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님께서 인용하신 최순실의 태블릿 PC 관련 조선일보 기사를 건조하게 읽다가 포복절도하는 줄 알았습니다. 길고 긴 주간조선의 기사 중 핵심은 바로 여기.


최순실씨가 태블릿PC로 드레스덴 연설문’을 수정한 사실을 입증할 기록도 보고서에서 찾을 수 없었다.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에 따르면, 태블릿PC에는 한글(hwp) 뷰어만 앱으로 깔려 있다. 한글 뷰어로는 문서를 읽어볼 수만 있을 뿐, 수정 등의 편집은 불가능하다. 포렌식 보고서에는 삭제된 앱 목록도 실려 있지만, 여기에 편집 가능한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


한글 뷰어로 '드레스덴 연설문'을 수정했다? 소프트웨어계의 혁명이 일어났군요. 그렇다면, 저는 최순실씨를 면회하고 싶군요. 왜냐하면, 천만원에 가까운 CAD 소프트웨어들이나 기타 비싼 프로그램들은 회사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집으로 가지고 와서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편집이 안되는 뷰어만 사용해서 볼 수 있는데 뷰어를 사용해서 연설문을 수정하는 능력이 최순실씨에게 있으니 CAD 뷰어 등으로 CAD 파일을 수정하는 방법을 좀 알려달라고 말입니다.



위에 인용한 기사 중 빨간 부분은 '팩트'입니다. 매년 4월달이면 각종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불법 소프트웨어 설치하는 회사들을 적발하는데요.... 하드 디스크를 새로 포맷해도 소프트웨어 설치 기록은 남기 때문에 이 것을 모르는 회사들이 적발되어 추징금을 엄청 물거든요?



이 정도면 jtbc는 언론의 양심을 버린 것이고 그걸 견강부회한 손석희는 이미 언급한 것처럼 정말 총살감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