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강경화 대신 최순실을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하라


                                                                2017.11.08



문재인은 작년 탄핵 정국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시행했던 개성공단 중단, 사드 배치, 한일정보보호협정 체결, F-35 전투기 도입 등 국정현안에 최순실이 개입(작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래는 당시의 문재인의 발언을 소개한 TV조선 기사(2016년 11월 27일)입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지난 19일)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 (정말 애국심이 있고 국가관이 있는 집단입니까?) 진짜 보수입니까? 가짜 보수죠? 사이비 보수!" 


정책적으로도 사드 배치를 비롯해 개성공단 중단, F-35 전투기 도입, 한일정보보호협정 체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광범위한 현안을 포괄합니다. 이 모든 게 최순실과 엮여 있다는 주장입니다.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지난 19일)

"통일대박,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전부 최순실 작품이란 말입니까."


문재인 / 전 민주당 대표 (어제)

"아, 그(사드) 배후에 최순실이 작용했겠구나…."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7/2016112790150.html


그런데 문재인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사드 배치도 하고 한일정보보호협정도 연장했습니다. 그리고  미국(트럼프)이 요구한 개성공단 중단 요구도 받아들여 개성공단 재개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미국에 가서도 그랬고, 이번 트럼프 방한에서도 트럼프에게 미국산 무기를 대량 구매해 주기로 덜컹 약속했습니다. 이 미국산 무기에 F-35 전투기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은 자신이 작년 11월에 최순실이 개입했다고 비난했던 국정현안들을 집권 후에는 거의 빠짐없이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 쯤 되면 문재인이 최순실의 조정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문재인은 차라리 강경화 대신에 최순실을 외교부 장관으로 기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최순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문재인이야말로 최순실의 아바타가 아닐까요?

<트럼프 "北에 강경·단호해져야"...美, 개성공단 중단 지지>

http://www.ytn.co.kr/_ln/0104_201708090448252474


문재인의 정신없는 짓은 한 둘이 아니라 여기 다 적기도 힘들지만, 최근 한미관계와 이번 트럼프 방문에서 나타난 것들만 짚어 보겠습니다.


1. 몇 일만에 말을 바꾸는 문재인

몇 일 전에는 중국과 협약서를 작성하면서 3불(사드 추가 배치 않겠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MD)에 참여하지 않겠다, 일본과 군사동맹하지 않겠다)을 천명하고 한미, 한중 균형 외교 강조하다가 트럼프 앞에서는 미중 사이서 균형 외교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을 바꿉니다. 이래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얻겠습니까? 시진핑이나 트럼프가 문재인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특히 트럼프는 문재인의 이 말을 믿고 한반도 정책을 펼까요?


<문 대통령, “한미·한중 균형 외교” 강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67268&ref=A


<文대통령 "미·중 사이서 '균형외교' 하겠다는 것 아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07/0200000000AKR20171107173400001.HTML?input=1195m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문재인은 믿을 수 없는 친구”>

http://blog.naver.com/imaginationmine?Redirect=Log&logNo=221135517539


2. 동문서답하다 트럼프에게 당하는 문재인

어제 문재인은 기자회견에서 CBS 여기자의 질문을 통역해 줌에도 불구하고 무슨 말인지 몰라 눈알만 굴리다 결국 동문서답을 합니다. 지난 독일 G20 회의에서도 독일 여기자의 질문과 전혀 다른 대답을 해서 질문자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더니 이번엔 안방에서도 국민들을 쪽 팔리게 합니다.

문제는 독일에서의 동문서답은 문재인이 쪽 팔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이 깎이는 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미국의 무기를 구매해 주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해 버리게 됨으로써 국익에 크나큰 손실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어제의 기자회견 동영상을 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K_wYdIu7NQ&t=1007s

CBS 여기자 : 트럼프가 무기도 사고 군사적 압박을 가하자고 하는데 이런 군사적 접근이 북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문재인 : 어.... 지금 어느쪽을 질문하신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가 첨단 정찰 자산을 비롯한 미국이 보유하고있는 전략 자산 획득에 대해서 한미간의 대립(?)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한국의 자체 방위 능력과 한미연합 방위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CBS 여기자의 질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저런 헛소리로 답변하자, 트럼프는 기회는 이 때다 싶어 곧바로 마이크를 잡아 문재인 답변을 부연 설명하는 척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트럼프 : 우리는 세계최고의 무기를 갖고 있어 한국은 수백만달러치를 사겠다고 동의했습니다.

트럼프는 문재인 답변을 이용해 한국이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것을 약속했음을 공개적으로 못을 박아 버립니다. 비즈니스맨 트럼프의 대단한 순발력입니다만, 문재인의 동문서답이 빼도 박도 못하게 미국산 무기를 사야 하는 지경을 만들어 버려 씁쓸합니다. 미국산 무기를 사더라도 우리가 유리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협상할 공간을 스스로 줄여 버린 것이죠.

문재인은 여기자에게 울렁증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말 그대로 주제 파악이 안 되는지, 그것도 아니면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 모르지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이러면 실수나 우연이라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3. 애국시민을 우군으로 이용하고 촛불 혁명군은 홀대하는 문재인의 얍삽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2761296&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위 링크한 글에 올라온 마지막 사진(뉴시스 제공)을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백남기씨가 사망하자 더 이상 차벽은 설치하지 않겠다고 했던 문재인이 이번에는 차벽을 설치하고 촛불 혁명군의 반미, 반트럼프 시위는 트럼프가 못 보게 차벽으로 가려 버렸습니다. 반면에 애국시민들의 열렬한 트럼프 환영 모습은 경찰만으로 통제해서 트럼프가 잘 볼 수 있도록 했지요.

평소에는 애국시민들을 벌레 보듯이 하더니만 자기가 필요할 때는 저렇게 잽싸게 이용해 먹고,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촛불들에게는 차벽으로 홀대해 버리네요. 물론 이런 얍삽한 짓은 트럼프 방한 때만이고 금방 다시 애국시민들을 탄압하고, 촛불 좀비들에게 굽신거리게 되겠지만.

문재인이 트럼프에 무척 잘 보이려고 노력한 것은 이것만이 아니었죠. 트럼프가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할 때도 미국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쫓아갔고, 오늘 아침 트럼프의 DMZ 방문에도 함께 하려다 트럼프가 안개를 이유로 DMZ에 가지 않는 바람에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죠. 이런 문재인의 노력은 국빈 방문한 외국 원수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마냥 칭찬해 주기에는 찝찝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4. 만찬장에서 일본을 자극하는 문재인

문재인은 트럼프와 만찬장에 독도 새우를 올리고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를 초대해 일본의 반발을 샀습니다. 한미일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에 트럼프와의 만찬장에 도대체 일본을 자극하는 독도 새우와 위안부 할머니를 왜 등장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이나 현 집권 세력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이라는 게 별 것이 없다보니 상대(자유민주진영)를 거악으로 만들어 자신들은 반대 편에 포지셔닝 해서 상대적 도덕성 우위를 보이려 하고, 상대의 근원이 친일에 있음을  강조해 자신들의 친북적 색채를 희석시키려는 전략을 씁니다. 이런 국내의 정치공학적 친일-반일 프레임 전략을 외교무대에서도 써 먹고 있습니다. 국익이 첨예하게 걸린 외교 현장에서 자신들의 국내 정치 입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보면 한심하다 못해 분노마저 치네요. 

어제 만찬장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제가 그제 올린 글에서 이ㅇㅇ이라고 했던 분입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매우 정치성이 강한 분이고 야심이 있어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도 나갔었죠. 이용수 할머니 증언은 사실 신빙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이 마치 전체 위안부 할머니가 겪은 것처럼 인식되고 있죠. 저는 위안부 문제가 객관적 사실과 다르게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둘 중 하나가 이용수 할머니라고 봅니다. 다른 하나는 정대협이구요. 정대협과 이용수 할머니 같은 사람들 때문에 양심적인 학자, 박유하 교수 같은 분이 매도되고 유죄 선고를 받게 되었죠.

문재인은 독도 새우를 올려 왜 일본을 자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 무지한 인간이 독도문제를 공론화 해서 우리에게 좋을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리가 없으니 저런 짓을 하죠. 솔까말, 독도 관련해 공론의 장에서 일본과 논쟁이 붙으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입장입니다. 우산도=독도설을 주장하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우기는 수준이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고서나 지도, 조선왕조실록만 찾아보아도 우산도는 울릉도나 죽도를 나타낼 뿐, 독도라고 할 근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말입니다.

독도는 우리가 거론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문재인 일당들이야 독도문제도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반일의 소재로 사용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라를 생각해서 독도문제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한번 쯤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에게 이런 기대가 부질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도 답답해서 해 보는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