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은 국민당을 더 이상 지지할 이유가 없어졌다.

     

   노키아가 2007년 말에는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고 매출은 핀란드 국내총생산(GDP)의 약 25%에 해당할 정도로 커졌고 성공 신화로 한때는 전 세계 많은 경영학 강의와 아티클에서 케이스스터디로 거론되었지만 이제는 기업 흥망의 사례로 손꼽게 되니 세상사 알 수 없지요.

 

노키아가 쪽박 찬 가장 큰 원인은 시장 파악을 제대로 못했고 미래를 대비하지 못한 점입니다.

피쳐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토롤라나 삼성 등이 새로론 디자인과 타입을 혁신하는 동안 노키아는 전통적인 디자인,

 

즉 피쳐폰에 집중하여 투자하고 잘 안되자 저가로 승부하는 망하는 길로 간 것이죠.

업그레이드한 기술로 선보인 아이폰과 삼성에 대응하지 못했죠.

 소비자들은 새로운 유형에 열광하고 구매하는데 노키아는 이를 경시한 것입니다.

 

작금의 국민당을 보면 노키아 리더들처럼 호남 유권자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당은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해도 호남 지지로 정당을 세웠고 유지하는데

왜 현재 호남에서 4~5% 지지를 받고 있을까요?

 

지난 총선에서 국민당 후보들을 지지한 것은

짠해서 그런거죠. 친노,친문 세력들이 호남 정치인들을 무시하는 작태를

본인들과 동일시한 거죠. 우린 과거에 DJ에게 투표했다고 하지 않고 나에게 투표했다고 했습니다.

호남 분들은 민주당을 자신들이 지지하는 원조정당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마치 형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형을 먼저 나무라는 부모의 심정으로 민주당에 매질을 한거죠. 

그러나 문재인을 80% 이상 지지해서 당선시켰고 문 정부를 버텨주는 민주당 지지하기에도

바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 생각보다 문재인 통이 잘하시는 겁니다.

무엇보다 당신들이 뽑은 대통령(책임감도 있고 해서)과 그의 기반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전략적 투표를 가장 잘하는 지역 유권자는 호남인입니다.

박 정희 때부터 고생하고 훈련받은 거죠.

호남인이라는 것은 전라도 지역에서 거주하시는 분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 실제 호남인은 수도권 전체 인구의 40% 가까이 됩니다.

전라도에서 불었던 녹색돌풍, 황색 돌풍이 수도권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라도에서의 바람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남긴 모습은 속이 좁다.

아직은 대통령 그릇으로 보기에는 멀었다.

그런데 저는 안철수 찍었어요. 문재인은 될 것이 확실하고

나중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호남인은 제 생각에 한 10년은 여유 있게 정치를 바라보실 것입니다.

민주당이 최소한 10년은 집권할 것 같아서입니다.

차기 총선에서 국민당 후보로 10석 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이비 보수, 수구세력들이 태극기, 성조기 흔들며

안보장사, 좌파 우파 프레임 놀이하는 것 박정희, 전두환에게 세뇌된 60대 이상은 통할지 몰라도 인터넷,SNS시대에 더 이상 안 통합니다.

이제는 안 먹힌다는 것을 그들만 모르기 때문입니다.

알고도 미친척하는지도 모르죠. 부패로 망했고 딱히 새로운 이슈도 없고. 노키아처럼 망해갈 것입니다.

또 그래야 국가적으로 좋은 일이죠. 건강한 보수정당이 일어나야죠.

 

그리고 안철수씨가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으면 차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죠.

박지원은 늙었고 천정배, 정동영은 수도권에서도 밀려났기 때문에 최성보다 못해요.

 

아뭏튼 호남인은 국민당을 지지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여유가 없어요.

국민당은 아무리 짝사랑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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