... 그런 와중에 Chenier 는 Maddalena 와 다시 만나 사랑을 하게됩니다. 

혁명군의 간부가 된 Gerard 는 군중들에게 잡혀 끌려온 Chenier 를 혁명재판에 보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사랑하는 Chenier 를 살리려고 그를 변호합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Chenier 는 결국 교수형을 선고받습니다. Maddalena 는 감옥을 지키는 병사를 매수하고 Chenier 가 있는 감옥에서 그가 살아있는 마지막밤을 함께 보냅니다.

3막에서 Maddalena 가 Gerard 에게 그녀의 어머니의 죽음과 비참하게 살아온 날들을 하소연하고 자신에게 삶의 마지막 희망인 Chenier 를 살려달라고 부탁하며 부른 La Mamma Morta 라는 곡이 있는데요. 듣다보면 애절한 가사에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뚝뚝 ... 영화 Philadelphia 에서 Tom Hanks 가 소개하기도 했었죠. Maria Callas 가 부른 곡이 배경음악으로 나오고요. 주인공 Andrew (Tom Hanks) 는 Maria Callas 를 극찬합니다. 저는 Anna Netrebko 가 부른 곡을 듣는데요. 현존하는 최고의 소프라노로 지난 십년간 오페라무대를 싹쓸이했죠. 물론 recording 의 quality 도 Maria Callas 가 활동하던 시대와는 비교가안되고요. 

프랑스 사람들은 논쟁을 많이합니다. 논쟁이 그들의 인생이죠 ... 그들은 혁명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자유와 평등을 쟁취합니다. 프랑스혁명과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의 처절함을 옆에서 본 스칸디나비아의 나라들에서는 귀족들 즉 기득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부를 그들이 속한 공동체와 같이하고 주도적으로 합리적이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Nordic Model 이라고하죠. 세상에서 젤 행복한 나라들입니다. 분열된 사회에서 자신의 안위만 추구하는 위정자들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거울속에 비춰진 우리 자신들일수도 있네요.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가치관이 다른이유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줘야하는 그런거요. 그런거부터 바꿔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