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조선은 과장됐다는 논조로 페북에 글을 올렸다가 젊은이들에게서 집중포화를 당한 이병태 교수페북에서 한국통신에 관한 글을 봤어요. 아래 그래프는 세계 각국의 인터넷속도(가로축)와 통신요금(세로축)을 나타낸 거예요. 우리나라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데 가격이 그닥 비싸진 않다고 되어 있네요.  
 
이 교수 왈,
'품질대비 가격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선의 가격과 품질 비교 데이타와 2011년 OECD 보고서가 통신매출액을 그나라 명목소득으로 나눈 데이타를 갖고 세계 부담율 1위라고 나온 것을 물가수준을 감한안 실질소득 (PPP 기준 소득)으로 나누면 전혀 다른 수치가 나온다는 것은 제가 이미 민주당 정책 토론회에게 가서 발표한 자료에 있습니다.'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완벽하게는 모르겠어요. 여튼 싸단 말인 것 같음.



참고로 나라별 통신요금 다른 링크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prices_by_country.jsp?displayCurrency=USD&itemId=33

아래 기사에선 한국인들이 통신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건 사용량이 많아서래요.

http://www.hankyung.com/news/amp/2017061160388

'이처럼 한국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회선당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2014년부터 주요 이통사들이 데이터 무제한 제공 정액요금제를 보급하기 시작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테피션트는 분석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16/0200000000AKR20170316210000017.HTML

월평균 데이타사용량은 핀란드(14.43GB), 대만(11.12GB), 일본(5.11GB) , 그리고 한국(4.90GB)이 4위예요.

'한국의 데이터 사용량은 미국(3.86GB), 캐나다(2.73GB), 영국(2.65GB), 호주(2.35GB), 프랑스(1.89GB) 등 미주와 유럽 주요 국가를 크게 웃돌았다.'

 그런데 여길 읽어보니 한국에서는 SIM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않나 보군요.  저는 칩처럼 생긴 SIM카드가 있어서 전화기를 새로 사면 SIM카드만 집어넣고 원래 계약한 통신플랜을 계속 이용하면 되거든요.

https://interpiler.com/2009/08/05/20090805%ED%95%9C%EA%B5%AD%EC%9D%98-%EC%9D%B4%EB%8F%99%ED%86%B5%EC%8B%A0-%EC%9A%94%EA%B8%88%EC%9D%80-%EC%A0%95%EB%A7%90-%EB%B9%84%EC%8B%BC-%EA%B1%B8%EA%B9%8C/ 

그런데 한국은 통신사 바꿀 때 새로운 전화기를 구매해야 하나요? 일단 이건 수정되어야 할 것 같은데 이래서 통신요금이 비싸진다고 하기엔 설명이 부족해요. 멀쩡한 전화기 있는 사람은 굳이 그거 버리고 새로운 전화기강매를 감당하면서까지 통신사를 바꾸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http://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31&newsid=02118886599723096&DCD=A00503&OutLnkChk=Y
2012년 기사에선 통신비는 비싸지 않은데 통신비에 반영되는 단말기가격이 너무 비싸서 전체통신비도 비싸다고 되어 있어요. 

https://www.hankookilbo.com/v_print.aspx?id=96def6656ae248eaa3f9b06644919207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가계통신비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통신요금 때문이 아닌 고가 스마트폰이 많고 데이터 사용량도 해외보다 높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통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며 비싼 요금을 물고 통신사에 가입했다가 계약기간이 끝나 갱신할 때 통신사를 바꾸지 않는 한은 기존 단말기 사용하며 통신요금만 부과하면 되는 건가요. 이렇게 하면 저렴해 지나요? 

https://www.hankookilbo.com/v_print.aspx?id=96def6656ae248eaa3f9b06644919207
'2013년 국내 가계통신비 지출액은 월간 148.39달러로 일본(160.52달러), 미국(153.13달러)에 이어 3위다. 특히 이동통신 부문은 한국이 115.5달러로 가장 높다.'

통신요금 자체는 싸다는데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내고들 있나요. 가계통신비라는 것도 4인 가정기준이라는 건지 4인 모두가 통신요금을 낸다는 건지 가타부타 말이 없어서 이해가 어려워요. 다들 단말기값을 아직도 통신요금과 같이 내고 계신가요? 통신비만 내는 분은 없나요? 

통신요금이란 게 음성과 데이타, 텍스트 모두를 합한 건지 데이타만 따로면 통계가 비틀어지는 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음. 상품이 너무 비싸서 불만이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방법을 요령있게 찾을 줄 알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너도나도 통신요금을 많이들 내고 있는거예요? 보수들이 페북에서 비난하는 것처럼 한국인들의 집단허세 때문만은 아닐 거예요. 그런 게 어딨담.

문득 생각났는데 저렴하게 이용하고 계신 분들은 만족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전기누진세로 사람들이 징징거린 거 생각나세요? 20만원이 나왔네, 30만원이 나왔네 징징징징 거려서 누진세를 완화했더니 정작 저소득층의 전기세 부과에는 변화가 없었는데 좀 산다 하는 중산층 10%의 누진세가 완화되었다고 하죠. 

혹시 통신비에 대한 불만도 상위중산층의 징징거림이 워낙 크게 들리는 건지 정말 비쌀 수밖에 없는 건지 알길이 없어요. 이거 되게 궁금.

"Somewhere unwritten poems wait, like lonely lakes not seen by anyone.”