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3살의 복학생입니다...대부분의 선생님들보다 현실감각 없는거 알고, 부모님이 그냥저냥 사셔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놓친 점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결혼이라는 거에 대한 책임감의 일환으로, 현실적인 조건이 부족하다면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육아 또한 그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그러합니다. 아이를 키울 능력이 안 된다면 낳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와 같은 무책임한 행동의 방지로 결혼을 아예 하지 않아버리는 것 또한 합리적인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그 이전에 너무 많은 제약들을 스스로 걸고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사람을 그 사람의 스펙 등으로 판단한다던가, 능력이 부족한 것에 있어서 서로 힘을 합쳐서 극복을 할 생각 이전에 포기하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것 들이 그러한 것들 같습니다.

우리 인류 뿐 아니라 모든 포유류, 모든 동물들이 번식을 위해 생식을 하며 큰 틀에서 보아 생물이 살아가는 이유는 곧 번식입니다.
우리의 무의미한 삶을 버티게 해온 원동력이 곧 번식 그 자체였다는 것이지요. 간단하지 않습니까? 왜 살아갈까요? 죽으면 편합니다. 더 이상의 낭비가 없으며, 애써 고통에 직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죽으면 번식을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렇기에 고통이라는 감각이 생겨났고, 그렇게 점점 더 죽음을 피하고싶어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곧, 삶의 목적이 번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물학적인 이야기지만 인간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정이 굳건한 노인들이 병환이 아닌 자연사 할 때의 마음가짐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물론 미련이 남아서 죽음을 피하고 싶어하는 몇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번식의 임무를 완수한 사람들은 미련 없이 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젊음을 갈망하는 이유도 그렇죠. 바로 번식에 있어서 우월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류는 날 때부터 그렇게 살아왔으며, 이와 같은 인식이 바뀐 지는 채 100년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연계가 되지 않습니까? 결혼과 육아 등을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될 행복은 곧 궁극적인 행복일 것이라는 그 매커니즘이?

현대에 와서야 마약과 같은 방법으로 더 빨리 궁극적인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통신의 발달로 맞는 성향끼리의 성관계로 그러한 쾌락을 느낄 수도 있으며, 영화나 음악과 같은 것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이 만들어진 원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 결론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우리의 유전은 번식을 원한다.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은 합리 밖의 본능적인, 어쩌면 그 이전의 감정이다. 무언가를 희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행복, 지켜내고 싶음으로써 나오는 의지와 용기, 함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안정감 등...

합리 밖의 것을 합리적으로 사고하려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물론 방금 제가 설명해놓은 것도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설명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충분히 캐치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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