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태블릿 조작 의혹


                                                            2017.10.24



어제 국정감사에서 윤석렬 중앙지검장을 증인으로 불러 jtbc 태블릿의 조작여부를 물었다. 윤석렬은 박영수 특검에 의해 특별히 차출되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수사했던 자로 박 대통령의 탄핵의 스모킹건이었던 태블릿 PC에 대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어제 그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답변한 것조차 모순투성이에 억지 해명에 불과했다.

어제 국감장에서 윤석렬의 답변과 정의당 노회찬, 민주당 금태섭의 질의를 보고는 이 나라가 미쳤구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검찰과 국회의원이 어떻게 저렇게 반과학적 질의와 답변을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뻔뻔하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에 비해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은 fact에 기반한 과학적 질의로 우리의 숨통을 그나마 틔워 준 것 같다.

어제 국감 현장을 중계한 방송분은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직접 시청해 보기 바란다.


내가 어제 국감 영상을 보고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것은 윤석렬과 노회찬이 한컴뷰어의 문서 생성, 열람시간이 우리나라 시간이 아니라 그리니치 표준시로 저장된다는 주장이었다. 아무리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아도 검찰과 국회의원이 저 따위로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김진태 의원이 윤석렬에게 포렌식 조사보고서에는 태블릿이 처음 열린 시간이 2016년 10월 18일 08시 16분으로 나온다며 이는 jtbc가 처음 태블릿을 열어보았다는 오후 3시30분경(15시 30분)과는 7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에 대해 해명(답변)해 보라고 요구하자, 윤석렬은 한컴뷰어의 설정시간은 영국의 그리니치 표준시를 따라 저장되기 때문에 실제 시간보다 9시간 빠르게 저장된 것이라며 jtbc가 처음 태블릿을 열어본 시간은 오후 5시 30분경이라 답변했다.

세상에 한국에서 쓰는 한컴뷰어의 설정시간을 그리니치 표준시로 해 놓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한컴뷰어가 영국이나 유럽에서 쓰이는 프로그램인가? 한컴뷰어를 판매하는 회사가 영국에 소재한단 말인가? 영국회사라도 한국에 판매하는 제품에 영국시간인 그리니치 표준시로 설정해 놓을까?

그래서 나도 직접 내 컴의 한컴뷰어로 실험해 봤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다 저장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설사 한컴뷰어가 그리니치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컴퓨터나 휴대폰에 깔리게 되면 해당 컴퓨터나 휴대폰의 시스템 시간으로 저장된다고 한다.

백번 양보해 윤석렬과 노회찬의 말대로 한컴 뷰어가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된다고 하더라도 모순이 있다는 것(jtbc가 거짓말 한다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증명된다.

아래는 jtbc가 2016년 10월 24일 제일 처음 태블릿 PC를 폭로하면서 한 방송분의 일부이다.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어려운 국정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해결에 전념’이라는 부제도 달려 있습니다. 곳곳에 밑줄이 쳐져 있고, 내용 순서를 바꾸는 등 수정 흔적이 역력합니다. ‘마무리 말씀’으로 소개된 창조경제의 경우 ‘미래수석 보고 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해당 문건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건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 실제 대통령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개최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10시로 문서가 수정된 직후입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겁니다.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도 ‘유연’을 썼습니다. 최씨 측이 수정한 파일을 받은 누군가가 다시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누가 이 파일을 수정했는지 수정된 파일은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jtbc가 최순실이 국정보고서를 미리 받아 보았다면서 그 실례를 든 것이 ‘21차 수석비서관회의 문건’이다. 그런데 이 문건이 수정된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이라고 했다. 윤석렬과 노회찬 주장이 맞다면 이 문건은 한컴뷰어로 실행되었으니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3년 10월 31일 17시 19분이 되는 것이다. jtbc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린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10시라고 했다. 그렇다면 최순실은 비서관회의가 다 끝나고 7시간 19분 뒤에 이 비서관회의 문건을 수정했다는 말인가? 윤석렬과 노회찬은 jtbc가 왜곡 보도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사기를 치더라도 앞뒤가 맞게 하던지, 짜고 치더라도 입이라도 맞춰던지 해야 속아주는 척이라도 하지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국회의원(노회찬)과 검찰(윤석렬)이 국정감사장에서 주고받고 있으니 이게 나라 꼴인가?

* 참고로 jtbc가 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이라고 방송했지만, 포렌식 보고서에는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고 그 문건을 수정한 사람은 ‘연이’이라고 나온다. ‘연이’는 김한수의 절친인 이병헌(최순실의 조카)의 애 이름이다. 도대체 jtbc는 무슨 근거로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가 ‘유연’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윤석렬의 헛소리는 이것만이 아니다.

김진태 의원이 jtbc와 검찰에 의해 문서가 생성된 것이 원래 것보다 더 많은 156건이 되는데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하니, 문서를 열람하는 순간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한다. 윤석렬은 컴퓨터로 문서 작성을 한 번도 안 해본 인간인 모양이다. 문서를 열람하면 새로운 문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고 한다면 컴퓨터에는 무수히 많은 문서들로 금방 다 차서 용량을 초과해 얼마 못 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어느 미친 컴퓨터 제작회사나 프로그램 개발회사가 열람하는 순간 새로운 문서가 생성되게 만든단 말인가?


어제의 국감 방송을 보면서 나는 jtbc와 손석희는 조작 방송을 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최소한 고의적 허위 보도를 했다고 본다, 검찰(특검)은 jtbc의 조작 혹은 허위 방송을 알고도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검찰(특검)과 jtbc는 공모하였을 가능성도 의심된다.

왜 검찰(특검)이 태블릿 실물 공개를 끝까지 거부하고 포렌식 조사보고서를 1년 전에 마치고도 법정에 이제서야 내놓지 그 이유가 월간조선 11월호와 어제 국감이 밝혀주고 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어제 국감 내용을 전하는 언론들이다.

마치 김진태 의원은 억지 주장을 하고 윤석렬은 fact 근거해 최순실의 것임을 증명한 양 기사를 낸다. 아래는 어제 있었던 국감 관련 기사이다.




검찰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과학적 입증" 국감장 증언 JTBC 1시간 전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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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감에선 일각의 태블릿PC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논란과 오해를 증폭시켜 큰 사회적 손실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이경·신승규, 영상편집 : 오원석) 김필준(kim.piljun@jtbc.co.kr)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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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단연 압권은 jtbc이다. <검찰 “태블릿 PC는 최순실의 것.... 과학적 입증” 국감장 증언>이라고 타이틀을 뽑고 또 왜곡 방송을 해댄다. jtbc 기자와 손석희는 초중등 과학 시간에 잠만 잔 모양이다. 윤석렬의 말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최순실 태블릿을 입증한 것이라면 유치원생 그림은 피카소와 칸딘스키를 능가하는 입체파, 초현실주의 그림이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자, jtbc와 검찰(특검)이 태블릿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정의당 국회의원들은 이들을 감싸 돌고 있고, 언론들은 이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국민들이여! 여러분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저들의 작태를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횃불을 들고 광화문에 모여야 할 일이 아닌가?

  



참고로 현재까지 월간조선이 인터넷에 올린 포렌식 조사보고서를 분석한 기사를 첨부한다.


[특종1탄] "jtbc는 무단으로 그 태블릿을 가져다 패턴을 풀고 들어가 문서와 사진 파일을 만들었다 지웠고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마저 풀어 태블릿을 헤집어 놓은 뒤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으로 몰고 갔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05&Newsnumb=2017101805

[특종2탄]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 날짜의 의문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11&Newsnumb=2017101811 

[특종3탄] 계속 달라지는 jtbc, 처음에는 PC, 나중에는 태블릿PC? 입수 경위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18&Newsnumb=2017101818 

[특종4탄] 오방낭의 비밀     최순실 태블릿PC를 헤집어놓은 jtbc의 흔적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27&Newsnumb=2017101827

[특종5탄] 최순실 태블릿 속 카카오톡 대화명 ‘선생님’은 최순실이 아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31&Newsnumb=2017101831

[특종6탄] 이메일 아이디 '연이'는 정유연의 '연'이 아닌 최순실 큰 언니 최순영 장남 이병헌의 딸 이름이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46&Newsnumb=2017101846

[특종7탄] '가은'이는 김휘종 전 행정관의 딸 이름

jtbc는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 어떻게 알았을까?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48&Newsnumb=201710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