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는 국회의 인사관련 무기명 투표 원칙에 따라 자율투표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것이 원칙이고, 예외는 없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 시작하고 5대비리 연루자였던 국무총리 이하 모든 각료에 대해서 국민의당이 당론 정해서 동의시켜준것은 국민의당 정체성을 스스로 말살시켰던 경험입니다. 사안에 따라서 원칙을 져버리면 안됩니다. 우리의 원칙은 인사관련 국회표결은 국회의원 각자가 독립된 헌법 기관으로서 소신껏 투표하는 것입니다.

김이수, 김명수 두 사법수장 후보자 인사청문의 관건은 동성애 문제입니다. 동성애 문제로 두 명의 최고 사법권력 후보자들이 낙마냐 아니냐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줏대없이 대선 전에는 개신교도들 표 받으려고 동성애 반대한다고 했다가, 당선되고는 동성애 합법화가 진보의 최전선인냥 타협점 없는 포지셔닝을 해서 정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은 합리적인 판단없이 무조건적인 마녀사냥으로 동성애 성소수자들을 죄와 벌로 다스리려고 합니다. 보수 개신교 입장만 대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책임하고 무의미한 다툼입니다. 갈등과 분열로 반사이익을 얻는 기존 거대양당의 방식일 뿐입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하고, 그리고 인사관련 무기명 투표 원칙에 따라 당론 없이 각자 투표하면 됩니다. 그것대로 해서 결과가 나오면 국민이 현재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만큼으로 국민의식지형이 어느정도는 반영됐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긍할 사람 수긍하고, 기대에 모자른 이도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것이 정치죠. 해결도 못하는 갈등을 가지고 니편 내편 나누고, 저편 핑계대서 희생냥이나 만들어보겠다고 하는 못된 행동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의 보수 개신교계의 태도입니다. 개신교가 동성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정치 모리배들 자꾸 이용만 하지 말고,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답을 내놔야 합니다.

카톨릭은 동성애에대한 반대 교리를 포기했습니다. 지난 2015년에 개최된 카톨릭 교회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서는 교계의 보수와 진보 세력이 모인 가운데 이혼과 재혼,동성애 등 꽤 예민한 주제를 가지고 3주간의 치열한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에서 전 세계 주교들은 논란 끝에 "교회가 동성애자를 더 환영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 채택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과 동시에 교회가 이혼자,재혼자 그리고 동성애자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닫힌마음 이라고 말한 바 있지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의 결과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교리에 대한 진정한 수호자는 문구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정신을 지지하는 사람,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람 자체를 지지하는 사람,그리고 기존의 관례가 아니라 신의 사랑과 용서를 자유롭게 적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제 진짜 남은 문제는 한국의 개신교계 입니다. 개신교인이라면 내부에서 교리의 해석에 대한 논박을 할 수도 있겠으나, 나는 외부인이므로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의견제시 하고 싶습니다. 역사의 흐름상 막을 수 없습니다. 반대와 금지가 지속되는 한 투사들의 투쟁도 계속 될 수 밖에 없고요. 잡아 죽일 심산이 아니라면 보다 열린 자세로 인정하는 것이 개신교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