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당대표하던 시절과 이명박 대통령 시절... 각종 선거 결과를 들여다보면

다른지역에선 전부 ''박근혜의 한나라당' 이 압승하고 '이명박의 한나라당'은 참패했는데

유일하게 호남지역에서만 '이명박의 한나라당' 득표율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는점... 주목해봐야합니다


2006년 박근혜가 후보로 내세운

문용주, 박재순, 한영 세후보 모두 한자릿수 득표에 그친반면 (당시 한나라당이 호남제외 전국에서 승리했음에도)


2010년 야당이 압승한 선거에선

정운천, 정용화, 김대식 세 후보가 모두 15%를 넘나드는 득표를 하며 확실히 체면치레를 해줬죠

당시 한나라당 호남득표율중 최고 득표율이었구요.... 이명박 인기가 그렇게 없었음에도.........

특히 정운천 18.2%는 정말 쇼킹한 득표율이었습니다 본인의 본거지인 전주에선 25%득표... ㄷㄷㄷ

김대식도 함평에서 26%인가 얻었구요.......



반면 그 잘나가던 박근혜 한나라당 호남후보들은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낮은 득표를 했죠....

한영이 얻은 4.9%는 이회창때 후보로 나선 이환의보다도 낮은 득표율입니다 (11%인가 그랬죠)




생각해보면 호남사람들이 새누리당 전신의 모든정당에 대해 반감이 있는건 맞지만

민정계(공화당계 포함) 우세나 민주계 우세냐에 따라 미묘하게 표심이 변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김영삼-이회창-박근혜-이명박으로 새누리당 중심축이 변해왔는데

호남득표가 괜찮았던 시기가 김영삼-이명박의 민주계 우세(이명박도 민주계라 봐야함... 친이계가 대부분  YS에 의해 발탁된 인사들)였고

이회창-박근혜 시절엔 정말 호남득표가 초초초초초초 안습이었죠



결국 호남은 박근혜라는 인물 자체에 대해서는 이명박만큼 반감이 없지만


박근혜 주변의 TK 민정세력에 대한 반감이 이명박에 대한 반감보다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예측해보면 이번 총선... 새누리당 호남득표는 그리 크지 못할것 같네요

박근혜가 호남에 가서 유세해줘도 그 효과는 극히 미미할거 같구요....

박근혜 복심인 이정현도 인터뷰에서 박근혜얘기 거의 안하고 질문해도 왜 그질문만 하냐면서 피했죠?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이정현이야 원래 호남에 신경 많이 쓴 정치인이니까 친박인걸 떠나서 지금정도 인긴거고

정운천은 대표적인 친이인사 아니겠습니까?

정용화는 아예 탈당과 동시에 박근혜 노골적인 비판으로 확실히 선을 그었구요





딴지역은 몰라도 호남은 그래도 친박보다는 친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