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시밍의 갱년기 히스테리

 그는 "민주당의 경우도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 지지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익이 아닌 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이익단체처럼 의는 추구하지 않고 이익만 추구하기 때문에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말로만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 당사에 노 전 대통령 사진 건다고 노무현 정신 계승하는 게 아니다. 의와 이가 충돌할 때 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되돌아봐야 한다. 전직 의원이 '노무현 정부가 경제에 무능해서 이명박 정부를 만들었다'고 했다. '진보는 무능하다'는 것은 조중동의 논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진보세력이 무능하다는 그릇된 고정관념을 확산시켜 자기 발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다."

 
 97년 대선 즈음에 <게임의 법칙>을 써서 디제이에게 재를 뿌렸고, 민주당의 분당을 부추기면서 영패주의란 없는 거나 마찬가지고 호남이 먼저 저항적 지역주의를 포기해야 한다 운운했으며, 기간당원 전도사에서 제왕적 총재 지지자로 변신하고, 리버럴의 몰락에 대해서 어떤 책임도 없다는 듯이 고고하게 훈계나 하는 것이 의를 추구하는 건가?
 아무리 봐도 살짝 맛이 간 양산형 개혁당으로밖엔 보이지 않는 친노신당에는 "설레임이 있고" , "힘도 없는 사람들이 (제도권 정치라는) 썩은 문짝을 차고 있는 곳"이라며 빨아주면서 말이다. 오오 뉴시밍식 사생취의란 이런 것인가.


2.
임제독은 소인배인가

 임 후보 측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오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명박 정부 심판을 말할 자격조차 없는 부적격 인사를 독자후보로 공천했다”며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을 기웃거렸고, 지난 2004년 한나라당과 공조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사실은 지난 해 총선에서 김영환 후보의 복당 신청을 거부했던 민주당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라며 “이런 무자격자를 공천해놓고 이명박 정부 심판과 야권 연대를 말할 수 있는지, 민주당의 이율배반에 충격과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진보 지지자로서 '열린노동당원' 임종인을 좋게 봤었던지라 실망감이 크다.
 팩트를 따져보자. 일단 민주당 자체가 노통을 탄핵했던 구민주당과 열우당의 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의 합당으로 이뤄진 것 아닌가? 그런 식으로 따지면 탄핵에 참여했던 구민주당 출신들을 민주당에서 축출이라도 해야 한단 건가? 그리고 복당 신청 거부는 탈당 후 1년 간은 복당이 안 된다는 당규 때문으로 알고 있었다만?

 뭐, 탄핵이 정말 민주당 공천도 이명박 정부 심판도 논할 자격이 없을 정도의 죄라고 치자. 그런데 말이다.
 2년 전에 "노통은 퇴임 후 청문회에 서야 하고 전대갈과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일갈하신 분은 대체 누구더라? _-_
 어제는 청문회에 서야 할 죄인으로 전대갈과 같은 운명, 오늘은 까면 사살인 완전소중 대통령이냐? -_-;;;;; 얼굴 가죽 두꺼운 것이 꼭 피닉제 수준이다. 이게 '열린노동당원' 임종인의 수준이었단 말인가.

 3.
 현재 민주당 신주류가 까일 구석은 많지만, 손학규계가 주축이 된 그들에게, 민주당 내 좌파인 정동영계-김근태계-천정배계와 각을 세우는 그들에게, 뉴민주당 플랜 내놓으려다가 추다르크에게 '신자유주의'라고 까인 그들에게 좌파 386이라는 비판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동교동계 큰형님들을 복당시킨 것도 그들이며, '큰형님' 박지원을 이강래와 비주류의 반발까지 각오하며 정책위의장에 앉힌 것이 그들이다. 
 추다르크가 다음 당대표가 되면 어떨까? 그분들은 민주당이 신주류에게서 벗어나고 좋고. 나는 민주당이 더 강경해지고 더 왼쪽으로 가서 좋고. 윈윈 게임.

 아아, 우울하다. 우울해. lll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