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도라는 건 '직무수행 긍정 평가' 비율을 가리키는 것 같은데
중앙일보 기사(http://news.joins.com/DigitalSpecial/183)에 그 추이가 실려 있습니다. 물론 그 기반은 갤럽 여론조사 통계입니다.

1년을 사분기로 나누어 통계로 내놓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5월에 취임했으니 7월 1사분기를 거쳐 10월 말이 되면 2사분기가 됩니다. 현재 얼추 68% 정도로 냐오는데 2사분기말이 되면 현재 정국 현안이 쌓인 상태에서 2사사분기말이 되면 60%대 초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취임초기 허니문을 거치는 동안(길게 보면 취임 후 약 6개월) 대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데 가장 높았던 김영상 정권의 경우 2사분기말에 83%를 기록한 이후 3사분기부터 대폭 하락하여 1년차 4사분기에는 60% 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나마 김영삼/김대중 두 정부가 비교적 평이한 지지율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대통령들은 한국 정치의 난맥상을 보여주듯 데이터가 출렁거립니다.

1년차 2사분기 들어 현 정권의 지지율은 이미 김영상 시절에 비해 처지는 것이죠. 언론의 호들갑이야 새삼스러운 게 아니지만 지지율 타령은 좀 그만 했으면 합니다. 민중이라는 눈 없는 존재의 변덕은 부처도 헤아릴 기리 없는 것이니까요. 水深可知 人心難可知.

지지율에 환호하다 급실망하는 불쏘시개 같은 마음 씀씀이는 젊을 적에나 어울리는 것.

현정권 지지율을 놓고서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는 이야깁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김영삼/김대중 정부가 보였던 추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역시 필연입니다. 물론 그 데이터 해석이야 개개인의 몫이구요.

어찌 보면 정치와 선거라는 게 어리석은 우리네들의 한바탕 잔치와도 같은 속성을 지닙니다. 크게 변하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돌고도는 사시사철 풍속처럼 한바탕 자원을 물쓰듯 쓰며 자위 하면서 헛된 기대를 품는 것이죠. 합법적인 도박입니다.

정치와 선거라는 것은 인간 심리로 보아 가장 정교한 착취 도구입니다. 착취의 대상은 물론 젊은이들과 꼰대 노인들을 비롯한 약자들이죠. 여성들 역시 이때는 축제 분위기에 도취되어 가관을 곧잘 연출합니다. 그냥 자기 마을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같은 분위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